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Solaz, a Luxury Collection Resort, Los Cabos

AQuaNtum 2018.11.28 13:45:50

이번 땡스에는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비교적 가까운 로스 카보스에 휴양하러 다녀오기로 마음먹고 하얏 지바를 예약했었습니다.

9월쯤 습관처럼 tripadvisor를 검색하다가 로스 카보스에 새로운 리조트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Solaz, a Luxury Collection Resort, Los Cabos.

어, Luxury Collection은 SPG 계열인데? 찾아보니 9월에 새로 오픈한 리조트입니다. 사진만 봐도 감탄사가 나오는 곳이었습니다.

 

고민끝에 하얏 지바를 취소하고 Solaz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첫 로스카보스 여행에 눈이 너무 높아지지 않을까 걱정도 했지만, 팤 하얏 마요르카에 이어 새로 오픈한 리조트 전문 리뷰어의 명성을 잇기 위해 새로운 리조트를 경험해보고 싶은 욕구가 더 강했습니다. 박당 6만 포인트를 요구하는데 grand opening rate이라고 조식 포함한 rate을 약간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어서 포인트 레비뉴 숙박을 조합해서 5박 예약했습니다.

 

Solaz는 크게 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래 마스터 플랜에서 보실 수 있듯이 왼쪽 큰 세 동의 건물은 레지던스, 호텔 로비 D를 기준으로 왼쪽은 호텔, 오른쪽은 스윗 위주의 콘도 & 타임쉐어 입니다. 호텔/콘도 투숙객 상관없이 레지던스를 제외한 전체 property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수영장은 큰 풀이 3개 작은 풀이 2개, 그 외에 곳곳에 온수풀과 자쿠지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가장 메인풀은 정말 길어서 수영하거나 라운징하기에 좋습니다.

스파, 헬스장, 키즈클럽, 틴에이저 클럽, 마켓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서 여러 연령대가 이용하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가족 단위 투숙객이 많더라구요.

레스토랑은 호텔쪽에 3개 콘도쪽에 3개 총 6개가 있습니다.

 

전반적인 평을 하자면

시설: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깨끗하고 컨디션이 좋은 편입니다. 휴양지 느낌을 잘 살리면서도 모던합니다. 무엇보다 조경이 최고입니다.

음식: 레스토랑 6군데 + 룸서비스를 이용해봤는데 전부 다 맛있습니다. 와이프하고 둘이 음식 진짜 맛있다는 얘기를 반복하면서 다녔네요 :)

서비스: 직원들 모두 친절합니다. 다만 약간 느리게 대응하거나 종종 까먹거나 해서 답답했던 점은 좀 아쉬웠습니다.

 

결론은 로스 카보스 가게 되면 꼭 다시 방문하고 싶은 호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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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 슬슬 사진을 올려보겠습니다. 우선 제가 드론으로 촬영한 동영상 하나 보고 가시죠 :) 화질 1080p 선택하시고 보면 더 좋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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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들어서면 길게 늘어선 폭포(?)가 저희를 맞이합니다. 뒤로 멋진 외관의 건물이 자리하고 있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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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up area의 모습입니다. 뒤로 오픈 컨셉의 로비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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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 안쪽에서 본 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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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찍은 사진이 없어서 이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 밤에는 뒤쪽으로 보이는 패널에 조명을 켜서 별을 수놓은 것 같은 느낌입니다. 멋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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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을 배정받고 들어가는 길. 플랫 멤버라 업글을 어느 정도 기대했는데 스윗은 줄 수 있는 방이 없어서 스윗 아닌 방 중에 가장 좋은 방을 받았습니다. Gallery Grand King Room. 일반방과 다른점은 oceanfront, outdoor shower, private plunge pool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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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중한 문을 열고 들어가면 private한 공간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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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려다보면 이런 느낌이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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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으로 들어가는 문이 보입니다. 왼쪽으로 outdoor shower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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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면 처음 보이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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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스타일의 bathroom vanity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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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으로 화장대와 미니바 area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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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쪽으로는 샤워부스가 있고, 바깥쪽 문을 열면 outdoor shower와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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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보면 이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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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기프트로 마카롱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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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마음에 드네요 :) 전반적으로 모던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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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쪽에 자리한 plunge pool. 생각보다 넓어서 15개월 아이와 놀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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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본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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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코니. 낮에 해먹에 누워서 쉬고 밤에 아기 재워놓고 의자에 앉아서 맥주 마시며 별 보고 영화 보고 하니 천국이 따로 없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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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먹으러 나가는 길에 키즈 클럽이 있어서 한 장 찍어봤습니다. 머무르는 5일동안 종종 이용했는데, 사진에 보이지 않는 큰 볼풀도 있고, 책과 장난감이 잘 구비되어 있어서 아이가 매우 좋아했습니다 :) 미국인 부모들은 15개월짜리 아이도 혼자 맡겨놓고 놀러 나가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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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식사. 음식 사진은 많이 찍지는 못했지만 맛있었습니다. 로비 옆에 자리한 Al Pairo Seafood Market 이라는 레스토랑인데 fresh catch sea bass가 특히 맛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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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이 휘영청 밝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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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조식당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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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와이프가 가장 좋아했던 메뉴. Los Motulenos인데 chorizo가 잘 어우러져 맛있습니다. 조식은 부페식은 아닌데 a la carte 메뉴 무제한으로 주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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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abica 라는 커피 라운지인데 정작 한번도 앉아보진 못했네요 ; 리조트가 워낙 커서 다른 곳들 다니느라 지나다니면서 보기만 했습니다.

 

밑으로 리조트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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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이 아름답습니다. 와이프랑 내내 감탄하면서 다녔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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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는 밤에도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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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저무는 석양이 너무 아름다워 달려가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풀 근처의 사진들도 보시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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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사이드에서 시켜먹었던 음식들도 맛있었는데, 특히 위 사진의 clam은 정말 --b

 

여기까지입니다. 이 후기가 앞으로 로스 카보스를 여행하시게 될 마모분들께 도움 뽐뿌질 이 되었기를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