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파고스 섬 여행 후기 [스압]

ehdtkqorl123 2019.01.27 19:09:52

2년전에 에콰도르 갈라파고스를 갔었는데요

문득 사진정리하면서 옛날생각나길래 한번 좀 추려서 올려봅니다^^

뉴욕에서 에콰드르 과야킬 거쳐 갈라파고스로 갔고요

4월 4일에 가서 2주정도 있었습니다

그당시만해도 좀 색다른 여행을 해보고싶어서 자른것도 있고

간 참에 갈라파고스에서 다이빙 레슨도 받고 원없이 해보고 싶은 욕망도 있어서 가게 되었습니다~

정말 갈라파고스는 동물의 천국이더라고요

맨날 뉴욕에서 마천루와 사람들만 징하게 보다가 자연으로 나가니 참 가슴이 뚫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에콰도르는 공식화폐가 미 딸라라서 물가가 좀 비싼면도 있고

더구나 섬이다보니 더 $$$가 많이 나가긴 했는데...

솔직히 여기 오길 결심한 이유도 싱글 아니면 언제 또 올까 싶어서 지른것도 있고요..

그래도 그만큼 가치는 있었습니다

 

사진은 갤6으로 찍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후회막급이긴 합니다 ㅠㅠ

당시 올때는 활동성의 편의를 위해 걍 폰만 가져갔는데

먼훗날 돌이켜보니 아무래도 화질이 아쉽긴 하더라고요..

그래도 나름대로 만족합니다

다음에 또한번 갈땐 카메라 가져가야죠..

 

중간에 며칠은 스쿠버 다이빙 레슨받고 고프로 가지고 다이빙도 했는데 

일단 이 후기는 물밖의 액티비티 위주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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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파고스 발트라 공항에 다다르면서 보이는 섬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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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내릴때의 모습입니다

내리자마자 저 습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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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트라 섬의 공항에서 본섬 산타 크루즈 남쪽의 마을 푸에르토 아요라까지는 가는길이 하나밖에 없는데

경로는 북쪽 끝에 위치한 공항에서 셔틀버스로 항구까지 간 후 거기서 페리를 타고 건너서 섬 북단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가로질러 남쪽 끝까지 오는 경로입니다

중간에 버스가 서곤 했는데 이유는 길을 지나가는 이구아나가 다 가기를 기다리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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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코롬 큰 넘이 말이죠

새끼악어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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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기서 페리를 타고 본섬으로 건너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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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색이 아주 푸르딩딩 합니다

안에 물고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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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토 아요라 도착 후 항구로 가봤습니다

역시 듣던대로 바다사자 한마리가 낮잠을 자고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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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신경 안쓰고 벤치에서도 자길래 같이 도촬셀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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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라마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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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봇대만한 선인장도 여기저기 널려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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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체크인을 했는데

숙소는 거기서 가서 잡았습니다

마침 마을 근처 호스텔 비스무리한 여관이었는데

1박에 10불이라 개이득

그것도 혼자갔는데 방 두개!

대충 짐 풀고 나옵니다

참고로 선풍기 한대가 공중에 달려있긴한데...

덥긴 더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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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낮잠자는 조금 큰 바다사자어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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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내내 지겹게 등장할 바다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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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컨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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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가 일어난 바다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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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지나던 말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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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의 벽화

갈라파고스의 특성을 잘 나타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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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간단하게...

물가가 비쌌기 때문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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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고 항구로 도로 내려가 물을 보는데

조명을 잘 해놔서 잘 보이더라고요

바다사자 몇마리는 물속에서 나왔따 들어갔따 하면서 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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긔여운 꼬마와 잠자는 바다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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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카봉 들이밀고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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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면서 본 성당의 벽화

거북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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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어슬렁대다 도로 항구로 내려가보니 앗싸가오리!

