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여 전 부터 노란불이 켜진 TPMS 등,
타이어 압력 문제겠거니 싶어, 기억 못하는 적정 압력을 차문 열어 다시 확인하고.
재보니 적정 압력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데...
그제서야 설명서를 봤다. TPMS 등이 켜지면 딜러에게 가서 조사를 받으라지만,
구글을 먼저 찾았고, 느슨하거나 손상된 공기주입구 문제일 수 있단다. 보니 손상된게 하나 보인다.
월마트로 가서 간단한 수선 도구를 샀다. 없어진 마개 세트도 샀다. 모두 다해서 10불 안쪽.
주입구가 쑥쑥 감긴다. 역시 느슨했던게 문제라고 확신했다.
조금 모자란 공기를 넣고 점검했다. 이런 TPMS 경고등이 사라지지 않았다!
TPMS 센서의 건전지 수명은 7-10년, 내 차는 11년. 딜러샵에서 제시한 교체 비용이 얼추 700여불.
정품 센서 하나에 30~50불 정도 한다. 4개면 150불 정도.
아마존에 호환 제품을 개당 15불에 주문했다. 주문 직후 36불로 올랐다. (그가격이면 정품 사지?)
주문한 센서가 도착했다. 이제 장착해줄 곳을 찾아야 한다.
인근 타이어 업체는 개당 100불에서 20불, 샘스클럽에서 개당 5불에 설치해준단다.
내친김에 타이어 로테이션과 밸런스도 맞추자고 예약을 했다. "타이어 4짝다 여기서 샀는데...."
두어시간 만에 모든 서비스가 끝났다. 타이어 구입이 확인되니 그나마 추가 비용도 빼줬다.
새 센서 4개 중 하나는 불량이란다. 한개는 기존 것 중에 작동 되는 걸 설치했단다.
새거 3개 헌거 1개의 조합, 어쨌거나 한달여 눈을 어지럽히던 TPMS 경고등이 사라졌다.
불량품은 교체를 요청했다. 오른 가격과 상관없이 보내는 주는데, 한달 이상 기다려야 한단다. 700불? 65불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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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2007년 부터 TPMS 장착을 의무화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센서의 배터리 수명이 7-10년 이라고 하니
최근 몇년간 TPMS 매매 및 교체가 활발히 진행되리라 짐작합니다.
앞서 밝힌 대로 제가 구매를 시도하는 동안 부품의 가격이 수시로 올랐습니다.
아마 저와 같은 차종을 가진 분이 동시에 교체하기 때문에 그런게 아닌가 짐작했습니다.
[출처: https://www.discounttiredirect.com/learn/tpms-facts ]
ORO-Tek 제품의 품질 평가는 제가 할 능력은 되지 않습니다만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대부분 비정품 센서가 이 회사 제품이더라고요.
일단 구매한 4개 중 하나가 불량이었으니까 신뢰할 만하다고는 할 수 없을 듯 합니다.
다만 제조국이 타이완이라는 것에 긍정적인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불량품을 빼고 나머지는 기존 시스템과 호환이 잘 되어 만족스럽습니다.
다음은 배터리의 통상적인 7년 이상 수명을 채울지가 관건일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