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neyland - Grand Californian (1)

땅부자 2019.03.04 01:23:15

지난 여름 디즈니랜드 다녀온 후기입니다. 

이번이 4번째인지라 그리 새롭지는 않지만 아이들이 엄청 좋

아하는 곳입니다. 

 

제일 처음에 멋모르고 갔을때는 2 블락 떨어진 Sheraton 에서 지냈는데 2블락이 2블락이 아닙니다. 

걸어다니느라 죽는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만차 셔틀 기다려서 타느니 그냥 걸어다니는게 낫습니다. 

 

두번째 갔을때는 친구 부부와 아이들과 같이 가서 Portofino Inn 에서 지냈습니다. (친구의 선택) 

아이들이 벙크베드를 좋아한다는 것과 Sheraton 보다 디즈니랜드에서 가깝다는거 빼고는 장점 없습니다. 

 

세번째 갔을때는 저희집 대왕오징어님이 디즈니 안의 호텔에서 지내지 않으면 안가겠다 선언하십니다. 

디즈니에서 하루 종일 걷고 다시 엄청 걸어서 호텔 가고 싶지 않다하십니다.  

큰 맘 먹고 그랜드 캘리포니안에서 지냅니다. 

위치 완전 좋습니다. 한참 돌아다니다가 2-3시쯤 사람들이 엄청 많아지면 호텔로 쏙 들어가서 쉬거나 수영장에서 노닥거리다가 사람들 적어지고 선선해지면 다시 나갑니다. 

들어가기 직전에 Grizzly River Run 타고 호텔 들어가서 젖은 옷 갈아입으면 딱 입니다. 

 

세번 모두 마모를 모르때라 그냥 다 레비뉴로 때웠습니다. 

 

네번째는 마모 눈팅 시절이었지만 역시 레비뉴로 때웠습니다 ㅠㅠ

디즈니랜드 어렵습니다. 

 

네번째로 작년 여름에 갔을때는 대왕오징어님을 꼬십니다. Sheraton 에서 지내면 방이 공짜야. 클럽 엑세스도 공짜야 (당시에는 SPG business card 있으면 가능했지만 이제는 안됩니다) 하지만 대왕님이 절대 싫다고 하십니다. 

그러면 메리엇은 어때? 바로 길건너에 새호텔에 수영장도 잘되있어 하고 꼬십니다. 

대왕님이 그거랑 그랜드 캘리포니안 이랑 뭐가 더 가깝냐고 하십니다. 

뭐 거리로 따지면 그랜드 캘리포니안 대적할 호텔이 없습니다. ㅠㅠ

이젠 나이 먹어서 하루 종일 디즈니에서 걷고 또 걷기 힘들다 하십니다. 

 

그러면 뭐 스펜딩 하러가야지요. 

리츠 칼튼 막차타고 열었습니다. 

 

코스코 트래블에서 예약합니다. 

공홈보다 아주 조금 더 싸고 식권을 인당 하나씩 끼워줍니다.

Goody’s Kitchen 에서 저녁 부페혹은 Ariel’s Grotto 에서 pre-fixed 점심 가능합니다. 캐릭터 브랙퍼스트에서도 사용 가능합니다. 

어느 곳이던 예약 강추합니다. 

원하는 날짜 60일 전부터 식당 예약 가능합니다. 디즈니 호텔 게스트들은 늦게해도 자리 있다 들었는데 혹시 몰라 예약 가능해지면 바로바로 예약했습니다. 

 

북가주에서 출발하는거라 4인 가정일때는 비행기 타고 다니기도 했는데 이제는 5인 가정인데다 아이 스트롤러에 스낵들에 이것저것 바리바리 가져가느라 그냥 우리집 차 타고 갔습니다. 

 

새벽 일찍 출발하여

아침에 디즈니랜드에 도착하여

호텔에 짐 맞기고 바로 8시에 캘리포니아 어드벤처로 들어가려 하였으나 대왕님이 토요일에 엿 !!! 드시다가 크라운이 빠져서 월요일 아침인 여행 첫날 아침부터 애너하임에서 치과 갑니다. 

