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돌아온 타히티 콘래드 보라보라 후기

푸른오션 2018.11.26 15:26:16

지금 lax kal 라운지에 앉아서 커넥팅 기다리면서 짧게라도 기억이 날때 적어보자고 컴터를 켰습니다.

 

비행기: 둘다 AA로했는데요, 저희는 한번에 왕복 발권을 못하고 따로 발권을 했네요 (표가 없었어서그랬던건지 기억이가물..).

            갈때: HKG-NRT-PPT (이거 각각 세그먼트별로 따로 차감하더라고요)

            올때: PPT-LAX-SJC (이건 한번에 46K였던가..암튼 참 좋은 차감이었습니다).

 

호텔: 보라보라 콘래드 5박 (4박+1박) 포인트, 9만인가 9.5만인가x4였던거같은데.. 

 

이게 둘다 일년전에 예약을 하다보니 어떻게했는지 기억이안나는 단점이 있습니다.

둘다 비행기는 엑스퍼트플라이어로 매일찾아보고 안나오는건 알러트 걸어놓고, 호텔도 진짜 매일매일들어가서 풀리는시간 언제쯤인지 알아내고 (한 오후 4시정도였던듯. 중부시간기준)

암튼 그렇게 힘겹게 약 두달에 걸쳐서 항공과 호텔 예약을 일차로 했네요.

 

 

Inter island tranfer: Air Tahiti밖에 없는거아시죠. 어떻게할까고민하다가 UR mall에서 구매했습니다. 가격 싸게 나오고 그런거없어요. 정찰인듯합니다. 자리있을때 그냥 고민하지말고 바로 사세요. (제가 이거 늦장부렸다가 돌아오는편에 보라보라-라이테이아?-파피에티 이렇게 경유하는거 밖에 안남은걸 사서 진짜 고생했네요). 

 

보라보라공항 - 콘래드 트랜스퍼: 방법이 두개입니다.

 1. 호텔에서 바로 픽업해주는 아름다운 서비스는 인당 왕복 230불정도입니다. 편도만 하실수도있습니다. 정말 돈만있음 무조건 담에는 이거할꺼에요.

 

 2. 에어타히티에서 제공하는 무료 바이다페셔틀 보트를 타고 바이타페 피어까지가면, 거기서 콘래드 두명에 15불 (혹은 왕복에 일인 15불)짜리 셔틀을 탈수있습니다.

두가지 경우가있는데, 콘래드셔틀이 바이타페 피어에 정차하는경우가 있고, 로버트완 진주가게에 정차하는경우가있습니다. 저희는 후자의경우여서 로버트완까지 걸어가야했습니다. 지도상으로 안멀어보이는데, 짐이 저희처럼 많으시면 은근히 멀고 땀이 주르륵 납니다. 텍사스 여름날씨에서 밖에 오분이상 걸어다니시면 어떨지 상상하시면 됩니다. 근데 막상 셔틀타니까 사람들이 이미 많더라구요. 이게 바이타페를 먼저 갔다온건지 확인을 안해봤네요. 콘래드셔틀이 바이타페역에 정차하는 시간대에 트랜스퍼하시면 정말 훨~~~~씬 쉽습니다. 그냥 셔틀보트 내리자마자 기다리는데 앉아계심되거든요. (아래 지도에 제가 간길을 표시했습니다).

 

3. 그럼 에어 타히티에서 제공하는 무료 셔틀은 언제 운행하느냐? 

   일단 보라보라 공항에서 들어오실땐 뱅기 도착하는거 맞춰서 사람들 다 짐찾고 탑승하면 출발하니 걱정마시고요,  (약 20분정도 가면 바이타페 나옴)

   바이타페 피어에서는 에어타히티 비행편이 있을때마다 1시간전에 출발을 하는데, 항공편이 근접한 시간 간격 (예를들어 30분)으로 있을 경우 먼저 가는 비행편에 맞춰서 한번만 운행. 

   바이타페 피어에 도착하시자마자 대기하는 장소에 보면, 기둥에 그 주의 셔틀 보트 스케줄을 붙여놓으니 그거보고 돌아가는 계획 세우심 됩니다. 그리고 콘래드에도 그 스케줄 가지고있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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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래드 셔틀보트는 작아요, 에어타히티 보트는 매우커요. 그리고 짐도 다 직원들이 보트안으로 옮겨줍니다. 

