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의 방탄1곡] Waste it on me

똥칠이 2018.11.16 13:42:49

안녕하세요?

베이지역은 불난리로 일주일째 지독한 스모그를 겪고 있습니다. 사상자가 40명이 넘는 와중에 목아프다고 불평하기 참 죄송하지만, 지구 멸망을 다룬 인터스텔라 등의 공상과학 영화가 떠오르는 요즘입니다. 가시거리 2마일 무서워요 흑흑. 

 

오늘의 금.방. 은 뭘로 할까 하다가 역시 최신것으로 골랐습니다. Steve Aoki 요번 앨범에 방탄소년단이 피처링 한 "Waste it on me" 란 곡입니다. 지난 주 추천곡들처럼 정국이의 보컬력을 흠뻑 느끼실 수 있고요. 곧 뮤비도 나온다고 하는데 아직까지도 소식이 없네요. 언제나오능겨!!! 

 

 

 

아참. 지난주에 또 방탄소년단 광복절 티셔츠와 나치 모자 논란으로 막 시끄러웠죠? 

도대체 먼일인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한 한줄 여러줄 요약을 해드리면요

 

1.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소송건 대법원 판결이 일본에 불리하게 나옴. 

2. 일본에 혐한 분위기가 만들어짐. (일본 극우세력이 조장하고 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3. 마침 작년에 풀린 방탄소년단 투어 다큐멘터리(?) (Youtube premier 돈내야만 보이는) 영상에 지민이가 입은 광복절 기념 티셔츠에 원폭 투하 사진이 작게 들어가있는걸 꼬투리잡아 일본에서 일본 티비 프로 출연을 무산시킴.

4. 원래부터 스케줄 컨플릭트로 방탄이 못간다고 한 일본 연말방송까지 짤린 것 처럼 기사가 남. 

5. 기회는 이때다 하며, 5년전에 별로 유명하지도 않을때 찍은 화보에서 쓴 모자에 나찌 문양이 있다고 (스타일리스트 개인 소장품이던 모자), 또 교실이데아 퍼포먼스에서 흔들은 깃발이 나찌깃발 아니냐고 (전혀아님) 막~~~~ 더 시끄럽게 함. 

6. 14일에 소속사인 빅힛 엔터에서 입장문 (사과문이 아닙니다)을 냈습니다. 일본에 사과한거 아니고요, 의도치 않게 상처를 받았을 원폭 피해자와 전쟁 피해자한테 사과하고, 빅힛과 소속연예인들은 전체주의, 극단적인 정치 성향 이런거 다 반대한다고요. 

 

제 생각은, 뭐 일본놈들 나쁜놈 이렇게 몰아가지 말고, 일본 극우단체 및 혐한 시위하는 놈들만 살짝 ㅂㅅ 취급해주면 어떨까 싶네요. 

 

그럼 정국이 꿀보이스 들으시며 다들 즐거운 땡스기빙 주간 맞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