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말에 타주에서 뉴욕주로 면허증을 이전했습니다.
Interim License를 갖고 있는 상태이고
홈피에서 3월 6일에 메일을 발송 했다는 안내가 나오지만 오늘(3월 28일)까지 면허증이 오지 않아서 전화를 걸었습니다.
명불허전 DMV답게 30분을 기다린 다음 안내원과 연결이 되었습니다.
상태를 확인 해 보더니 주소가 잘못된 것 같다고 하더군요.
주소를 수정해 주겠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습니다.
사실 주소는 특별히 더 바뀐게 없고
면허 이전 신청 서류에 적혀 있었던 주소를 담당 직원들이 누락시킨 부분을 다시 추가한 정도였습니다.
별로 변경하고 싶지는 않았으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추천하는대로 변경 했습니다.
그랬더니 주소 변경이 잘 되었다며 22.XX불을 내라고 하더군요...큼...
딱히 제 잘못은 없는 것 같지만...
너희들이 그 자리에서 면허증 발급 안하고 굳이 메일로 발송 한다는 바람에 이렇게 된 일이지만
그래도 이게 미국이려니... 하고 넘어 가렵니다.
어쨌든 그렇게 주소 변경을 하고, replacement 신청도 마무리 했습니다.
달리 하소연 할데도 없고 마모에 데이터 포인트 삼아 겸사겸사 올려 봅니다.
제발 이번에는 메일이 제대로 도착 했으면 좋겠습니다.
아, 그런데 제가 상담원에게
"누가 면허증 훔쳐 갔으면 우짜누? 번호 도용할 수도 있지 않나?"
그랬더니
"면허증 번호는 replacement할 때 바꿔서 보내기 때문에 걱정 안해도 돼~ 기존에 발송된 건 void~ 응 응~"
이라고 대답 하는데 이게 맞으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