찡찡보라의 우여곡절 이탈리아 여행기 -스압

찡찡보라 2012.12.04 19:07:01

유럽갔다온지가 벌써 3개월이나 지난 시점에서 후기를 올리려니 살짝 민망하네요.

갔다와서 후기 올려야지 하다가 차 사건도 있었고 바쁜일들이 (라고 쓰고 게을러서라고 읽는다)

계속 있어서 그냥 지나갔는데 후기가 올라올때마다 밀려오는 찔림때문에 안되겠더라구요.

유리치기님이나 다른 분들처럼 글 재주는 없지만 그래도 저희 여행중 제일 파란만장?했던

이탈리아 여행 이야기를 나눠보려구요~~~

재미없다고 뭐라고 하기 없기요~ㅎㅎㅎㅎ

 

저희 여행 일정은 파리-스위스-이태리 총 3개국이였어요.

정확히 18일 일정이였구요. 일정중 이태리 일정이 제일 길었어요.

이태리 일정은 베니스 1박 피렌체 2박 포지타노 2박 로마 3박이였어요.


비행기표는 UR을 United로 넘겨서 12만 마일로 (2명 이코노미)끊었어요.

LAX-BRU 

ROM-LAX


베니스에서는 이번여행중 유일하게 한인민박에서 잤는데요.

여행을 좀 갑작스럽게 가게되서 호텔을 알아봤을때 가격이 너무 비싸더라구요. 특히 베니스랑 포지타노- -

대학교때 로마에서 한인민박했다가 얼어죽을뻔한 안좋은 기억이 있어서(한겨울이였는데 히터를 10시에 끊더라구요,

샤워하고 젖은머리로 자는데 정말 너무~~~추웠어요 ㅠㅠ) 한인민박은 되도록 피하려고 했거든요.

근데 호텔 가격들이 너무 높아서 유랑에서 리뷰 좋은 한인민박을 찾아서 1박이니 그냥 민박 예약을 했어요.

 

근데 베니스가 워낙 미로 같아서 한인민박들은 보통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더라구요.

전화를 하면 픽업포인트에서 만나서 같이 들어가는 거죠, 워낙 길 찾아가기가 힘드니.

그래서 로밍해 간 전화로 전화를 할 계획이였는데 밧데리가 간당간당한거예요.

베니스 가는 기차에서 남편한테 charger꺼내서 충전하자고 했더니 늘 여유로운 남편은 괜찮아~도착하면 공중전화도 있다고 했어.

이게 화근이였죠. 도착했더니 밧데리는 3% = = '' 그래서 리알토 다리 가는 배를 타기전 민박집에 전화를 했죠


"저 아직 리알토 다리 아닌데 가는 배 타려고 하는데, 밧데리가 3프로 밖에 없으니까 좀 있다가 나와주시면 안되겠어요?"

그랬더니 미안하다고 리알토 다리에 도착해서 한번 더 전화를 달라고 하더라구요 - -  (아니 밧데리가 죽을것 같다구요 ㅠㅠ)

할수 없이 리알토에 도착해서 불안한 맘으로 전화를 걸으려고 하는순간 헐 OTL

전원이 off  되더라구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타이밍 한번 대박 - -;;;;;;;

 

근데 공중전화로 전화를 하려고 하니 잘 안되더라구요, 전  이미 혈압 상승중이였죠.

기차에서 충전만 했으면 이 고생 안해도 되는데, 베니스에서 1박밖에 안해서 시간도 별로 없는데 ㅠㅠ

남편이 우선 픽업 포인트로 가보자고 합니다. 전 아니다 거기가면 공중전화 없다고 분명히  읽었다.

여기서 전화하고 가자. 남편은 계속 아니다 우선 가보자.

그래서 가도 전화가없는줄 알았지만 그 상황에서는 이미 멘붕이라 그냥 픽업 포인트로 갑니다.

픽업 포인트 도착, 당근 공중전화는 없었죠 - -;; 그땐 정말 뚜껑 열려서 남편에게 강한 레이저 마구 발사!!!

 

남편이 자기가 다시 가서 공중전화로 전화하고 오겠다고 가버립니다.

30분이 지나도 남편은 안오고 슬슬 걱정이 되더라구요. 서로 연락할 방법도 없는데 이러다 국제미아 되는거 아닌가 ㅠㅠ

다행히 더 기다리니 남편이 오더라구요. 근데 와서 하는말이 전화 연결이 안된다고 - -;;

그럼 왜 다시 온거냐고 전화연결을 하고 와야지 ㅠㅠ (짐이 있어서 끌고 다닐수도 없는 상황이고 빨리 짐 놓고 나와서 야경보고 싶은데 )

제가 걱정할까봐 다시 왔다고 그래서 다시 한번 더 갔다오겠다고- -;

그래서 결국 민박집에 전화 연결되서 사람이 나왔어요.

