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엔트리 인터뷰 후기

BUSSTOP 2019.05.16 22:18:13

아놔... 자고 일어났더니 오라는 승인 메일은 안 오고 엉뚱한 메일이 와 있네요. 뭔 메일을 새벽 3시에 보내...

이거 다시 와서 인터뷰 하라는건 아니겠죠?

아니.. 이런 메일은 Conditionally Approved 되자 마자 보내야지 인터뷰 다 하고 와서 왜 이런데요. 얘네들 일하는거 진짜..

TTP 싸이트 들어가 보니 아직도 Conditionally Approved... 왜 이럴까요. ㅜㅜ

 

 

 

Dear Global Entry Applicant,

In lieu of scheduling an appointment at a Global Entry Enrollment Center, you have the unique opportunity to interview for Global Entry when you return from your next international trip at one of several international airports in the United States and Canada. Enrollment on Arrival is ONLY available if you are arriving from an international trip and will be completed during the arrival process.

What is Enrollment on Arrival? With Enrollment on Arrival, Global Entry applicants who are conditionally approved can complete their interview, the last step of the Global Entry process, while they are clearing through United States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 or Preclearance. This options is now available 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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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D 국제선 출구 쪽에 글로벌 엔트리 사무소가 있더군요.

인터뷰 시간 20분 전에 도착해서 기다리다가 5분 전에 인터폰 들고 글로벌 인터뷰 하러 왔다 니까

몇시건데?  - 1시반.  - ㅇㅇ 부저 울리면 문 열고 들어와. .

들어가서 대기하고 있었더니,  Police 조끼 입은 젊은 사람이 나와서 기다리는 사람 여권하고 면허증 걷어서 들어가고는, 차례대로 부르더군요.

제 차례 되서 들어갔더니, 웃으면서 앉으라고 하고는 서류 보다가..

 

왜 GE 발급하려해?, 한국 왜 왔다갔다 하는데?, 무슨 일 하는데?, 좀 더 자세히 설명해줄래? J 비자네? 미국에선 지금 뭐 하는데?

(아 놔 얘 왜 이래. 질문 하나만 하거나 거의 없다며 ㄷㄷㄷ) 그러면서 안되는 영어로 개발괴발 떠들다가, 

당신도 알다시피 미국 들어오기 어렵잖아. GE 하면 좀 쉽다고 들었어. 그래서 하려해. 를 덧붙였죠.

그랬더니 웃으면서 미국에서 체포 당한적 있어? 범죄나 벌금이나 그런거는? No No No 하니까 정말 No? 하면서 지문 찍으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이 주소 살지? 며칠뒤에 우편물 갈거야. 쓰면 됨. 비자 유효기간에는 비자 스캔하면 되고, 비자 끝나면 여권 스캔하면 됨. 오케? 더 물어볼거?

 

그렇게 끝났습니다. 왜 발급하려 하느냐만 물어보는 줄 알고 갔다가 식겁했네요. ㅎㅎ

 

그런데 저만 그런게 아니고 저 보다 먼저 들어간 사람 중에는 제가 나올때까지도 붙들려 있는 사람도 있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GE 인터뷰 쉽다더니 그게 아닌가벼... IAD라 그런가.. 트럼프 행정부 들어오고 바뀐건가... 그러면서 나왔습니다.

우연의 일치겠지만 오늘 이민 정책 뭐 어떻게 한다고 CSPAN 에서 하루종일 트럼프 연설 틀던데...

 

이상 간략한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