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호텔 후기

드리머 2018.10.20 20:55:31

그동안 다녀 온 스페인 호텔들 생각나는대로 쓴 간단 후기 입니다. 

 

 

산 세바스찬: 마리아 크리스티나 (Maria Cristina) 호텔 

 

여름에 다녀왔습니다.

SPG 럭셔리 콜랙션 호텔로 일박에 SPG 2만 포인트/ 메리엇 6만을 요구하는 호텔이라 ... 5박에 SPG 포인트 8만을 썼는데요, 정말 가기 직전까지 포인트 더 보태서 메리엇 날고자고 하나를 더 하는게 낫지 않을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호텔에 도착하는 순간,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 호텔입니다. ㅎㅎ

위치, 서비스, 방 다 아주 좋았던 호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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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조식이 특히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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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 알폰소 트레세 (Alfonso 13)

 

여기도 SPG 럭셔리 콜랙션 호텔입니다.

2년 전에 갔었는데 일박에 SPG 2만 포인트 (메리엇 6만)/ 캐쉬 앤 포인트로 (1만 포인트 + $180) x 2박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아이가 있어서 룸 업글 받고 돈을 더 냈었는데 토탈 얼마를 냈는지 기억이 안납니다.  주차비는 웨이브 해 주었구요.  

 

왕족들이 세비야에 가면 숙박한다는 호텔인데, 위치, 방 싸이즈와 스탈, 서비스 등 다 정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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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 파크 하얏

 

간단히 요약하면 위치는 정말 안좋고 호텔은 정말 좋습니다. ㅎㅎ 호텔 주위에 아.무.것.도 없습니다.  방돔이나 비에나는 위치 정말 좋은데 ... 이런 곳에 파크 하얏이 있다니 싶을 정도로 주위에 아무것도 없습니다.  

 

일박에 하얏 2만 포인트로 4박 했습니다.  여름에 갔었는데 성수기에 가서 그런지 게스트 오브 어너로 갔지만 스윗 업글은 못받았습니다.  하지만 일반 방도 3인 가족이 숙박하기엔 충분히 좋고 넓었습니다.  (그때는 가격도 일박에 700 유로 가까워서 나름 유알 포인트 잘 쓴거 같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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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입니다.  게오아 덕분에 무료 조식도 먹고 ^^  콜드컷 외에 오믈렛 와플등 시키면 다 해줍니다.  다른 파크하얏들에 비해 음식이 조금 별로였지만 그래도 훌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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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 클럽입니다.  공짜이고 시간도 10 a.m. ~ 8 p.m. 인가 엄청 긴데 공간도 좁고 프로그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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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세 미만이 놀기에 정말 좋은 수영장 입니다.  

수영장에서 애 보면서 사람들하고 얘기해 보니 유럽에서 금융계 같은 곳에 일하면서 매년 여름 일주일씩 쉬러 오는 사람들이 대부분인것 같더군요.

다 내니 데리고 온 아줌마들 패션이 (완전 예쁜데 비치/ 풀에서 입는 롱 드레스 같은) 눈을 즐겁게 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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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Cotton House: 여름에 갔었는데 메리엇 카테고리 바뀌기 전에 예약한거라 일박에 45,000 포인트 였습니다.  저희는 3박을 해서 135,000 포인트 + 업글비 400+ 유로 냈습니다.  메리엇은 보통 3명이 가도 그냥 (골드) 업그레이드 해준다고 예약할때 직원들이 기본 포인트 방으로 예약하고 노트 넣어준다고 하는데 이 호텔은 부티크 호텔이라 방이 몇개 없어서 저희가 갔을때 3인 가능한 방이 있을거라고 보장할수 없다고 미리 업글하고 가라고 해서 그렇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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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당 입니다.  분위기 맛 다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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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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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Meridien: 요즘은 일박에 메리엇 포인트 5만으로 알고 있는데 ... 몇년전에 저희가 갔을때는 5박에 SPG 48,000 에 했습니다.  3인 숙박하는데 엑스트라 차지 없었구요.

예전에 게시판에 많이 등장했던 호텔이지만 정말 위치가 좋습니다.  다음에 바르셀로나 가면 여기서 다시 숙박할것 같습니다.  

 

 

마드리드: 래디슨 블루

 

클칼 시절 1+1 으로 4박도 해 봤고 2년전에는 클칼에서 보내준 숙박권으로 숙박했었는데요, 호텔은 3명이 숙박하기에 엑스트라 차지는 없지만 방이 좁습니다.  그리고 박물관 위주의 여행 좋아하시면 프라도 바로 앞이라 위치가 정말 좋습니다.  기차역에서도 가깝구요.  다음에 가면 다른 포인트 가능한 호텔을 찾겠지만 (더 이상 클칼 포인트가 없어요 ㅠㅠ) ... 그래도 괜찮았던 호텔입니다.  

 

 

그라나다: 스위츠 그란 비아 (Suites Gran Via 44) 

 

3인 숙박이 가능한 호텔이 별로 없어서 개골님 후기 보고 간 곳 입니다.  키치넷도 있고 사이즈는 좋았는데 하수구 냄새가 났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주차하기가 정.말. 힘들었어요.  (캘리의 넓은 파킹장에 익숙해서요).  

 

 

론다: 파라도르

 

2년전에 갔다 왔는데 그때 조식 + 세금 포함 203 유로 였습니다.  

221 호에서 숙박했는데 엄청 큰 발코니에 다리 뷰가 정말 좋았습니다.

조식 사진은 없지만 조식도 괜찮았던 걸로 기억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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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