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 스톰(Ice Storm)'으로 동네 여기 저기 피해가 있었습니다.
우리 동네 일대 정전이 있었고, 신속한 시와 전기 회사 덕분에 만 하루 반만에 복구 됐습니다.
방송차량이 집 앞으로 오가는 걸 보고 재해가 크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난생 처음 겪은 아이스 스톰은 재난 뿐만 아니라
주체 못할 많은 눈 요깃 거리도 가져다 주었습니다.
'잔인한 아름다움'이라고 해야 할지...
위에 사진, 주차장 뒤로 보이는 나무가 있는 곳은 산이 아니라 제가 사는 동네 입니다.
그 만큼 나무가 많아 피해도 컸지만, 또 그 만큼 아름답기도 했습니다.
나무를 하얗게 덮은 것들은 눈이 아니라 얼음입니다.
비가 그대로 얼어 만든 모습입니다.
아래 사진은 동네 안 모습입니다.
길마다 얼음 굴을 이뤘습니다.
그 아래 부터는 글 없이 사진만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