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드 아시나요! 요리법인데, 스테이크를 진짜 맛있게 익힐 수 있습니다.

피스타치오 2019.02.05 23:59:23

수비드는 요리법의 한종류입니다. 물에 대상식품을 밀봉하여 담군 후, 음식이 "맛있게 변하는" 일정한 온도로 유지하여 "최대한 맛있게" 만드는거죠. 

나름 과학적인 원리로 만들어지는 요리입니다. 그...단백질의 변성이 정해진 온도가 있어서 딱 그정도의 온도에 가장 맛있는~ 하지만 두꺼운 식자재를 그 온도로 정확하게 유지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그 온도로 전체를 굽기가 어려우나, 그걸 물에 중탕하면 해결이 가능한! 그런거죠. 

 

직화로 마시멜로를 구울때 마쉬멜로가 겉은 타지만, 속은 주르륵이 되는걸 생각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겉을 태우지 않으면, 속이 그렇게 익는그 지점을 만들순 없겠죠. 고기 굽는것도 마찬가지입니다. 회식에서 사랑받는 사람이 있고, 고기집가면 꼭 집게 잡는 사람이 있죠. 이걸 이제 물에 중탕을 통해서 쉽게 만들어주는거죠. 

 

링크들로 설명 및 예시를 추가드립니다. 

 

https://pblub.com/archives/320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aronia3864&logNo=221033411552&proxyReferer=https%3A%2F%2Fwww.google.com%2F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0063184

 

저도 예시에서 나오는 아노바 머신을 사용했구요, 원래 고기를 좋아합니다. 

지난주에 나가서 고기 구워먹었는데요 와 진짜 맛있습니다. 사진은 지금 없네요. 나중에 추가하겠습니다..

 

항상 먹는 호주산 립아이를 사서, 미듐레어 온도에 맞춰 1시간반 중탕시킨 후 시어링하고 먹었는데...와...

진짜 촉촉하고 맛있습니다. 스르르 녹고 입에 육즙이 쏴아. 전에는 잘 못느끼던 육향도 잘 느껴지더라구요...

 

스테이크 좋아하시지만 고기굽는 타이밍을 잘 못맞추는분 혹은 스테이크 너무 맛있지만 원가에 비해 가격이 너무 비싸다. 집에서 맛있게 해먹고 싶다. 

혹은 엄청 두꺼운 고기를 맛있게 구워보고 싶다!! 하시는 분 도전~~ 해보셔요! 

 

물론 스테이크 말고, 야채, 생선 기타 등등 익혀 먹는것들은 모두 조리 가능합니다! 

가장 효율이 좋은건 사실 많이 익혔을때 질겨지는 혹은 원래 질긴 닭가슴살, 저렴한 고기 부위등이라고 합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lecture/10026935

 

요 링크를 보면, 번역해주신 메뉴얼 같은게 있어요! chefstep 에서 만든 재료에 따른 시간/온도 가이드가 있으니 참고하면 좋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