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여행시 이용했던 정기승차권 NAVIGO 에 대해 정리해봅니다.
개요
나비고는 파리 대중교통(버스 및 각종 전차) 1주 혹은 1달 정기 승차권입니다.
참고로 한 주및 한 달 은 월-일, 혹은 1일-31일을 기준으로 삼습니다.
즉 토요일 혹은 30일 구매하면 다음날 한주 한달 기간이 끝납니다
나비고는 이동권역별로 4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파리는 5개로 권역을 나눠 권역별 이동폭에따라 요금이 달라집니다만
대부분의 관광지가 몰려있는 1존을 포함한 것은 모든구역(1-5)밖에 없어서
관광객은 사실상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봅니다.
가격
모든구역(1-5존)은 1주일 22.8유로에
처음 만드들면 카드값 5유로가 추가됩니다.
아이들 할인 없이 성인과 요금이 같습니다.
가성비를 비교하기 위해서 몇가지 구간 요금을 적어보겠습니다.
1~2존 일반권 1장 1.9 유료 (아이 할인 없음)
1~2존 일반권10장(카르네) 14.9유로
카르네 10세 이하 어린이 7.45유로
CDG 공항-파리시내 10.3 유로
CDG 공항-파리시내 어린이 약 7.5 유로
시내-디즈니랜드 7.6 유로
시내-베르사유 3.65 유로
*카르네와 공항왕복표는 어린이 할인 있습니다.
구매
직원이 있는 역에서('서비스'라고 적힌 창구)만 만들 수 있습니다.
파리엔 무인 전철역이나 창구가 많기 때문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사진이 있어야 합니다.
여행전 사진의 크기를 알아보고 준비해 갔는데 알려진 크기는 좀 작았습니다.
카드의 사진이 들어갈 빈 공간은 25mm x 35mm 였습니다.
사진의 크기를 중시하는 것 같진 않습니다만
예쁜 나비고를 원하시는 분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사진이 없다면 전철역 사진 부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종류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요금은 5유로였습니다.
승차권에 붙인 것과 같은 여분 사진이 필요(하다고)합니다.
[추가]
아래 @MaisonMargiela 님께서 주간 나비고는 목요일까지만 판다고 알려주셨습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6047096#comment_6057328
제가 바로 검색을 해보니, 목요일 자정까지만 해당주 나비고를 팔고,
금요일 아침부터는 다음주 나비고를 판다고 합니다.
저희는 토요일 도착해서 월요일 아침까지 기다렸는데,
그럴 필요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불시에 직원이 본인 승차권 확인을 한다는데
그때 승차권에 붙은 사진과 같은 사진을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저는 실제로 그런 경험을 한 적이 없어 사실 확인은 못했습니다.
저는 파리에 토요일 도착해서,
토요일 일요일은 도보와 카르네 한묶음으로 다섯식구 교통을 해결했고,
월요일 아침 만들어 일요일 공항호텔로 이동하는 여정을 포함해 알뜰하게 썼습니다.
시내(1-2존) 이동 외에 사용 내역을 적어 보면,
시내-공항간 3회, 시내-디즈니랜드 2회(왕복), 시내-베르사유 2회, 시내-라데팡스 2회
그리고 6박7일을 3존과 4존 구역의 호텔에서 묵었던 걸 감안하면
제가 썼던 나비고 할인폭은 훨씬 증가할 것 같네요.
여행을 마치고 집에 와서는 5유로 짜리 기념품으로 남게된 나비고.
물론 다음엔 카드는 안사도 된다는 야무진 꿈을 갖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