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카드 회사에 지급 금지를 요청했습니다.
이날 전화기에 알람이 하나 떴습니다.
600 여불 어치 물건을 구입한 것이 본인 맞냐는 카드회사의 문의 였습니다.
즉시 '노' 라고 답장했고, 카드 회사에 새 카드를 보내 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19일 소포가 배달되었습니다.
자전거 관련 사이트에서 보낸 약 400 여불 어치의 물건데 뭔지도 모르겠습니다
(혹시 @TheBostonian 님은 아실지도)
이단 구매 내역을 보려고, 카드 회사를 뒤지고, 아마존 계정을 살피고 소란을 피우다가
겨우 월마트,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계정 도용자가) 구매했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리고 200 여불 어치의 나머지 구매 물건이 오늘(20일) 도착할 거랍니다.
그제서야 지난 11일 카드 도용했던 사람이 구매한 600 여 불 어치의 물건이란 걸 깨달았습니다.
다시 카드 확인하니 카드 계정엔 이 구매 기록은 남아있지 않습니다.
세가지 질문 드립니다. 1번 질문은 꼭 답변을 듣고 싶고 2, 3번은 많이 궁금합니다.
1. 앞으로 추가로 배달 될 것을 포함한 물건의 처리 방법과 절차가 궁금합니다.
카드회사에 먼저 문의를 해야 하는 건지, 월마트에, 아니면 마켓플레이스에 연락을 해야 하는지. 등
2. 구매 즉시 카드 지급 정지를 요청했는데 이런 일이 어떻게 일어날 수 있는지요?
3. 카드 도용(따져보니 월마트 계정 도용)자는 본인이 받을 물건도 아닌 걸 왜 구매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