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때려치운후 가장 아쉬운게 회사 꽁짜 커피 못마시는거요. 네스프레소에서부터 스타벅스까지 좋았거든요. 집에 있으니 커피는 마셔야겠고 그렇다고 매일 혼자 마실려고 Drip coffee 만들기엔 귀찮고요. 사러가긴 더 귀찮고요. 뭐 전 집에 그냥 뜨거운 물에 씻쳐나오는 드립 커피기계밖에 없어요. 네스프레스 누가 줘서 있었는데 켑슐값이 아까워 기계도 누고 줘붜렸어요. 그리고 집에 뭐가 있나 찾아봤죠. 저희집에 별에 별거 많아요. 없는거 빼고 다 있어요. ㅠㅠ 그랬더니 예전에 cold brew 해먹을거라고 사다논 cold brew 병 이 있어서 간 커피를 마구 넣고 찬물 넣고 하루 지나서 마셔보니 오 넘 맛나요. 농축이라 물반 정도 넣고 전자랜지에 땃땃하게 데펴서 마시는데도 쓴맛 신맛 없고 구수한 맛이 drip coffee보다 맛나요. 좀 더워지면 차갑게 얼음넣고 마시기 너무 좋겠어요. Lavazz whole bean 을 요기다 넣고 갈아서 만들어 마시니 뭐 blue bottle 이니 이런곳 커피맛이 비스하게 나요. 예전에 eater.com 인가에 읽기를 drip coffee보다 이렇게 cold blew 해서 전자랜지에 돌려 마셔도 맛이 더 좋다고 읽은 기억이 나요.
그런데 카페인 함량은 더 많아지는 단점(장점인가?) 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