진짜 수십마리가 근처에서 유유히 헤엄칩니다

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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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다 물고기

위쪽으로 보이듯 메인 도크에 설치된 경사로를 따라서 바다사자들이 올라와서 자는겁니다

평소엔 저기에 보트나 워터택시들이 사람들을 다른섬으로 태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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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인데 또 자는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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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이 되고 다시한번 항구로 가서 찍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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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장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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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광장에 모여 운동으로 화합을 다시는 갈라파고스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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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가면 이렇게 아무데나 나와서 자는 마린 이구아나들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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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 Grietas라는 좁은 협곡인데

수심은 한 15미터정도 됩니다

저 끝으로 따라나가면 바다로 연결되있고요

아침에 스노클링할겸 갔는데 마침 사람도 없고 물도 조용해서 혼자 열심히 점프하고 놀았습니다

10미터 절벽에서 점프하고 막 재미지게 놀았는데 알고보니 예전에 사망사고도 있어서 점프는 금지되었다더라고요;;

나중에 다시 와보니 안전요원도 있었고 쿨럭;; 따로 표지판같은게 없어서 몰랐는데

진짜 큰일날뻔... 역시 무모한건 안해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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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놀다 다시 돌아와서 찍은 시내 야경

4월이 성수기는 아니라 그런지 몰라도 넘 붐비지도 않고 평화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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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의 고무보트 위에서 자는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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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 누가 있거나 없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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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시 스노클링 장비와 돗자리를 가지고 Totuga bay 로 갑니다

거북이 만..

가는길은 한 30분을 걸어야되는데 가는 내내 뙤약볕이 셌습니다

그래도 숲이 끝나면서 바다가 탁 트이고 보이는 이 시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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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보면 뭐 일반 바닷가나 비슷해보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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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점이라면 맹그로브 나무들의 서식처!

물속에 뿌리를 내리고 저렇게 자라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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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무 근처로 가면 보이는 저 기괴한 생명체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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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파고스 마린 이구아나

진짜 저 생명체들을 저렇게 가까이에서 두눈으로 볼수 있다는게 언빌리버블..

사람이 오든 말든 상관없이 그냥 휴식을 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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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동물원은 많이 가봤지만

 

자연속에서 저런 동물을 보는건 처음이라... 참 신기했습니다

마치 공룡이나 악어와같기도 했고..

길이도 거의 70cm~1미터정도 되는 넘들인데 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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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늠름한 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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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걸어서 안쪽으로 돌아오면 숨겨진 만이 하나 더 있는데

여긴 진짜 파도도 덜 세고 아늑한 곳이었습니다

마침 사람도 없어서 책읽기도 좋았고요.

한국에서 가져온 금박 돗자리를 깔고 좀 누워서 음악도 듣다가

다시 스노클링 장비 차고 왼쪽 끝까지 수영해서 다시 만을 가로질러 오른쪽 끝까지 왔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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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간식을 먹노라니 이름모를 새가 와서 달라고 하길래 줬는데 손에서 직접 가져갈정도로 경계감이 없더라고요

우쭈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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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모래성도 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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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놀다 다시 돌아가는길에 녀석들 또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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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를 업고가는 부부 이구아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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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녀석들은 무슨 얘기를 하고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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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마을로 돌아와 간단한 저녁

대충 13불정도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짜긴 쫌 짜더라고요 ㅠㅠ

그래도 뭐 배는 채웠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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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엔 여전히 녀석들이 와서 전세놓고 자고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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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입구의 거북상

갈라파고스 거북 하면 갈라파고스의 대표적인 상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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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의 기원 진화론으로 유명한 찰스 다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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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시내를 지나 변두리로 30분여 가면 찰스 다윈 연구센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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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진으로만 보던 갈라파고스 거북

얘네들도 섬마다 다 종류가 조금씩 다르다고 하더라고요

육지거북들인데 두께가 후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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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서 또 얘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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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옹님 안녕하세요

발 두께가 제 손목만한..

