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글] 레딧처닝그룹 Moderator Andysol1983

BostonChurner 2018.12.24 15:15:30

크리스마스 이브에 심심하신 분들 읽어보실만한 얘기지 싶어 옆동네 글 퍼옵니다.

최근 레딧처닝그룹 moderator 팀에 조인한 Andysol1983이란 유저가 자기가 왜 이 취미를 시작하게 됐는지를 간략하게 썼어요.

6년전에 둘째딸을 잃고 하루하루를 알차게 많은 가족 여행을 하면서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는 얘기입니다.

올해 후반들어 유난히 이기적이고 욕심부리는 유저들 몇명 때문에 싸움질이 끊이질 않아서 이사람 고생도 많았는데 (마모님도 지못미ㅠㅠㅠㅠㅠ) 인터넷상으로만 보는 익명의 유저들이 다 사연 가진 사람들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https://old.reddit.com/r/churning/comments/a9433u/mods_choice_christmas_eve_storytime_december_24/

 

마모게에 오시는 분들은 어떤 계기로 포인트 모으기 마적질 시작하시게 되셨나요?

24시간님같은 분들은 왜 그토록 많은 시간 투자해서 다른 분들 도와주시나요?

 

제 얘기는 여기나 레딧에도 여러번 살짝살짝 풀었어서 길게는 안쓰고요, 어머니 오래 투병생활하시고 위급하시고 작년에 가시고 하는 일을 겪으면서 더욱 UR노예 호텔카드 러버가 된 계기가 몇번 있었습니다. 늦바람 들어 포인트 모아서 럭셔리한 세계여행같은거 아직 못해봤지만 여기 오시는분들도 여행 많이 하시고 좋은 추억 쌓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