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neyland - Grand Californian (3)

땅부자 2019.03.09 03:46:49

 

 

 

오늘은 아침 6시에 기상입니다. 

오늘은 캘리포니아 어드벤처가 호텔 게스트들에게만 한시간 일찍 문을 엽니다. 

지난번에 왔을때 7시 좀 넘어 나섰다가 줄이 길어서 7시 30분 정도에 들어간 기억이 있어서 오늘은 좀더 일찍 일어나서 아이들을 챙깁니다. 아이들 다 준비되고서야 대왕오징어님께서 일어나십니다. 

호텔과 연결된 입구에 6시 50분 정도에 도착했는데도 앞으로 줄이 꽤 됩니다. 하지만 예전에 비할바가 아닙니다.  6시 55분 정도 부터 들여보내주기 시작합니다. 

나중에 듣기로는 어드벤처 정문 입구에서도 호텔 게스트들 확인하고 미리 들어가게 해준다고 들었습니다. 

안에 들어가니 7시 5분 정도 입니다. 우리의 목표인 Cars Land 로 향합니다. 

 

Radiator Springs Racers 부터 갑니다. 아무도 없는 기회를 틈타 그앞에서 사진을 찍고 들어갑니다. 저희 앞에서 문 열어서 저희가 두번째 차를 타고 나갔습니다. 

타고 바로 나와 다시 줄 섭니다. 10분 정도 기다려 또 탑니다.  내려서바로 다시 줄서서 또 탑니다. 

이게 두가지 코스가 있는데 아주 살짝 다릅니다. 시간이 되면 둘다 타보는게 좋지만 기다리는 시간이 길다면 한번만 타도 됩니다. 

디즈니앱 보면 2시간 웨이팅일때도 있었습니다. 보통 아침 10시면 패스트트랙 동나고요. (극성수기인 여름이라서 그럴수도 있지만요)

아직 개장 전이라서 패스트트랙을 돌려도 개장 후의 시간으로만 나옵니다. 

 

그렇게 3번 타고 나와 카즈 랜드에 있는 다른 라이드들 타고 (Mator’s Junkyard Jamboree 는 타고 내려서 한텀 쉬었다가 바로 탔습니다.  Luigi’s Roadsters 는 타고 내리면 바로 또 다시 탈수있었습니다. 이것들도 여러번 탔습니다) 나오는데 8시가 되어 개장 안내방송이 나오면서 사람들이 뛰어오는 발소리가 느껴집니다. 완전히 드라마에서 나오는 말 달리는 소리와 느낌 입니다. 

근처에 있던 호텔 게스트들과 안도의 눈빛을 교환하며 천천히 나옵니다. 갑자기 카즈 랜드가 사람들로 꽉 찼습니다. 

다른 곳은 이른 아침인만큼 크게 분비지는 않습니다. 아무래도 카즈랜드가 인기가 많은거 같습니다. 

 

이날은 정해놓지 않아서 아침 점심으로 뭘 먹었는지 기억이 안나지만 만약 카즈랜드에 있는 Flo’s V8 Cafe 에서 식사하신다면 계속 안쪽으로 들어가서 테라스에 나가셔서 앉는게 좋습니다. 테라스에서 Radiator Springs 를 배경으로 놀이기구의 차들이 지나가는걸 볼수있습니다. 그 배경으로 사진 찍기도 좋고요. 

덜 붐비는 아침시간에 잠깐 들러 사진 찍는것도 괜찮습니다. 

 

맥스패스로 뽑아놓은 Guardians of Galaxy 도 탑니다. 예전에 이게 Tower of Terror 였을적에 당시 4살이었던 첫째랑 같이 탄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너무 무서워하며 그 근처를 지나가지도 못하게 했었습니다. 그 다음에 왔을적에도 기억하면서 가까이 가지도 않더니 이제는 친근한 영화의 이미지로 재단장하니 까마득하게 잊고서 재미있게 탑니다. 

 

캘리포니아 어드벤처 안을 지나다니는 전차도 타고 여러군데 들렸다가 Pixar Pier 에 갑니다. 

똑같은 놀이기구들인데 그냥 밖에만 Pixar theme 으로 재단장 했습니다. 

맥스패스로 뽑아놓은 Incredicoaster 를 탑니다. 탈때는 재미있었는데 타고 나니 머리가 핑핑 돕니다. 예전에 탔을때도 괜찮았고 이번에 Space Mountain 도 여러번 탔는데 아무렇지도 않았었는데 이건 두통이 너무 심합니다. 