근데 좀 야박?하더라구요, 분명 밧데리 없다고 곧 도착했다고 했는데,

그렇게 시간이 지났으면 픽업포인트 한번 나와도 될뻔한데, 그렇게 먼거리도 아니고, 그렇게 2시간정도를 낭비하고 숙소로 갈수 있었네요. 


나와서 리앝토다리에서 찍은 베니스 야경모습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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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역시 민박은 무리수였구나 느꼈어요, 물론 밧데리 충전을 안한 제 잘못도 크지만 - -;;

그나마  아침으로 한식이 나오는데 정말 오랫만에 먹는 한식이라 꿀맛이였어요ㅎㅎ

사실 한그릇 더 먹고싶었는데 주인은 남자들한테만 더 먹겠냐고 물어보고 여자들은 다 한그릇씩만 먹어서

밥 더 달라고 하기 x팔려서 아쉽지만 그만먹어야했죠 ㅋㅋㅋ

 

베니스는 이번이 두번째였는데요. 저번엔 겨울에 갔던거라 이번엔 느낌이 틀리더라구요

춥지도 않고 날씨도 화창하고 너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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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부라노 섬에 찍은거구요, 아이유가 여기서 뮤직비됴 촬영해서 요즘 더 유명해 졌다고 하더라구요. 알록달록 집들을 보니 참 상쾌하고 예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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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베니스하면 먹물 파스타가 유명하잖아요

민박주인이 유명한 곳을 알려주면서 자기 이름 말하면 잘해줄꺼라고 해서

남편이랑 어렵게 찾아갔는데 만석이더라구요

그래서 우리 누구 친군데 라고 하니

정말 역시 시크한 이탈리안들! 식당직원왈 "so what? 지금 full이라 자리없어! 점심 못 먹어"

헐- -;;;;;;; 

차차리 알려주질 말지, 이건 뭥미 ㅠㅠ 

결국 그리 쫓겨(?)나와서 다른곳에 가서 먹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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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짧지만 많은 해프닝이 있던 베니스를 떠나 피렌체로 갔어요.준세를 만나러~~~~ (냉정과 열정사이 보고 다시한번 꼭 가보고 싶었거든요^^ OST도 다운 받아가서 두오모 올라가서 혼자 감정잡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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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에서는 피렌체에서 버스 타고 10분정도 떨어진 cosmopolitan hotel에 묵었어요.

expedia에 바우처가 있어서 80불/night에 정말 착한 가격에 묵었어요.

조식 포함이였구요. 오랫만에 먹는 미국식 아침이라 참 맛있더라구요  :)

 

피렌체도 일정이 짧았지만 피렌체는 보통 반나절이면 보니까 피사랑 친퀜테레 일정을 넣었어요.

개골개골님께서 친퀜테레 가보라고 적극추천 해주시고 그래서요. 

근데 이날 일정은 본의 아니게 최악으로 꼬이게 됩니다.

아침 잘 먹고 피사 들리고 친퀜테레로 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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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마을을 구경해야되는데 첫 마을 구경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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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마을로 가는 기차를 기다리는데  기다려도 안오는 기차, 계속 나오는 방송! 어땅시옹 플리즈~~~~~ 기차가 딜레이 됬다구 하더라구요 ㅠㅠ 헐 시간도별로 없는데. 당일 일정이라 빨리 보고 저녁엔 돌아가야됬거든요. 

결국 그렇게  1시간 반을 기다리니 오더라구요 - -;;;

 

근데 친퀜테레 하면 유명한 뷰포인트가 있는데  거기가 어느 마을인지 헷갈리더라구요.

그래서 세번째 마을인가 내리려고 하는데 남편이 지금 내리면 다음 기차 언제 올지 모르니까 그냥 마지막 마을( 여기가서 미리 찾아논 맛집가서 저녁먹어야됬거든요)로 쭉 가자.

전 아니다 여기가 왠지 그 뷰포인트가 있는마을 같다. 하고 전 왠지 내려야될것 같아 후다닥 내렸어요. 다행히 물어보니 언덕위로 가면 뷰포인트라는 정보를 얻었어요.

근데 다음 기차랑 시간은 20분 정도 밖에 안남아서 정말 둘이 미친듯이 뷰 포인트로 뛰어 올라갔어요.

올라가보니 정말 친퀜테레 하면 떠오르는 그 마을 모습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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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걸 보았다는 생각에 뿌듯했어요, 여기까지와서 못 보고 갔으면 왠지 아쉬웠을것 같은데..