 

가는 타임테이블 첨부하니 참고하시고, 이 글 쓴시점과 너무 멀어지면 아마 또 변경될수있으니 출발전에 꼭 시간 컨시어지에 물어보고 가세요. 답변 무진장 친절하게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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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라보라공항이든 파피에티공항이든 에어컨안나옵니다.. 진짜 더워요.***

 

음식

 

많은 악명을 듣고 예상하고 갔지만, 저희가 너무 긴 여행일정에 홍콩에서 바로간 상황이어서 준비를 제대로할수가 없었습니다.

바이타페 시내에서 (라고할꺼도없는 몇몇 상점들이 다임) 유일한 슈퍼마켓인 Chin Lee를 가니, 다행히 닛신? 컵라면들이 있었습니다. 

트립어드바이저에서 보기를 누가 바게트랑 샌드위치거리를 샀다고해서 햄/치즈/살라미/바게트도 사고, 타히티 맥주 (작은캔 6백에 13불정도인듯) 도사고, 콜라도사고.

미리 만들어둔 중국식?음식같은것도 팔길래 (약 10불씩) 그것도 사고. 

암튼 많이사지도 않았는데 90불이 나왔어요. ㅠㅠㅠㅠㅠㅠ  그래도 그거로라도 점심 3-4끼, 저녁 1-2끼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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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래드 식당은 아침과 저녁을먹는 프렌치레스토랑, 중식 (평별로임), 그릴 (점심이랑 저녁스페샬), 스시집 이렇게 있는거같아요.

프렌치에서 항상 부페식으로 아침을 먹고 (그냥 공짜니까 괜찮지 아니면 절대 50불 내고 먹을 퀄리티는아님) 

딱한번 저녁에 폴리네시안 전통스탈 저녁을 인당 140불인가 주고먹었는데. 별로입니다. 비추에요.

다른날 보니까, 공연보여주면서 부페주는거랑 (아래 코멘트에 나왔는데 별로랍니다) 랍스터디너랑 이렇게 있었는데, 그건 어떨지 모르겠어요. 가격은 다 130-150대 (인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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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 4-5시간 묻어서 스팀으로 요리한답니다.

보기엔 신기한데.. 맛은 영...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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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에는 그릴에서 (풀장옆) 버거/피자시켜먹음되는데 이게 저녁에는 닫습니다. 그래서 할수없이 룸서비스를 시킵니다 (14불 딜리버리피). 

그나마 그 메뉴들이 가장 저렴하기때문에..ㅠㅠ 버거 33불, 피자 31-33불 이래요. 

 

직접 시도한결과 생각보다 시키것들 다 맛은 괜찮고 양도 많은편이었습니다.

 

시도한메뉴: 햄버거, 페퍼로니피자, 차이니즈 시푸드누들숩, 멕시칸보드 (이거 샐러드를 후라이로 바꿔먹엇어요. 만족)

 

마지막날 저녁에 국물이 너무 생각나고 컵라면은 똑떨어져서 시켜본 16불짜리!! (싸다) 차이니즈 시푸드 누들숩이 의외의 복병으로 맛있었습니다.

스리라차 소스를 달라고해서 팍팍 넣고 소금도 치고 했더니 간이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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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전자렌지를 방에 갖다달라고 요청하셨다고 본거같은데, 제가 친리에서 산 음식들 먹다남아서 전자렌지 갖다달라 부탁했더니 안된다고 자기들이 데워주겠다고 하더라구요. 일단 그날은 그렇게 지나갔고 다담날 냉동 라자니아도 그렇게 해줄려나 전화했더니 이번엔 14불을 내라고하더라고요 (딜리버리차지). 그래서 그냥 라자니아 버렸습니다..ㅠㅠ

 

*다이아혜택 인지 허니문혜택인지 (저희도 늦은허니문), 일단 아침부페무료, 웰컴 초콜렛 3개, 페리에/에비앙 큰거 각1병, 미니냉장고에 파인애플 주스 2캔, 맥주2캔, 물2병 줍니다.

 물은 리필원하면 주는듯분위기고요, (원랜 아니라했음). 커피캡슐 리필됩니다. 저희는 맥주랑 콜라를 따로 사가서 더 리필을 요구하지않아 더 주는진 모르겠습니다. 

 

여유되심 꼭 오버워터로 업글하시어요.. 

저희가 가든뷰빌라에 자다가 오버워터로가니 너무나도 다른게 느껴졌습니다. 250불이상의 값어치를해요. 

