더 이상 OD에서 바닐라 취급을 안한다는 루머가 들리길래 혹시나 행여나 하는 마음으로 집 근처 OD에 들렀습니다.
설마설마 하면서 들어갔더니 바닐라들이 여느때처럼 다발다발 쌓여서 절 반기더군요.
혹시 마지막 만찬이 될지도 몰라 남편과 함께 두장씩 집어들고 카운터로 갔더니 본사에서 오더가 내려온걸 잊고 있었던 매니저가 보고선 허둥지둥 다 거둬들이더군요.
이미 제 손에 들려있던것까지두요..
어제를 마지막으로 본사에서 오늘부터 바닐라 판매 금지령이 내려왔다고 하네요.
제가 사는주는 CVS도 없고..월그린은 캐쉬온리라 하고..OD까지 일장춘몽이 되어버렸으니...이제 제 파랑새는 무엇으로 키워야 할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