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이 자신에게 맞다고 느껴지지 않을때

리사 2019.03.26 11:41:02

안녕하세요. 

 

마모에 자꾸 고민 글만 올리는 것 같네요ㅠㅠ 이미 대학원이라는 길에 들어선 이후에 이게 맞는 길인지 고민이 됩니다. 

 

학부는 화학으로 나왔고 좋아하진않았지만 어렵다고 느낀 적은 없었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졸업했습니다. 졸업 후에 한국에서 일 좀 하다가 치대를 들어와서 지금 1학년 입니다. 

공부도 어렵지만 주변동기들을 보면 똑같이 어려워해도 되고 싶다는 의지가 크기에 다들 열심히 하는 것 같고요. 전 열심히 하고 싶다는 의지도 점점 사라지고 자존감도 낮아져있는 상태입니다. 아무래도 제가 진지하게 진로에 대해 고민하지 않았던 것이 큰 잘못인 것 같습니다. 아니면 공부가 너무 힘들어서 목표가 뭐였었는지도 잊어가는 것 일수도 있구요, 

 

혹시 비슷한 전공은 아니셨어도 처음에는 전공을 싫어하셨다가 나중에 시간이 지나서 좋아하시게 되거나 다른 이유들 때문에 현실과 타협하신 분이 있다면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