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로 접어든 이 때, 어디서 뜬금없이 checkbook 이야기냐 하실 분도 계시겠지만,
이상하게도 미국은 아직도 check를 주고 받는 것이 기본인 사회입니다.
이 check가 billpay로 발전해서 종이 check를 대신 보내주거나, 회사간에는 e-check로 대신하기는 하지만 말이죠.
개인간 거래에는 계좌 번호가 open되기 때문에 꺼려하는 분들도 계실테지만, 아직도 다른 은행의 자신의 계좌나 가족의 계좌로 옮길 때는 check만한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1. 들어가는 속도가 빠르고, 나가는 속도는 느립니다.
ACH push는 1 day로 되는 곳이 좀 있는데 (대부분의 brokerage, online 은행) 이 경우 하루의 이자를 손해보지요.
Fidelity 같은 경우는 입금이 완료되어야 돈을 빼니까 손해보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여기는 신기한 것이 billpay도 입금이 완료되어야 돈을 뺍니다. 우편 통한 billpay로 보내도 이자 손해볼 일이 없고, 찾아갔는지 확실히 알죠.
Check deposit은 그 날 돈이 입금되지만, 보내는 곳에서는 최소 다음날 빠지므로 하루의 이자를 같이 벌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주말 끼면 사흘이 되겠죠?
간혹 조금 느리게 빠져나가는 은행이 있는데, 좀 작은 규모의 online bank가 그렇습니다.
Discover가 좋은 예입니다.
이미 커진 Ally는 시중 대형 은행 속도로 빠져나갑니다.
2. Clear 속도가 빠릅니다.
은행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200불까지는 다음날 clear, $5000불미만은 다다음날 clear입니다.
일반 대형 은행은 하루씩 더 빠른 경우도 있고요.
예외는 오픈한지 한 달이 안된 계좌는 일주일 이상 hold를 하기도 합니다.
많은 은행들이 체크 한 장당 $200까지 다음날 clear 방식을 쓰는데요.
Discover 같은 경우는 계좌 당입니다.
그래서, 빨리 clear하고 싶으시면 $200불씩 나눠 넣으시면 되는데, discover 같은 경우는 계좌가 여러개 있어야 됩니다.
요즘 checking은 하나 밖에 안되어 좀 많이 불편해졌습니다.
$10000 정도 옮기고 다음날 쓰시려면 체크 50 장 쓰신 후 50번 앞뒤로 찍어서 넣으시면 되겠습니다.
뭔가 이상하다고 눈치 채신 분들도 계실텐데 다음 항목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3. Mobile deposit limit
이게 가장 큰 걸림돌인데요.
Brokerage는 $5000-10000 정도로 시작해서, 투자액 따라 올라가는 경향을 보이고요.
온라인은 시중 대형 은행들보다는 좀 후한데, Ally 같은 곳은 $50000으로 시작합니다.
Fidelity는 계좌당 한도가 따로 붙어서 나눠서 넣으시면 됩니다.
https://www.mybanktracker.com/news/comparing-mobile-check-deposit-limits
에 보시면 한도는 대충 나와 있습니다.
시중 은행은 한도가 문제면 은행 가셔서 ATM이나 teller 통하시면 되긴 합니다.
4. Checkbook 가격
Checkbook 도 다 돈이라 중요한 요인이 되는데요.
많은 brokerage/online bank는 checkbook 공짜로 줍니다.
Capital One 360은 처음 50장만 공짜인데, 계좌 새로 만들면 또 받겠죠?
Ally는 한 번에 20장씩 찔끔 찔끔 주는데, 계속 오더하면 계속 줍니다.
Discover나 다른 Brokerage는 100장 이상 막 쏴줍니다.
시중 대형 은행은 프리미엄 계좌나 등급이 올라가면 공짜가 되는데요.
일단 공짜 checkbook을 얻을 수 있으면 잘 활용하시면 되겠습니다.
Checkbook이 돈들어서 안되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허브 은행을 바꾸어보세요.
Fidelity가 가장 좋고요.
Ally 정도가 set up이 잘되면 ACH pull도 하루에 가는 곳이 생겨서 좋습니다.
5. Check 쓰는 법
다 알고 계시겠지만 참고삼아서 링크를 올립니다.
https://www.wikihow.com/Write-a-Check
https://www.wikihow.com/Endorse-a-Check
어찌 결말은 기승전 Fidelity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