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이제 마지막 페이책 하나만 남았네요. 1년 낸 세금을 가지고 올해 연말 정산을 가늠해보려고 합니다. 가장 큰 고민은 페데럴 인컴 택스가 얼마나 될까입니다.
저는 그냥 회사만 다니는 일반적인 직장인이고 외벌입니다. 작년에 비해 올해 집을 사긴 샀지만 SALT 공제액이 1만불로 줄어 프로퍼티 택스에 대해 받는 혜택은 하나도 없겠고요 (캘리포니아이다 보니 주 소득세만 해도 만불이 넘죠.) 모기지 이자 혜택이 있지만 그것도 별 크지 않기에 이 글에서는 무시 하겠습니다. 그냥 페데럴 인컴 택스만 여기서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작년과 비교해서 올해 총 소득은 아주 조금 2-3% 올랐네요. 작년과 소득이 같다고 칩시다. 문제는 세법이 2018년부터 크게 바뀌었죠. 그래서 최종 페데럴 택스가 얼마나 될지 궁금하네요.
소셜 시큐리티, 메디컬은 작년과 별반 차이 없습니다. 그러니 역시 페데럴 인컴 택스만 들여다 보겠습니다.
작년에 결과적으로 낸 총 페데럴 인컴 택스가 N 불이었다고 합시다. 그러니까 withholding + 연말정산 후 추가 납입 (혹은 환불 받은 돈)을 고려한 최종 결정 세액입니다.
그런데 올해 낸 페데럴 인컴 택스는 0.85N 밖에 안 됩니다. 15%나 적게 냈네요. W4 숫자는 작년과 똑같았고요. 작년에 세금 폭탄을 맞아서 페이책마다 세금을 더 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의 택스 브라켓이 줄어들다 보니 실제로 낸 세금이 줄었습니다. 이 차이가 15%나 되니 이거 또 폭탄 맞나 겁부터 납니다.
혹시 아주 심심하신 분 계시면 저처럼 페데럴 인컴 택스 분만 작년과 비교해서 계산 해보신 분 계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