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12월 성수기 미국->한국 직항은 정말 어려운거군요..

복숭아 2019.04.15 12:53:51

지난주부터 주말내내 열심히 발권놀이중인 복숭아입니다.

 

너무나 많은 조언들에 감사드리며, 발권놀이를 해볼수록 눈을 떠가는 느낌인데요.

사실 처음엔 미국-일본-한국-미국 이런식으로 생각하다가,

발권놀이를 계속 해보니 (많은 관련글이 올라와있지만)

미국-한국 (마일표)

 

한국-제3국

제3국-미국 (multi-city로 레비뉴)

 

혹은

미국-제3국 (마일표)

 

제3국-한국

한국-미국 (multi-city로 레비뉴)

 

(결국 multi-city를 살때는 제1국-제2국-제2국-제3국 이렇게, inbound랑 outbound가 다르게 되는게 그나마 싸지는 길이란거죠...? 케바케지만)

이렇게 끊으면 레비뉴 가격이 훨씬 낮아진다는걸 몸소 체험했어요.

그래서 이리저리 돌려보고 있는데,

웬만하면 가족들에게 서프라이즈로 가려고 한국에 다이렉트로 도착해 가족들 놀래켜주고 ㅎㅎㅎㅎ 돌아올때 제3국을 들르고싶은데요..

미국-한국은 진짜 확실히 성수기, 특히 12/13 이후로는 이원구간으로 해도 JFK-ICN 직항이 가격이 훌쩍 뛰네요.

 

거기다 일본-미국, 홍콩-미국, 심지어 타이페이-미국 (혹은 반대로 미국에서 이 나라들로 출발해도) direct flight도 마일리지로는 거의 전멸...;;

물론 원스탑들이야 있지만, 한국-제3국까지 비행기 타는데, 또 원스탑 하면 너무 힘들거같아 다이렉트만 보고있는데, 이콘도 마일은 거의 없나봐요;;;

JAL 일등석은 전부다 waitlist 걸린거 보고 깜놀중..;;;;

 

그래서 한 5일간 열심히 찾은 최선의 방법들은

1) 미국-한국-한국-홍콩은 레비뉴로 사고 Qantas에서 보이는 return flight인 HKG-JFK 비지니스를 믿고 AA에 전화해서 이걸 AA마일로 사던지 (레비뉴 대략 $1,000)

 

2) Qantas에서 보이는 outbound flight인 JFK-HKG 비지니스를 AA마일로 사서 홍콩-한국-한국-미국을 레비뉴로 사던지 (레비뉴 대략 $880인데 한국 먼저 도착하고싶어서 이건 차선책)

 

3) 그다음 차선책은 그냥 델타로 outbound flight 42.5k에 JFK-ICN 사고, 레비뉴로 GMP-HND-JFK 사는건데 (레비뉴 대략 $830), HND-JFK 비지니스-프이콘 구간이 Qantas랑 BA에 보여서 어쩌면 이것도 AA로 되려나 싶어요. 이건 델타 마일리지 쓰기가 아까운 느낌이 자꾸 들어서 3번 차선책입니당..ㅠㅠ;

 

레비뉴 티켓 사는건 사리로 UR 최대한 써서 할인좀 받구요.

 

@얼마에 님이 올려주신거 보고 아이슬란드 가는건 어떠냐고 남친한테 물어봤더니, 제 가족들도 만나고, 제가 나고 자란 곳을 보고싶대요. ㅋㅋㅋ 

그래서 머리아프게 이러고 있네요 ^^;

 

한국도 직항사/외항사를 늘려줬음 좋겠습니다ㅠㅠㅠㅠㅠ

정말 경쟁, 공급, 수요란 신기하군요...

부모님 돈으로 한국 다닐때가 좋았다는걸 매우많이 뼈저리게 깨닫고 있어요...

엄청 초보지만 발권에 대해 많이 배워서 나름 뿌듯한 복숭아입니다 ㅎㅎㅎ 

마모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