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egon 여행 길잡이(?) & Wildlife Safari- Winston, Oregon(Crater lake 근처) 후기

Nanabelle 2019.05.05 20:45:45

안녕하세요. 나나벨입니다.

오늘 저는 로즈버그에 갔다가 근처인 Winston에 있는 사파리에 다녀왔어요.

몇 달 전에 코스코에서 $75불로 $100($50x2) gift card를 샀었고, 오늘 로즈버그에 가는 김에 딸아이도 좋아하니 사파리에 다녀왔습니다.

 

전 처음 사파리에 갔을 때 깜짝 놀랐어요.

자차를 사용해 Drive-thru 로 사파리를 체험하니까 넘나 편한 것!

 

오늘 사파리에 가면서 6월에 오리건여행도 계획하시는 @AJ 님을 생각하며 후기를 남겨야겠다고 생각했답니다.

 

Oregon 여행 계획을 세우시는 분들께, 

1. 기후가 다른 동네들.

오리건주는 (동부는 안 가봤지만) 포틀랜드/유진 쪽, 밴드 쪽, 로즈버그 쪽 기후가 다릅니다.

포틀랜드 쪽은 더글라스퍼라고 하는 나무가 주로 자라는데 Mackenzie river쪽에는 크리스마스 농장도 있어요.

그만큼 나무가 빨리 자라고, 가을에 비가 많이 옵니다.

밴드 쪽은 high desert입니다. 주로 pine tree가 많아요. 그래서 눈이 오면 sugar snow라고 건조한 눈이 내려요.

포틀랜드 쪽은 진눈깨비가 많이 내리구요. 눈보러 겨울에 밴드 당일치기한 적도 있어요.

로즈버그( crater lake) 쪽은 날씨가 더 따뜻해요. 눈이 거의 안 와요. 그래서 나무가 높게 자라지 못하고 빽빽하게 자라지 않아요.

나무 자체가 다릅니다.(무슨 나무인지는 모르겠어요)

 

-맥켄지 리버에서 밴드(시스터스) 가는 길에 보면 Dee wright Observation(https://www.fs.fed.us/visit/destination/dee-wright-observatory)라고 있는데 여기서 산들을 보면 기후에 따라 산 모양이 다릅니다.

비와 눈이 많이 와서 깍여 뾰족한 눈산(아마 Mt,washington) 그렇지 않은 원만한 Black bute가 한 자리에 있어요.

 

2. 오리건 여행은 왠만하면 여름에 하세요.

포틀랜드쪽은 건기와 우기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가을부터 비가 많이 오고, 여름에는 눈이 거의 안 와요.

그리고 여름에는 해가 길게는 9시까지 뜨고(아침 일찍 뜨는 건 덤), 겨울에는 4시면 해가 집니다.

그리고 겨울에 눈이 오면 막아놓는 산길이 있기 때문에 밴드나 크레이터 레이크 가는 길이 더 길어져요.

 

오리건 알레르기 시즌

유진-세일럼, 길게는 포틀랜드까지 6월에서 7월초에 잔디알레르기가 있습니다. 날씨가 100도가 넘어가면 폴른이 빨리 피고 지는데 안 그러면 더 오래 걸릴 수도 있어요.  알레르기지수도 확인해주세요!

 

3. (남편에게 물어본) Crater lake 여행 적정시기

6-7월 이라고 합니다.

먼저 북쪽 길이 열려있고요. 길막혔을 때 Crater lake갔는데 , 20마일인가 더 간다고 했던 것 같아요.

가을에 가시면 길은 안 막혔는데 눈이 다 녹아서 눈과 함께하는 장관을 보실 수 없어요.

여름에 가면 물이 더 파란색인 것 같은 느낌이에요.

 

전에 @AJ님의 6월 Oregon 여행계획을 본 적이 있는데 댓글로 남기려다가 (제가 오바하는 것 같지만 ) 이렇게 글을 팠어요ㅜ 이해해주세요

 

(오리건에서 자란)남편이 추천하는 오리건 여행계획- AJ님의 여행계획 동선에 맞췄어요

 

1) 가능하시면 Bend근처에 공항으로 도착(Redmond,OR in)

최대한 운전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밴드근처 레드먼드공항을 이용하세요.

Sisters,OR 꼭 들리세요. 다운타운에 주차하고 다운타운 한 바퀴 돌기.

아침식사는 Gallery, 점심이나 저녁은 Three creeks brewing추천합니다. 

갤러리 건너편에 있는 아이스크림 집도 맛있어요.

(마적단 분들께는 맞지 않지만) 가능한 시스터스에 있는 Five pine lodge에 묵으시는 걸 무조건 추천합니다. 

시간이 되시면 High desert museum,Bend에 가시라고 남편이 추천하네요.

 

 

2) Dee wright Observation(https://www.fs.fed.us/visit/destination/dee-wright-observatory)

6월 둘째주에 가는 길이 열립니다. 여기가 라바가 있는 곳인데 마그마가 굳어있는 곳이죠.

여기서 오리건의 여러 가지 다른 모양의 산을 볼 수 있습니다.

 

(AJ님에게는 안 맞지만 혹시 시간이 더 많으신 분들께)

Mekenzie river에 있는 Belknap hot spring(http://www.belknaphotsprings.com)에 머무시고 레프팅도 하세요.

