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간 긴 침묵을 깨고 몇자 적으며 인사드립니다.

끄투리 2019.02.06 21:36:22

다들 안녕히 계셨습니까? 끄투리 입니다. 

먼저 너무 그리웠습니다. 한편으로 아직도 마음이 아프도 무겁고 답답하지만, 

그간, 활기차게 살아가시는 마모회원님들의 글을 가끔 읽으며 힘을 내야지 내야지 마음으로만 되뇌이던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직-간접적으로 다시 돌아오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략 4개월 전, 제 인생에서 감당하기 힘든 개인적으로, 가정적으로 너무나 힘든일이 있어서,

여기에서 마냥 즐겁고 행복한 이야기들을 나눌 수가 없었습니다. 

사실 아직도 다 치유되었다고 생각되지 않지만, 마음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음이 느껴지는 것 자체가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저 저에게 토닥토닥 해주시면 저는 더 큰 위로를 받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제, 저 다시 복귀 해보려합니다. 

오늘도 게시판을 보다 문득 티메님의 글 속에 제 글타래를 보고 친절하게 답변해주시던 대화가 제 마음을 크게 움직였습니다.

또 크레오메님의 쪽지를 비롯한 새롭게 많은 분들이 가족이 되어 더욱더 활발한 나눔을 통해 풍성해지니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감사함을 받고, 다들 올 한해 건강하게 잘 지내시길 축복하겠습니다!!

 

그간 받은 쪽지와 이전의 많은 분들의 감사한 이야기들 때문에 왠지 인사드리는게 맞는 것 같아서 감사함에 몇자 먼저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