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읽어주는 남자) 3/25 온라인에 털린 내 정보, 내 마음대로 컨트롤한다면?!?

얼마에 2019.03.25 11:54:59

 

 

이번주도 어김없이 이코노미스트 헤드라인 읽어주는 남자 얼마에 입니다.

 

 

9B2CC30B-3DBF-4691-B3E6-35E852700A4B.jpeg

 

6B143C8F-1BFD-4A46-BC11-AD5B012B9F96.jpeg

 

 

 

ㄱ. 내 온라인 정보는 나의 것: 미국에 와서 신기한 것이 표현의 자유의 절대적인 파워죠. 심지어 신나찌나 KKK도 표현의 자유로 보호되는게 참 신기합니다. 이것에 대비되는 유럽의 절대적인 가치는 프라이버시입니다. 나찌 표현의 자유를 금지하는 대신 나찌가 개인정보를 털어서 유대인들 말살하는 것을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 하겠다는 것입니다.

이걸 온라인 상의 정보에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내가 페북에 올린 개인정보, 내가 아마존에 주문한 물건 정보를 회사가 지맘대로 팔아먹는게 아니라, 내가 그 정보를 스스로 돈받고 팔던, 프라이버시를 지켜주는 다른 서비스로 통째로 전송시키던 “내 정보 내 마음대로”할 수 있는 법안이 도입되었습니다.

앞으로 온라인 유저의 파워는 강해지고, 페북, 아마존의 파워는 약해지는 세상이 올까요?!? 그리고 내 신용정보 가지고 맘대로 장사하다 개털린 equifax, 나한테 전부 내놔, 이 도둑놈들아!

 

ㄴ. 손정의 천억불짜리 도박 : 손정의가 또 큰거 한건 합니다. 이번에는 (중동 부자의 눈먼돈) 천억원불짜리 펀드를 가지고 테크 기업 줄줄이 사들인다고 하네요. 저번에 첫번째 펀드 할때 폭망할줄 알았는데, 의외로 성공했는데, 한번 운이 좋을 수는 있어도, 과연 두번 연속으로?!?

근데 이게 불안불안 한게, 투자 결정이 손정의 혼자 대부분하고 그의 직원 두명이 투표하는 것이라, 오너 리스크가 좀 너무 커요. 게다가 소프트뱅크 회사랑 펀드랑 서로 내부자 거래 주거니받거니 하는게 영 찜찜해서…

 

ㄷ. 테러리스트를 때려잡자, 평등하게 : 뉴질랜드 백인우월주의 테러 때문에 마음이 착잡하시죠? 그런데 세계적으로 대테러 부대 들이 백인테러에 대한 대책이 전혀 없는것 알고 계십니까?!? 대책이 없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백인테러 전문가 한명도 없다고 합니다.

점점 늘어나는 백인우월주의 테러,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때려잡는 국내도입이 시급합니다.

 

ㄹ. 경제학자, 너나 잘하세요: 경제학의 기본은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데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경제학계에서는 여성학자의 연구를 구조적으로 천시한다는 연구결과입니다. 경제학계 내에서도 여성 인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면서, 남의 인더스트리에 감놔라 배놔라 하는 경제학자 분들! 자기 앞가림부터 잘하세요.

 

ㅁ. 벌레 죽이지 마세요!?! : 벌레가 다 죽으면 꽃도 죽고. 꽃이 죽으면 식물계가 파괴. 식물계 파괴되면 초식동물이 먹을게 없어짐. 그러면 인간도 다 죽는다아~

벌레 죽이지 마세요!?!

 

5E961310-DADA-496D-A947-105DC40CF61F.jpe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