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의 위력 실감하다!!

어퓨굿맨 2018.12.07 21:22:33

성탄절과 새해를 맞아, 한국의 가족들과 지인들, 미국의 지인들에게, 카드를 보내려고, 월마트온라인에서 10일전, 60장 주문했습니다. 그러나, 예정된 픽업데이를 지나고, 어제까지, 카드는 감감무소식..할수없이, 어제 저녁 다시 주문하고, 오늘 낮에, 픽업해서, 한국에 보낼것은 보냈습니다. 캔슬은, 전화로 하라는군요..

전화하니, 상담원 발음이 좀 구립니다. 처음 오더를 취소하고 리펀해달라고 하니, 불라불라~오늘 당장은 안 되고, 며칠 더 지나야 취소할수 있답니다. 좀 짜증이 나서,

세상에, 주문한지 10일이 지났는데, 어디인지도 모르는게 말이되냐? 이제는 와도, 너무 늦어 그것들 한국에 보낼수도 없다." 말하니, 

갑자기, 목소리가 달라집니다. 

"(상)너 한국인이야?" "(나)그래" "(상)나는 필리핀사람이야" "(나)그런데.." "(상)너 하지원 알아?" "(나)알지" "(상)지창욱은?" "(나)알아, 둘다 배우잖아..." 그리고, 감 잡습니다. "(나)하지원 지창욱..내가 좋아하는 배우야" "(상)그래? 나도 그래!, 기황후 봤어?" (나)기..뭐라고?" "(상)기황후" "(나)그건 그렇고, 오늘 캔슬 좀 해줘" "(상)OK, 지금 바로해줄께" "(나)땡큐!" "(상)5일안으로 리펀될꺼야" "(나)땡큐!" ㅋㅋㅋ

 

그런데, 상담내용이 다 녹음될텐데, 예네들, 근무시간에, 이런 얘기해도 되는지 모르겠네요..ㅎㅎ 아무튼, 하지원, 지창욱 고맙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