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아일랜드 만타레이 스노클 후기

soylatte 2019.02.11 20:01:02

안녕하세요

빅아일랜드에 10월경에 다녀온 후기 간단하게 씁니다.

만타레이 스노클링을 했어요.  Kona 쪽에 있는 Big Island Divers 라는 업체를 예약했습니다.

https://bigislanddivers.com/charters/night-dives/kona-manta-ray-night-scuba-dive/

예약 옵션은 6시와 9시가 있었는데 왠지 9시면 더 어두워서 만타레이를 많이 볼수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밤 9시를 하게 됩니다.

(장 단점이 있는거 같습니다. 장점: 밤 9시 배는 저희밖에 없어서 주변에 방해는 없었습니다. 저녁 6시엔 다른 경쟁 업체들이 많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단점: 밤이라 좀더 춥습니다.)

 

저희 커플과 다른 2커플 총 6명이 배를 타고 나가게 되고, 예약할때 이메일이 오기를 멀미가 심한 사람들은 멀미약을 먹고 오라고 써있는 말이 있는데.. 쿨하게 무시했습니다.

ㅎㅎㅎㅎㅎ 근데 진짜 멀미 엄청 나더라구요. 일단 밤에 나가니 풍경이 안보여서 울렁 거려도 볼수있는 것들이 없이 흑암이구요, 

둘째는 만타레이 포인트에 도착해서 배가 엄청 출렁거립니다. 토하시는 분들이 매번 있는지, 가이드 다이버님은 그냥 바다에 토하라고 하더라구요.

6명중에 2명이 밖에다 토를 합니다. (다행히 2명중에 한명이 저는 아니였네요) 근데 저도 옥! 하고 몇번 올라올뻔.........

 

가이드 다이버가 엄청 큰 라이트을 쏘고 있고 자리를 잡으면 한명씩 나가서 가운데 라이트을 붙들고 만타레이를 기다립니다.

곧 나타나는데요, 정말 엄청 커서, 깜짝 놀랍니다. 그리고 점점 라이트로 .....(곧 나에게로)

가까이 다가오는데요, 만타레이들은  라이트에 가까이있는  플랑크톤 먹느라고 정신없어서... 한번은 제 배를 치고 지나가기도 했습니다.

제가 영상은 따로 안올려서,, 사진을 캡쳐 한것만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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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30분정도 있는다고 다이버가 이야기하는데 실제로는 한 20-25분 있었던거 같구요,

처음엔 그렇게 춥지는 않지만 계속 가만히 둥둥 떠있다보면 몸이 조금씩 추워요.

(몸을 움직이거나 발장구를 치면 플랑크톤이 흩어지게 된다고 못 움직이게 합니다)

만약 추위를 잘 타신다면 wet suit이 좋을듯 합니다.

 

결론으로 말하면, 잊지 못할 경험이였고 재미있었습니다. 토할거같은 기분만 없었으면 더 좋았을거 같네요. ㅎㅎㅎ

다음에 빅아일랜드를 방문할 계획이 있으시면 만타레이 스노클링 추천합니다.

 

끝으로 Viator에서 만든 영상을 첨부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8ju1F8Ob5G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