 

짜다는소문은 들었지만 절대 방있는거같은데도 오버워터로 업글 무료로 안해주려합니다. 가든뷰도 그나마 업글해준거라고 생색을 내더라구요. 최소한 그래도 비치가 보이는 뷰였습니다. 

저희는 마지막 2박을 유료 업글 (250불/일박)하고 갔기망정이지 

당일에가서 지금이라도 나머지밤들도 유료업글 안되냐고했더니 방없답니다. 

 

그나마 오버워터 일반방에서 디럭스로 업글해줘서 잘 지내다왔네요. (둘의 차이는 위치일뿐입니다. 풀달린 오버워터는..훠~~~얼비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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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주의점**

가든뷰빌라 제가 잤던 403호는 무슨 도마뱀인지가 지붕에사는지 잊을만하면 한번씩 계속 울어댑니다...ㅠㅠ 더심한건 루스터!! 닭이 아침에 5시만 되면 울기시작합니다. 꼬끼오~~

소음 예민하시면 필히 가든빌라 피하세요.

 

바퀴벌레!!!  룸서비스 시키고 남은 후렌치후라이랑 빵을 있다가 먹으려 남겨뒀는데 (오버워터빌라에서). 나중에 먹으려고 2시간쯤 후에 보니까 진짜... 5센치? 도 넘는 대왕 바퀴벌레가 스스스슥 나오는게 아닙니까. 정말 남편과 기절하는줄알았네요.  조심히 물컵 (이렇게도 쓰니까 꼭 쓰시기전에 물로 닦아쓰세요) 으로 잡아서 바다에 버렸습니다 (죽이면 더 잔해가 난리날까봐).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음식은 꼭!! 냉장고나 밀폐된 집락같은데에 보관하시라는겁니다.

 

조금이라도 제 후기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만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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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샤크&레이 스노클링 투어

 

길게 추가했는데... 사진 추가하다 날라갔습니다 ㅠㅠㅠㅠㅠㅠ

그냥 저희는 콘래드에서 연결된 투어했고요, 트립어드바이저 1위 업체 한군데 컨택해보니 하프데이기준 인당 100불이래서, 가격이 별차이없고 (여기는 106불), 또 우연히 알게된 커플이 해보니 힐튼 무레아에서 했던것보다 더 좋았다길래 그냥 했습니다.

 

전에 하와이에서 셀프 하나우마베이 물장구정도 친적있고, 칸쿤에서 트립어드바이저 1위업체랑 스노클링해봤던 경험에 비하면,

결론은

너무너무 좋다!! 돈있고 건강하다면 꼭 해야한다!! 입니다.

다만, 환경과 동물 이슈에 민감하신분은 잘 생각해보고 하심됩니다.

이유는 인솔자들이 상어랑 레이랑 고기때를 유인할때 빵과 죽은고기로 유인하기때문입니다. 실제로 이 업체가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찾아보면 12위밖에 안하는데요, 나쁜 점수 준 경우를 보면 이 이슈때문입니다. 경험자체는 매우 좋다는 평이 많습니다. 실제로 저도 그렇게 느꼈고요. 

 

스탑은 3번하고, 작은상어, 스팅레이, 많~~은 물고기와 eel, 그리고 마지막엔 레몬상어까지 보게됩니다 (이건 나올떄도있고 아닌때도있고. 레몬상어 상당히 큽니다).

 

첫번째 스탑은 얕은 물에서 저렇게 로프를 잡고 상어때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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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인솔자가 레이 유인하는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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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스탑에서 빵에 몰려든 고기들.. 아래서 보면 이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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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래드 수중환경

생각보다 코랄이 아주 많고 물고기가 많습니다.

피어쪽은 인공코랄을 조성해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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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인공 산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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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사진엔 안나오는데 물고기들 생각보다 많아요. 아이들과는 호텔안에서도 충분히 즐기실수있습니다. 100번대 방갈로쪽 안쪽 해변은 수심이 허리도안됩니다. 

 

그리고 카약/패들보트/패달로가는보트/구명조끼/스노클링마스크/fin (발에신는것)/ 심지어 선크림과 알로에로션, 시원한 물까지 전부 수영장쪽에 준비되어있습니다. 

저희는 일부러 원해서 스노클링 마스크를 준비해갔는데 아니어도 전혀 문제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바다사진 몇장올리고 진짜 추가 끝입니다 ㅎㅎ

 

긴글 봐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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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브는 제가 가져갔고 바람은 콘래드에서 넣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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