100살은 넘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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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막 수영하고 나온 후 일광욕 중인 마린 이구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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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의 햇빛발좀 받는 녀석

가까이 가서 찍어도 온순합니다

아동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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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 쿵쿵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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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에 찍은 Fish market

오후에 어선들이 돌아오면 제일먼저 여기에서 하역합니다

야외 부엌도 있고 여기서 물고기같은걸 손질해서 사람들에게 팔기도 합니다

근데 볼만한건 손질한 물고기 찌끄래기들을 얻어먹으러 오는 손님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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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사자 한녀석은 대놓고 저 작업장 뒤까지 올라와서 달라고 난리입니다

진짜 웃긴 돗대기 시장입니다

아줌마는 손질하다 남은 생선머리를 공중에 던지고 

바다사자와 새들은 그걸 먹으려고 꾸엉꾸엉

영상도 있는데 올리기 어려워서 ㅠㅠ

암튼 보고만 있어도 웃깁니다 ㅎㅎ 

뭐 이런 장면이 하루이틀은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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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로 돌아오면서 늘 하는건 귀요미들 보기

 

진짜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평화로워지고 힐링이 됩니다

한녀석 데려가서 껴안고 자고싶 ㅠㅠ

하아 귀요미 ㅠㅠ

참고로 길이는 1.3미터정도 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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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놓고 1인 1벤치

업어가도 난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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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의 조개껍질들

작으면서도 참 신기한 모양의 것들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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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선 저렇게 재미난 모습도 많고...

다들 웃음이 끊이질 않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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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뭐 그러려니 하는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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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는 녀석 머리위에서 접사

밑에 저 쪼그만 귀 봐요 ㅠㅠ 핵귀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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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찍은 엄마와 새끼 바다사자

잘 보면 젖 먹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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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톱접사...

 

올리고보니 바다사자사진 갯수가 어마무시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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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 노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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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 찌들려 살던 저와는 다르게 천진난만하고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던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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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이사벨라 섬으로 건너갑니다

거북이 배양센터라고

멸종위기에 처한 갈라파고스 거북들을 연구하고 종족을 보존하는 연구를 하는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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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귀여운 꼬부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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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치 큰 거북왕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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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만한 새끼 거북들인데 접사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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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할때 바닷거북이들 보고

평소엔 흔하디 흔한 청거북들은 많이 봤는데

육지거북이들은 이렇게 생겼넹

뭔가 느낌이 또 다릅니다.. 신기한 생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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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모양의 등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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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등에 번호를 매겨서 분류해놨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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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양기 속의 거북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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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때 진짜... 센터에 지키는 사람도 없고 그냥 아무도 없더라고요..

그냥 가서 돌아다니다 거북이들 보고 했는데..

최근에 기사 보니까 누가 이 허점을 노려서 거북이들 통째로 절도해갔다고 하네요...ㅠ

속상하더라고요... 

얼렁 찾길 바랍니다.. 관리좀 잘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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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밍고 호수라는데 개점휴업이라 실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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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벨라 섬의 한 항구로 나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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뗴거지로 휴식을 취하는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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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나의 잠을 방해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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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날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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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박된 보트의 뒤엔 어김없이 숨어서 자는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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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먹을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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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것도 먹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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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벨라 섬의 번화가...

개발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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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저녁은 후라이드 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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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사진

늘 온도가 20C라 그냥 땀흘리면서 자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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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타면서 본 Blue footed booby새. 갈라파고스 고유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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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적만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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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거북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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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파고스 펭귄 뒤태..

앞테는 고프로에 있는데 지금 옮기기 어려워서 일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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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본섬으로 돌아와서.. 이젠 낮설지 않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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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습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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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크리스토발 섬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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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 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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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광욕 중인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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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의 꺠끗한 물 색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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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하이킹좀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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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바다와 하늘...

파노라마 이상하게 찍혀서 수평선이 망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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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물색도 이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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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을 거닐다 등대가 있어서 찰칵... 어 근데 안에 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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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보나 마!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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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음식도 사먹고... 이런게 꿀맛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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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크리스토발 섬이야말로 진짜 바다사자들의 천국입니다..

해변을 따라 시멘트 구조물 위에 쭈우우우욱 널브러진 녀석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바다사자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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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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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맞춰서 저렇게 자는것도 참 신기..

그냥 바닥에서 자는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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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입니다Screen Shot 2019-01-27 at 19.44.30.jpg

 

 

좀 해변으로 걸어나오니..

진짜 해변이 바다사자들로 덮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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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거 아님 ㅇㅇ

평생 볼 바다사자는 다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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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사색에 잠긴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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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보라를 뒤로하고 다시 본섬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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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린 후 피쉬마켓을 지나는데

갓 잡혀서 손질을 대기중인 참치...

