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한국에 계신 부모님 집 월세를 매달 보내 드리고 있는데 이게 부담이 많이 되고, 연세가 많으신 부모님께서 집이 없는 게 마음이 편치 않아서 제 명의로 작은 집을 사 드리면 어떨까 생각해 봤는데요, 한국 집값이 워낙 후덜덜하네요. 현재 다음과 같은 옵션들을 고려해 보고 있는데 혹시 마모님들의 조언을 들을수 있을까 해서 질문드립니다.
Option 1: 집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외곽 지역에 집 사 드리기
지금 살고 계시는 동네는 너무 비싸서 45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위치한 지역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집값은 상대적으로 저렴하나 교통이 불편하고 또 어르신들은 살던 동네를 떠나서 이사를 가면 힘들어 하신다고 들어서 마음에 걸립니다. 지역 여부 상관없이 집이 생겼다는 것만으로 좋아하실까요? 아니면 좋은 것은 잠깐이고 살면서 불편한 문제가 많이 부각될까요?
Option #2: 지금 사시는 동네에 전세 얻어 드리기
전세도 제 명의로 얻어야 하는데 전세금이 안전할지 불안합니다. 제가 전세집에 실거주하지 않아도 제 명의로 된 전세 보증금을 지킬수 있나요?
사실 몇년 더 돈을 모아서 부모님이 좋아하시는동네에 집을 사 드리고 싶지만 부모님이 연세가 많으셔서 그 몇년을 기다려 주지 않으실 것 같다는 생각에 마음이 급합니다 ㅠㅠ 마모 인생 선배님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