다음엔 시간 넉넉히 잡고 하이킹 하면서 쭉 돌고 싶더라구요. 보통 마을과 마을을 기차로 가기도 하지만 하이킹으로도 갈수 있더라구요, 저흰 시간이 없어서 제일 짧은 코스 밖에 못 했거든요.

 근데 기차가 곧 도착하니 다시 또 미친듯이 뛰어 내려왔습니다. 그...런....데....



또 들려오는 어땅시옹 플리즈~~~

기착 또 연착됨 - -;;; 너네 지금 장난하니???ㅠㅠ

결국 그렇게  헐레벌떡 내려오지 않아도 됬었다능.....

또 그렇게 몇십분 기다려서 이제는 정말 마지막 마을로 갑니다.

유랑에서 어떤분이 올리신 음식 사진을 보고 완젼 꽃혀서 꼭 먹어보리라 한 음식이 있었거든요.

그 음식이 바로 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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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아리에 해물들 잔뜩 담아나오는 요리인데요. 문어도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하지만 나중엔 좀 강한 향 때문에 물리?더라구요. 2인이서 다 못 끝낼정도로 엄청난 양이였어요.

근데 문제는 이제 막차를 타고 마을을 나가야되는데,

막차가 또 delay되면 그 다음 피렌체로 가는 기차도 놓치게 되는 상황.

 

기도하는 심정으로 역에가서 기다리는데. 또 다시 공포의 어땅시옹 플리즈 ~~~~~  OTL

결국 기차는 또 연착되었어요. 이제 더 늦으면 기차 놓치는데 조마조마 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기차가 와서 마을을 나왔어요.

그래서 다음 기차탈 시간에 딱 맞춰서 도착했는데...그....런...데.... ㅠㅠ

피렌체 가는 기차도 연착이 되었다고 뜨더라구요 ㅠㅠ

 

이제 기차는 다 끊기고 새벽 1시에(3시간동안 기다려서) 버스를 타고 피렌체로 가는 방법밖에 없는 상황. 

그렇게 가게되면 너무 피곤해서 다음날 스케줄에 지장을 받으니 저흰 택시를 타고 가기로 결정을 했어요.

마침 미국 할머니들 5분도 저희랑 같은 처지라 같이 택시 나눠서 타고가면 딱 될것 같아서 할머니들 한테 상황 설명해드리고 택시 타고 가는 방법이 최선인것 같다 말씀드렸죠.

근데 할머니들 택시 너무 비싸다고- - 그냥 버스 타고 가신데요 ㅠㅠ 할머니들, 리얼리??? 3시간동안 여기서 기다리시겠다규?

그렇다고 2대 택시비를 다 내드릴수도 없고해서 할머니들과 바이바이 하고  남편이랑 택시 잡으러 갔는데,

아시안계 여자 4명이택시 잡으려고 있더라구요.

어! 혹시 너희도 피렌체 가냐 물으니 맞다고. 오~~~앗싸!

그래서 완젼 잘됬다 해서 6명이 사이좋게 한 택시 타고 피렌체에 1시간만에 왔죠.

덕분에 200불정도 택시비 들을꺼 남편이랑 60불정도에 올수 있었네요 ^^

 

이탈리아 철도는 파업을 자주 한다고 듣긴했지만 막상 당하니 정말 당황 스럽더라구요ㅠㅠ

그땐 정말 앞이 캄캄했는데 지나고보니 이것도 다 추억이네요 ㅎㅎ


이 음식이 제가 이탈리아에서 먹은 음식중 제일로 뽑은 음식인데요. Golden view 라는 식당이였는데요,

베키오 다리 바로 옆이라 뷰도 좋고 음식도 좋다고 해서 갔는데 값은 조금 쌨지만 그래도 정말 너무 맛있었어요

피렌체 다시 가면 여기 꼭 다시 갈꺼예요!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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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의 피렌체 일정을 마치고 이번여행중 제일 기대했던 도시! 포.지. 타.노 로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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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도시들은 한번 다 가본곳이여서 그렇게 큰 기대가 없었는데

포지타노는 처음 가보는 곳이고 워낙 멋있다고 들어서 기대가 컸었어요.

근데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큰점, 물론 매우 멋진 도시였지만 기대만큼은 아닌였던것 같아요.

 

이탈리아아 남부가 워낙 치안이 안좋다고 유명해서 사실 나폴리에서 소렌토로 가는 전철에서 정말 무서웠어요.