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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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는 물고기들이 빛 아래에서 놉니다

가히 예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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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막바지입니다

오늘은 Floreana섬으로 고고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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뺴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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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생하는 대자연의 신비

너무나 사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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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버스?트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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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안쪽으로 들어갑니다

화산섬이라 제주같은 느낌.. 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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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무암 사이라 거북옹이 꿈틀꿈틀

정말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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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등 긁어 드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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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발

저 발톱에 담긴 세월은 어느정도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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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중 바위가 아닌것을 찾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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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관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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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축을 울리는 저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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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프신 거북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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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들이 레슬링을 하네요

빠떼루...

소리도 요란합니다..

진짜 살면서 거북이 내는 소리는 처음 들어봤습니다..

여러분은 들어보셨나요

 

영상: https://photos.app.goo.gl/JeKMfrHWYuRPAHj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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끙차 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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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나 시끄러운지 동네 주민들의 항의가 빗발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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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년전 살았던 사람들의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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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무암으로 된 지형이라 

저렇게 구멍내기도 쉽고 바위에 뭘 새기기도 쉽다고 하네요

아마 뭔가를 고정한게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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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파고스의 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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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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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년 전에 살던 사람들이 연장으로 새긴 작품입니다

처음 보면 막 몇백년 된 그런 유적이라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그닥 오래된건 아니라네요

근데 묘하게 하루방을 닮았네요...

화산섬 현무암 문화권의 특성일까요? 하루방을 보고 카피한것도 아닐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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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방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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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본섬으로 콤백

오늘도 피쉬마켓은 여전히 시끄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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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쵬치를 진짜 먹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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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사시미처럼 잘라달라고 하니 알아듣고 조각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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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쵬치의 위엄

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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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줄 알고 햇반과 초고추장을 싸왔죠.

진짜 맛있습니다

Aㅏ.. 그떄 그 맛은 진짜 하나가 먹다 열이 죽어도 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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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간의 여행을 끝으로 다시 발트라 공항에서 이륙합니다

처음엔 스쿠버 다이빙을 목적으로 온 여행이었는데

자격증도 따고 다이빙도 하고 스노클링도 하면서 참 좋았습니다

아마 다이빙을 처음 시작하게 되면서 경험한 신선한 충격이 그 즐거움을 배가시키지 않았나 싶네요

원래 갈라파고스 하면 다이버들의 이상향이라고들 하던데

전 무모?하게도 거기서 첫 다이빙을 하게 된 케이스라...

언젠간 다시 오리라 약속을 하고 왔네요

비록 초짜라 멀리 다윈이나 울프섬까지 가는 리브어보드 투어는 못했는데

여기 가려면 최소 50회 이상의 다이빙 경험이 필수라...

어쩔수 없이 섬 근처에서 다이빙을 하긴 했지만요

 

(근데 벌써 50회 다이빙 횟수 채우고... 갈라파고스 또 가고싶은 마음이 새록 새록 들어서 구글플라잇 가끔 체크해 보는 저...)

 

암튼 갈라파고스 정말 아름답고 좋았습니다

감히 말할수 있습니다. Animal heaven on Earth

섬 전체가 국립공원이고 비록 관광산업이 메인이라고는 해도 저 갔을 당시는 touristy하진 않았는데

요즘엔 또 모르겠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 -) (_ _)

 

 

짜투리 영상:

 

스노클링하면서 찍은 바다사자들

https://photos.app.goo.gl/FZbMupYV5e4j3W18A

https://photos.app.goo.gl/XJJg92XPotN9YmDn6

 

오늘도 평화로운 수산시장 바다사자와 새들

https://photos.app.goo.gl/MA2S9pHrYdeSMkTL7

 

사람을 쫒아버리는 바다사자

https://photos.app.goo.gl/uq9TfV7oFdv1UQff8

 

바다사자들의 낮잠타임

https://photos.app.goo.gl/gL78rimzvNGvkYNCA

 

바다사자들로 뒤덮힌 밤의 해변

https://photos.app.goo.gl/wkQHW2JSLwGEeub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