대왕오징어님이 쿨하게 한마디 하십니다. “It is because you are getting old.”

하아~

 

Grizzly River Run 한번 더 타고 호텔로 들어갑니다. 받아놓은 맥스패스는 쓰고 가야지요. 

저는 낮잠을 자고 아이들은 대왕오징어님과 수영장갑니다. 

 

쉬고 나서 이번엔 디즈니랜드 갑니다. 저녁 8시에 Tomorrowland 에 있은 Skyline Lounge 예약되어 있습니다. 이건 그냥 디저트만 나오는거라서 돌아다니다가 Plaza Inn 에서 저녁 먹습니다. 

프라이드 치킨이 꽤 괜찮습니다. 이번에는 그 전날의 아침식사와 다르게 대왕오징어님도 마음에 들어하십니다. 

예전에 New Orleans Square 쪽에서 닭을 먹었는데 그것도 맛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대중적인 닭요리는 디즈니랜드에서도 맛이 괜찮은듯 합니다.  

저희는 디즈니랜드 터키 다리도 좋아합니다. 

 

대왕오징어님과 작은 오징어들은 놀이기구 타러가고 저만 막내랑 먼저 Skyline Lounge 에 첵인하러 갑니다. 이번에도 저는 앞에서 대왕오징어님과 작은 오징어들이 오는거 말해놓고 올라갑니다. 

이건 사람수가 훨씬 적어서 별로 걱정하지 않습니다.

카드 긁을때 대왕오징어님이 없어서 다행입니다. 가격 알면 돈ㅈㄹ 이네 어쩌네 했을겁니다. 전 그냥 ‘난 스팬딩하러왔어’를 대뇝니다. 

위에 올라오니 조명이며 완전히 다른 세상 같습니다. 

사진 잘나옵니다. 하지만 디저트만 주고 그 가격을 받기에는 가성비 별로입니다. 만약에 저녁을 준다면 다시 할 마음이 있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캐릭터들이 와도 사진만 찍고 금방 사라지는데 여기서는 좀더 놀아줍니다. 미키가 작은 오징어랑 광선검 싸움도 해주고 젠가도 같이 합니다. 

첫째는 처음 왔을때 너무 좋아하며 공주들과 사진 엄청 찍었는데 막내는 집에서는 미키, 미니 너무 좋아했었는데 직접 보니 무서워하면서 절대 가까이 오지도 못하게 합니다. 

 

C41C5FE8-2044-468F-9997-5D608B0927CC.jpeg

0614C9CA-FC0F-4811-A6CB-1B137362A1B9.jpeg

 

 

 

 

계획은 여기에 있다가 놀이기구도 타고 오고 이것저것 하는거였는데 디즈니랜드 3일째이니 다들 피곤한지 주저앉아서 놀기로 합니다. 

 

드디어 불꽃놀이를 시작하는데 잘안보입니다. Matterhorn Bobsleds 에 가려서 잘 안보입니다 ㅠㅠ 

불꽃놀이만 잘보였어도 값을 하는건데 잘 안보이니 별로입니다. 

그래도 그 위에서 보는 경치는 다른 맛이 있습니다. 

 

나오면서 스타투어 한번 더 타고 Buzz Lightyear Astro Blasters 한번 더 타고 나옵니다. 

 

나오면서 대왕오징어님이 하는 말씀이 다음에는 성앞에서 앉아서 불꽃놀이 보고싶으니 알아보라고 하명하십니다. (그날 디즈니랜드에서 성앞에 줄 쳐놓고 의자 가져다 놓고 준비를 해놨는데 그건 어떤 패키지 인지 모르겠습니다. 프라이빗 투어를 하면 포함이 된것인지 아니면 그날 누가 티키헛을 전세냈던데 그 사람들이 불꽃놀이도 그렇게 한건지 모르겠습니다. )

어쨌건 다음에 올때도 카드 하나 새로 열면 그냥 바로 스펜딩 채울수 있을거 같습니다. 어쩌면 2개도 채울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렇게 아쉬움을 뒤로한채 디즈니랜드에서의 마지막 밤을 끝내갑니다. 

 

83622DEC-0DB1-48BA-AE74-90D28F8831D3.jpeg

 

 

 

CB7F3242-A9E3-4781-88F6-F3E1A3A8A6F6.jpe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