결국 호텔 체크인하고 짐 맞기고 들어가니 11 시 정도입니다. 

그냥 발렛했습니다. 

지내는 동안 아무데도 안나갔습니다. 

 

첵인하면서 theme park view 로 가능하냐고 물어보니 안됩답니다. Pool view 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대왕오징어님이 20불 신공을 쓰십니다. 

애초에 premium view 로 예약해서 그런지 다시 알아봐준다고 안에 들어갑니다. 

오늘은 안되고 내일은 가능하답니다. 그래서 그렇게 하기로 하고 짐 맡기고 바로 캘리포니아 어드벤처로 들어갑니다. 방은 아직 준비가 안되어 준비되는대로 텍스트 해주기로 합니다. 

 

12 시에 Wine Country Trattoria 에서 Paint the night parade dining package 로 점심 예약했습니다. 뭐 음식은 그냥 그럭저럭 합니다. 여기의 하이라이트는 음식이 아니라 같이 따라오는 viewing spot 이니까요. 

 

점심 먹고 나니 호텔에서 방 준비되었다고 문자옵니다. 방은 리모델되서 아주 깔끔합니다. 

발코니 있는 수영장 뷰입니다. 

 

캘리포니아 어드벤처 들어오자마자 맥스 패스 돌립니다. 

(디즈니랜드 앱 꼭 다운 받으세요. 

이걸로 식당예약 다 가능하고 놀이기구들 기다리는 시간 다 나오고요. )

 맥스패스로 바로 바로 타고 싶은거 예약합니다. 

한번에 3개까지 가능하고 일정 시간이 지나거나 타서 하나 없어지면 또 하나 추가 가능합니다. 기다리는 시간 봐서 긴거 예약하고 그동안 짧은거 기다려서 타면 시간절약 할수있습니다. 

포토패스도 따라오니 그것도 좋습니다.

 

예전에는 패스트패스로 공짜로 발품 팔아서 했는데 이제는 하루에 인당 10불 내고 게을러집니다. 

이렇게 디즈니는 돈을 법니다. 

 

놀다가 저녁은 나가서 Goofy’s Kitchen 가서 먹었습니다. 코스코에서 준 다이닝 바우처 이렇게 써먹었습니다. 

들어가기 전에 구피랑 사진 찍는데 이번에는 미키가 있네요. 

식사 끝날때쯤에 이 사진들을 뽑아들고옵니다. 저는 안사고 싶은데 대왕님이 이미 뽑아들고 온거 사라고 하명하십니다. 

 

저녁 먹고 다시 호텔로 들어와 약간 쉬다가 미리 준비한 패스트패스로 Soaring 타러 갑니다. 

끝나자마자 바로 Paint the night parade 보려고 냅다 뜁니다. 

시작 바로 2분 전입니다. 

도착하니 바로 표 요구합니다. 

표 보여주니 들어가게 해주는데 표 없이는 그냥 지나가기만 한다고 해고 안보내줍니다. 

다들 콩나물 시루처럼 빡빡히 서서 보는데 저희는 도착하자마자 좋은 자리에 앉아서 바로 시작하는 퍼래이드를 기다립니다. 

 

 

PNG image.png

 

 

 

 

이 다이닝 패키지는 점심도 가능하고 저녁도 가능한데 점심시간으로 Wine Country Trattoria 하는게 제일 가성비가 좋은거 같습니다. 

사실 어린 애 셋 델고 Carthay Circle 디너 갔다가 눈총 받을거 같아서 안갔습니다. 그 다이닝 패키지는 제가 가려던 날은 런치로는 이미 다나가고 없었습니다. 

그리고 디저트 나오면서 의자도 있는 패키지가 있는데 그건 비추합니다. 

디저트가 절대 돈값하는 디저트가 아닙니다. 가격도 런치보다 많이 비싸고요. 

 

이렇게 디즈니랜드에서의 첫날이 지나갑니다. 

 

 

PNG image 2.png

 

PNG image.png

 

 

PNG image.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