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게 여행을 마치고 집에 가기위해 지금 공항에 도착했습니다만!
1회 환승 비행편중 뒤의 항공편을 AA측이 기상악화 예상을 들어 일방적으로 취소하고 이후 내일 오후 편으로 타라고 하네요.
1시간 넘게 통화하고 카운터에서 하소연 했지만 AA로 가장 빨리 갈 수 있는 남은 항공편은 결국 내일 오후 항공편 뿐이더라구요. 다른 항공사는 안해주고요. ㅠㅜ
어쩔 수 없이 환승공항 인근에서 1박해야 하는데요.
아직 출발전이고 거기 도착한 후 "웨더 탓 캔슬이니 돈 못주겠다"고 다시 배를 쨀 것이 뻔한 AA와 호텔 비용으로 싸우기는 지치고 귀찮아서 사리 보험을 써보려고 합니다.
다행히 항공편을 사리로 결제했었습니다. 취소전 출발 시간과 다음 날 대체항공편 출발시간 간격은 6시간을 후울쩍 넘어 15시간 쯤 됩니다.
사리 보험 써보신 분들께 궁금점....! 을 문의드립니다.
1. 공항에서 제가 준비해갈 서류(from AA)가 따로 있을까요? 원래 보딩패스를 앱으로 발급받아 캡쳐해둔 것이랑 카운터에서 프린트해준 원래항공 취소 안내종이쪼가리는 있습니다.
2. 1인당 500불 받을 수 있으면... 이게 총액이 500불 넘어도 가족 환산하여 3인 기준 1500불내에서 영수증 챙겨놓고 제출한다면 모두 리임버스 받을 수 있을까요? 애들 학교 빵꾸에다 직장에서 압박을 생각하니 좋은데서 잘 자고잘 먹어서 스트레스나 줄여보려구요. 뭐 수천불짜리 방은 아니겠지만 최소한 공항 인근 호텔에서 자고 두끼 먹으면 500불은 무난히 넘을 듯 해서요.
3. 바보같은 질문이지만... 이거 미리 체이스에 보고해야 하는 것은 아니겠죠? 보험이니 사후 20일내에만 신고하면 된다고 나와있기는 해서요.
이제 보딩이라 비행기 타고 해당 공항에 내린 후 감사인사를 달 수 있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