확실히 많은 흑인들과 집시들이 타고 분위기도 뭔가 살벌해서 긴장이 많이 됬지만 다행히 소매치기는 안당했어요. 휴 - -;;

포지타노 호텔도  expedia에서 예약했는데요.

best western pasitea라는곳에서 1박에 250불에 예약했어요.

포지타노도 예약을 한달전쯤 한거라 이미 호텔들이 많이 차고 성수기라 비싸더라구요. 그래도 포지타노까지 가는데  ocean view 포기 못해! 해서 유랑에서 많이 추천한 곳으로 예약완료!

 

근데 도착했는데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는 이탈리안 서비스 마인드 - -;

체크인하고 방에 가니 ocenview인데 나무가 거의 가려서 뷰가 너무 안좋은거예요

내려가서 방 바꿔줄수 없냐고 하니 어딜 전화해보더니갑자기

"did you use the restroom?" 그러는거예요.

그래서 응, 미안 좀 많이 급해서.

그랬더니 방 바꿀꺼면 왜 화장실 썼냐고 막 소리지르는거예요 ㅠㅠ 허걱

아니 정말 너무 급해서 방 들어가자마자 쓴거고 방 뷰가 안좋은지도 몰랐던 상태라 방 바꿀지도 몰랐는데, 

그럴수도 있지 그렇게 화를 내나 싶어서 좀 기분이 언짢더라구요. 물론 toilet 을 다시 치워야 하는 번거로움은 이해됬지만 그렇게 손님한테 소리를 버럭지라고 인상까지 써야했나 싶더라구요.

여튼 방은 바꿔줬는데요 여기서 끝이 아니였어요

 

다음날부터 wifi가 안되는거예요. 정보랑 이것저것 알아보려면 wifi가 필요한데

front desk에 전화하니 좀 기다려보고 다시 해보면 될거라고 하고 뚝 끊더라구요. 헐 뭥미 - -;

근데 기다려도 안되서 전화하니까 지금 인터넷 다운이라고 하더라구요, 어차피 일정때문에 나가야되니 그냥 나갔죠.

일정 끝나고 돌아왔는데도 아직까지 인터넷이 안고쳐졌더라구요. 다시 물어보니 짜증난다는식으로 시크한 직원왈:

너 wifi가 왜 그렇게 필요한데? 뭐 중요한거라고 해야되?

헐 - -;;;;;;;;;;;;;;;;;;;;

정말 이탈리안 사람들 불친절 한거 예전부터 느꼈지만 이건 좀 너무아니다 싶더라구요

물론 이탈리안 억양이 쌔서 더 그렇게 들렸을수도 있지만 계속 화내고 짜증내니 기분이 너무 나뻐서 이 호텔에서의 안좋은 경험 때문에 포지타노를 제대로 못 즐긴것 같아요 ㅠㅠ


그래도 정말 포지타노를 멋진 도시임은 확실했어요. 야경이 정말 너무 멋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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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카프리 섬도 다녀왔어요, 포지타노에서 페리타고 한사람에 30-40불 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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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불친절한 이탈리안들이 사는 나라지만, 전 또 이탈리아에 가고싶어요

그 이유는 파스타랑  젤라또 때문에요 ㅎㅎㅎㅎㅎ

제가 해물은 좋아해서 해물 파스타랑 fried calamari를 정말 많이 먹었는데요, 진짜 하나같이 다 맛있었어요 ㅠㅠ 츄릅 또 먹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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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탈리아에서 먹는 음식중 맛 없었던 음식이 없었을 정도로 다 너무 맛있었어요!

미국 이탈리아 음식은 거의 짜고 소스맛이 매우 강한데, 이탈리아 파스타는 소스로 맛을 내는게 아니라 재료들의 맛으로 간을 내서 더더욱 맛있는것 같아요.


그리고 로마에서는 한인운영(가서보니 조선족이신것 같더라구요, 로마 민박은 조선족분들이 꽉 잡고 계신다고 하더라구요) 호텔에서 잤는데요.

조식 저녁 한식으로 줘서 너무 좋았어요. 가격도 괜찮고 음식값도 절약되고 좋았어요.

호텔이라고 하긴 하지만 호텔수준보다는 모텔 수준이였지만 깨끗하고 큰 불편 없었어요. 나중엔 마일 모아서 진짜 호텔에서 자야죠 ㅎㅎㅎㅎ^_^

투어는 유명한 자건거 나라의 바티칸 투어했구요. 꽤 만족스러웠어요.

그렇게 로마 일정으로 저희의 이탈리아 여행은 끝습니다. 말주변이 없다보니 쓸데없이 너무 길게 써졌네요 - -;; 이해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마일모아를 알게되서 좋은 여행도 하고

마일모아님과 마적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