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다녀온 뉴욕 여행/먹방 후기...

아를라나 2019.03.07 22:23:59

3월 3일부터 5일까지 2박 3일로 뉴욕에 다녀왔습니다.

 

저희 부부가 각각 IHG 프리 나잇을 사용하여 뉴욕 인터 컨티넨탈 타임스퀘어에 2박을 무료로 예약을 하였습니다.

도착 후 예약을 따로했지만 같은 여정이다 설명하고 중간에 체크 아웃안해도 되게끔 방을 받았습니다.

 

기대했던 것 보다는 호텔이 좋진 않았습니다. 직원도 친절하지 않았어요.

또한 체이스 IHG로 플레티넘 엘리트멤버라 뭔가 특별한(?) 혜택을 주거나 업그레이드를 해줄줄 알았습니다..만은...

얼리 체크인도 불가능 했고... 키를 받았는데 6층....흠... 방도 그냥 그런..

다른 사람들은 전망 좋은 방으로 업그레이드 해줬다는데.. 그런거 없었음....

살짝 실망했지만.. 호텔은 잠만 자는 곳이니깐........ 하며 마음을 잡고 싶었습니다....

 

처음에 체크인하러 줄을 섰을땐 직원이 매우 불친절했어요... 뭐 부탁한것도 없는데 틱틱 거리고...

아이디 주고 플레티넘 엘리트 멤버 확인이 되니깐 갑자기 친절한척 하더라구요..; 속보이게...;

 

호텔 평은... 공짜니까 갈만하다.. 돈주고는 다른데 가겠다... 정도입니다.

 

돌아와서 카드내역을 확인해보니 호텔에서 $279을 차지 했더라구요...

왜 그런지 알아보려고 전화하니 전화를 절대 안받습니다... 음성녹음을 두개정도 남겨놓으니 한참지나서 전화가 왔습니다..

프리나잇으로 예약했는데 왜 차지했는지 물어보니...

 

내용은 이렇습니다..

 

제가 호텔에 들어가기전에 물을 사가지고 들어갔는데... 차갑게 마실라고 미니 냉장고에 넣어놓으려 하니 음료수랑 맥주캔들이 들어 있더라구요...

그 안에 있는 음료수랑 맥주들을 빼고 제 물들을 집어 넣고.... 체크아웃할때 있던 그대로 집어 넣고 나왔습니다..

 

전화 상담원이 미니바를 사용했는지를 묻기에 음료수 빼고 물 넣었다가 나올때 다시 원래대로 해놨다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호텔에 있는 미니바는 요즘엔 모두 센서가 달려있어서 냉장고에서 빼는순간 기록에 남고 한번에 모아서 크레딧카드에서 빠져나간다 합니다...

빼는건 기록에 남지만 다시 집어넣는건 기록에 안남는.....

이제는 시스템이 좋아져서 자동으로 되는건 이해하지만.... 캔음료수 몇개랑 캔맥주 몇개 뺏다고 279불이 차자기 되는걸 보면.... 방에 있는건 절대 먹으면 안되겠습니다.... 너무 바가지아님니까??

뭐 이래저래 돈은 돌려준다 하니..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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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는 호텔 리뷰...

 

아래는 맛집 리뷰 ^^

 

-Starbucks Reserve Roastery    여기 완전 좋습니다.. 크기도 크지만... 커피맛도 다르고 뭔가 박물관에 들어와 있는 느낌... "Siphon" 커피 추천합니다... 과학시간에 실험하는 느낌이 들어요... 직접 눈앞에서 볼 수 있구구요... 어쩌다보니 이것저것 6잔을 마셨습니다...;;; 여기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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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minique Ansel   여기는 워낙 유명한 곳이라 완전 이른 새벽부터 줄을 서지 않으면 "크로넛"을 먹을 수 없습니다.. 저희는 2주전에 온라인으로 주문을 해서 4개 사는데 성공을 했습니다... 바삭하고 맛이 있어요.. 왜 유명한지 알것 같은맛?.. 크로넛 하나에 $6 입니다... 여기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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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mbardis Pizza     여기는 예전에 뉴욕에 왔을때 갔던 곳인데 꼭 다시 가고싶었던 곳이에요... 피자를 일반 피자와 화이트 피자 반반을 주문하면 한판 가격에 두가지 피자를 먹을 수 있어요... 저는 여기 화이트 피자를 엄청 좋아합니다..  페타치즈를 엄청 올려줘요... 완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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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fgang Steak House.    유명한곳이라 기대를 하고 갔지만... 직원들이 매우 불친절했고... 스테이크는 피터루거보다 맛이 없고... 들어가자마자 조명 밝고 고급져 보이는곳엔 백인들을 앉게 하고... 뒷문쪽 직원 키친 들락날락 거리는 살짝 어둡고 작은 테이블엔 모두 아시아인들이 앉아있었음.. 처음엔 여기엔 동양인들이 많나보네 생각했지만 나갈때 보니깐 입구쪽엔 모두 백인.... 여기는 매우 비추!! 양복입은 홀 매니저 같은 사람이 제일 불친절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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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moon Bakery.   엄청 화려하고 이쁜 크로아상.. 맛도 좋고 가게 분위기도 심플하고 좋습니다.  한번쯤은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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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ain Bakery    여기도 줄서서 먹는 쿠키집인데.. 쿠키가 묵직하고 속이 꽉 차있습니다.. 쿠키 하나에 $4.   아마도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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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dy M    여기서 먹는 크레페 케이크는 맛있지만 조각케익 하나에 $9 이라 조금 비쌉니다....     흠.... 비추??;;

 

-Tomi Jazz    마지막날에 갔었던 토미 제즈바는 정말 좋았습니다.. 너무너무 작은 공간이라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습니다. 분위기도 너무너무 좋고 라이브 재즈도 분위기 있는 조용한 재즈라 듣기 좋았습니다.. 정말 맛있었던 명란크림우동, 그리고 스파클링 사케는 잊지못할 맛입니다.. 다음번에 방문하더라도 여기는 무조건 옵니다....   왕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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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뉴욕 여행/먹방 후기였습니다~~

 

 

** 아래 어떤분께서 Southwest 자동 체크인을 알려주셔서 혹시나 하는마음에 써봤는데!!!!

 A23번을 받은겁니다... 너무 좋아서 역시 쓰길 잘했다 하여 너무 기분좋아 하고있었는데... 그 비행기는 승객이 너무 적어서 모든승객이 A였다는....

총 25명정도 탄거 같아요...!!

 

돌아올때도 이용했는데 그때도 A 받아서 낼름 비상구좌석에 앉아서 편하게 왔습니다..

 

정보 공유해주신분 감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