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와 여자는 그때 그 찻집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남자는 그 찻집이 그 자리에 그대로 있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무슨 연유였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남자가 여자를 집까지 바래다 줄때는 꼭 그 찻집에서 차를 마셨었습니다.
이제는 중화인민공화국의 대사관이 되어 버린 옛 중화민국 대사관 뒤뜰의 과일나무를 창밖으로 바라보고 있는데 여자의 말소리가 들렸습니다
오랜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