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dorf astoria beverly hills 짧은 후기 및 질문

타이로페즈 2019.04.17 13:44:51

몇 주 전에 힐튼 1년차 숙박권으로 예약한 waldorf 비버리 힐즈에 다녀왔습니다.

호텔 자체는 다들 아시는 것처럼 정말 좋았구요. anniversary라고 했더니 첵인하고나서 케익 한 조각 갖다주더라구요.

 

호텔 파킹 너무 비싸서 주변 파킹 알아봤는데, 이상하게 주말에 문 닫는 거라지들이 많더군요.

더 가까운 거라지들도 많았는데 일요일에 닫는다고 해서

한 2-3 블락 쯤 떨어진 곳에 Roxbury 파킹 거라지에 하루 파킹했는데, 자리도 많고 호텔보다 훨씬 싸고 좋았어요.

들어갈 때 푯말엔 $25라고 써있었는데 왜때문인지 $20 냈습니다.

 

첵인하고 방에 들어가서 수영장 가려고 옷 갈아입는 중간에 좀 문제가 있었는데,

어떤 컨시어지가 벨 누르고 대답도 안 기다리고 마스터키로 방문을 열고 들어왔습니다;;;

속옷 밖에 안 입고 있었는데 눈 마주치고 둘다 완전 놀라서;;; So sorry 하면서 그냥 문 닫고 나가더군요. -_-

 

여기서 질문이 있는데, 저것때문에 다녀온 후에 서베이하라고 이메일 왔길래

서베이에 저걸로 컴플레인 했더니 오늘 미안하다고 전화왔더라구요.

근데 아무것도 해 주는 건 없고, 그냥 '다음에 혹시 다시 묶게 되면 드링크 쿠폰 줄게' 하는데

사실 숙박권 때문에 간거지, 전 LA에 살고 있어서 호텔에 다시 갈 일이 전혀 없어서,

다시 묶을 예정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고 했더니,

그럼 따로 해줄 수 있는 게 없는데 정말 미안하다며 그 컨시어지가 전화를 먼저 끊어버렸어요. -_-

원래는 그냥 대강 넘어가려고 했는데, 전화를 저렇게 끊어버리니까 호텔에 있을 때 있었던 일까지 떠오르면 더 짜증이 나서... -_-

이런 경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다시 컴플레인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