2시간짜리 레프팅인데 총 4시간(반나절)걸립니다.

 

3)Crater lake & Diamond lake ( Safari?)

(사파리는 제가 넣었구요ㅎ 그런데 다른 곳도 사파리 있어서 다른 곳에 가시려면 굳이 안 가셔도 ..)

남편이 '로즈버그 주변에는 아무 것도 없어.' 한 마디 하네요;

Crater lake은 거의 하루종일 시간이 걸리니 로즈버그에서 하루 주무시구요.

근데 오리건에서는 나름 큰 도시인데 다른 사람들에게는 시골입니다.

 

(님에게는 안 맞지만 혹시 시간이 더 많으신 분들께)

 

 

4)Best Oregon coast : between Florence and Yahatt

Heceta light house는 남편이 생각하기에 가장 예쁜 등대구요.https://www.hecetalighthouse.com

여기에 주차장에 주차하시고, 등대까지 걸어올라가시고(작은 산책길이 있어요), 등대 안도 꼭 보세요.

남펴니가 산에서 흘러내리는 냇물이 바다로 흘러가는 걸 볼 수 있다며,, 

아, 기억에는 등대의 등이 여전히 유리로 만든 오래된 방식이라고 들은 적이 있습니다.

 

플로렌스 오시는 김에 Sealion cave도 들리셔서 바다사자도 보고 가세요. 한 20분이면 충분합니다.

등대랑 바다사자동굴 사이에 뷰포인트가 있습니다. 거기서 등대랑 사진찍으시면 되요.

 

5)Seaside vs Yahatt or Newport

남편은 혹시 오리건 코스트를 보시려면 야하츠에 머무시라고 하네요.

야하츠는 original oregon coast로 500명 미만이 살고 있는 작은 도시입니다. 굉장히 unique하다고 하네요.

조용한 오리건 코스트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뷰가 좋데요.

 

씨사이드는 캘리포니아 비치 스타일이고, 바위가 많고 긴 비치가 없는 오리건 주민들에게 인기라고 하네요.

아케이드 같은 엔터테인먼트나 바가 있어서 젊은 사람들에게 인기이고요.(중학생들?)

혹시 씨사이드가신다면 Cannon Beach를 추천한다고 하네요(저는 좋았는데 생각해보니 캘리에서 오시는거면...)

 

뉴포트는 엄청 큰 닻이 있는데 그 주변에 레스토랑과 바가 있어요. 

 

6)Newport에서 I-5를 타고 Portland로 운전

AJ님께서 올리신 여행계획 사진을 보더니 이렇게 운전하시면 피곤하실거라고 하네요.

뉴포트에서 포틀랜드로 가는 바닷길은 엄청 시간이 오래걸리고 별로 볼 것도 없데요;

그냥 뉴포트에서 I-5타시고 포틀랜드 가시면 되겠습니다.(콜발러스 경유)

*뉴포트에 오리건 아쿠아리움 있어요, 절대 가지마세요! 완전 볼 것 없어요.

 

7)Portland out

포틀랜드에서 Street car는 꼭 타셔야죠!(세크라멘토에서 오신 게 아니라면요)

포틀랜드에서 할 것은 더 많은데 그건 @shilph님이 더 많이 아실 것 같습니다.

 

*여행에서 걸리는 시간

 

1)포틀랜드공항-밴드 :3시간 10분

2)밴드-로즈버그 : 3시간 10분

3)로즈버그-뉴포트 : 3시간

로즈버그-씨사이드: 5시간 30분

 

-Wildlife Safari (General Admission Price)

 

adults: 21.95 /Children(3-12): 15.95/Seniors:18.95

 

*gift card로 표 구매시, 입구에서 사실 수는 없고, SAFARI VILLAGE에 있는  GIFTSHOP/Guest Services가셔야 해요.

 

-Drive Thru

일단 이리 들어가시면 화장실도 없으니(아마 직원화장실?), 사파리 빌리지에서 화장실도 가시고, 창문을 거의 내리고 있기 때문에 물도 잘 챙겨가세요.

 

*U Feed Cup인가 하는 동물들 밥주는 거 사는 게 있는데($20) 팔지 않는 시간도 있는 듯 합니다.

저는 곰한테 줘 본 적 있구요. 타조는 창문 속으로 얼굴 들이밀기 때문에 어린 아이가 있으시면 주의하세요. 

 

*날씨가 더워서 동물들이 거의 그늘에 있어요ㅠ 그래서 더 보기 힘드실 수도 있어요.

예전에는 기린이 막 차 사이로 걸어갔는데 오늘은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기린은 볼 수 없었어요.

 

* 안전벨트 풀고, 10mph로 운전하시는데 길 잘 따라가셔야 해요. 가끔 헷갈리기도 하는데 표지판 잘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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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FARI VILLAGE

저희는 거의 드라이브 뜨루 지나고 화장실 용으로 가는데 여기에 놀이터도 있고, 아기 치타도 있고 그래요.

레스토랑은 그냥 슬쩍 봤는데 별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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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재미있는 사파리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ps.

오리건주 아이스크림은 틸라묵이랑 엄콰가 유명한데 엄콰가 로즈버그 근처에 있어요. UNQUA아이스크림 마트에 가면 팔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