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12월 초.. 친구와 때와 뜻이 맞아 유타 파크 시티로 스키 타러 놀러가게 되었습니다.
아멕스 플랫의 힘을 입어 centurion lounge에서 공짜 술 한잔 하고 여행을 기분 좋게 시작합니다.
렌탈카를 픽업하러 갑니다. 밖에 눈이 오고 있어서 혹시 사륜으로 업글 안되니? 하고 물으니 저깄는 타호 가져가랍니다. 아멕스 플랫 덕을 또 봅니다.
솔트 레이크 공항에서 파크 시티까지는 보통 30-40분 거리인데 눈이 내리고 있어서 슬슬 기어서 갑니다. 1시간 넘게 가지만 눈이 오니 스키장 설질에 대한 기대에 마음에 가볍습니다.
개발 새발로 찍은 waldorf 로비입니다.
s'more 서비스가 준비되어있습니다. 간만에 먹으니 맛있습니다.
체크인후 방에서 본 풍경입니다.
aspire 다이아 의 힘을 빌어 업글을 요청해 봅니다. 레비뉴로 숙박을 했는데 더블 퀸룸에서 고작 원베드 suite로 올려줍니다. 레비뉴 숙박할때 단돈 1박에 10불 밖에 차이 안났던 룸입니다. 좀 실망합니다.
일본 노천탕 느낌 내려고 눈이 내리지만 뜨끈한 스파 한번 때리러 나갑니다. 기분 좋습니다.
다음날 아침 조식 하러 나와서 앉아 본 바깥 풍경입니다.
조식은 호텔 1층에 식당인데 고작 1인당 15불 크레딧입니다. 비싼 식당이라 커피랑 음식 가격 커버가 안됩니다. 좀 실망합니다. 맛은 아주 좋습니다. 둘이서 조식 60불 어치 먹었습니다. (배터지게)
간밤에 눈이 내렸는데 오늘은 날이 화창합니다.
설렌맘으로 park city mountain 에 올라갑니다. 아직 시즌 초라 슬로프들이 많이들 안 열었습니다. 경치가 죽입니다. 설질도 죽입니다. 하루종일 신나게 탑니다.
밤에는 park city downtown (이래봤자 1마일 거리) 를 누비며 저녁하고 맥주 한잔 하고 들어갑니다. 타운이 아기자기 하게 이쁩니다.
짧은 여정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돌아갑니다.
여러모로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좀 더 길게 와서 피크 시즌에 놀면 더 재밌을듯 합니다. waldorf는 가격대비 그냥 그랬던 것 같습니다. 나쁘지는 않으나 빈약한 업글과 조식 크레딧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