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여러 호텔을 다녔는데 이번에 기회가 생겨서 Parker New York 을 가보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하얏에 들어온지 한달도 안 되었다고 합니다. 그전에는 다른 계열이었던 거 같네요.
위치는 파크하얏 뉴욕 바로 옆 블락입니다. 물론 호텔의 급은... 조금 낮은 편입니다.
로비가 상당히 화려합니다. 물론 파크하얏 이랑 비교하면 초라하지만 그래도 뉴욕에서 이 정도면 수준급이죠?
체크인을 할때 물을 달라고 하니 에비앙을 줍니다. 그리고 방을 오후 1시쯤 받아서 들어가보니..
짠, 스윗을 받았습니다.
물론 뉴욕시티 내에서 스윗에 큰 걸 기대하면 안되겠지만 그래도 나름 만족스러운 방이었습니다. 다만, 플러그가 정말 너무 없어서 그게 많이 불편했네요.
다음날 조식입니다. 6-11시 까지 글로벌리스트는 조식이 가능합니다. 1인당 40몇불 리밋이 있었는데 이번에 모르고 막 시켜서 약간이지만 돈을 더 냈습니다.
보기에는 정말 맛있어 보이는데.. 너무 아메리칸 식입니다. ㅜㅜ.
가볍게 카푸치노 한잔 시킵니다. 이쁘게 만들어주네요.
조식당 메뉴판입니다. 오른쪽 위에 보시면..캐비어 보이시나요? ㅋㅋ 2천불의 위엄입니다. 웨이터가 '글로벌리스트라도 이건 포함 안돼' 라고 미리 말합니다. 네, 40몇불 리밋 몰랐던 지라 시키고픈 마음이 좀 있었습니다.
(사진이 이게 다네요;)
호텔 위치는 센트럴파크랑 가깝고 해서 꽤 좋은 편입니다. 바로 옆에 주황색 라인 새로 레노한 전철역이 있습니다. 뉴욕스럽지 않고 깨끗해서 많이 당황했습니다.
이 건물에 부가시설이 꽤 많긴 했고, 특히나 1층에 있는 햄버거 집은 줄이 있을 정도로 맛집인거 같은데... 저는 관심이 없었네요.
직원들도 친절하고, 여러모로 괜찮은 경험을 한 호텔이었습니다.
어차피 담주에 또 가니, 무언가 새로운 게 있으면 업데이트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