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한 초보자의 초보자를 위한 팁] 및 질문 (J 비자 이신분들 중심으로)

메얼린 2019.05.17 22:25:08

자꾸 개인정보가 하나씩 마모에 드러나네요

조만간 누군가 이거 너 아니냐 할 순간이 올지도 모르겠네요

 

제 주변에는 J비자로 방문하신 분들이 엄청 많아요

그래서 마모에 들어와서 어떻게 하나 보기는 하지만 막상 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해봐야 뭐 도움되겠나 싶은 분들도 계시고 막상 처음 보면 이게 뭔소리야 싶어서 헤메기도 했는데

그런 소심한 마음에 초보자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제 경험 및 주변 분들 경험을 남깁니다.

아마 제가 좀 아쉽게 했다 싶으면 밑에 리플들 달릴테니 초보분들 참고 하시면 될거에요

 

#J비자 #초보 #첫 신용카드 # 두번째 신용카드

 

대문에도 초보자를 위한 정보가 이미 잘 나와 있습니다.

1. SSN을 만드는게 제일 편한 방법입니다 (없이도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뭐.. 그건 마모 찾아보면 나와요 근데 저는 소심해서 SSN 기다렸습니다 ㅋ)

2. Discover를 추천받아 친구 $50, 저 $50 해먹었어요 (Secured card로 만드셔도 상관없습니다)

 - J비자 분들은 실제 받는 금액이 세후?라는 마음으로 카드 신청 때 소득을 조금 높이셔도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소심하지만 전 좀 올렸어요) 그럼 credit limit이 1000달러 이상 나옵니다. 종종 500으로 받으시는 분들이 계신데.. 그럼 중간에 자주 갚으려면 귀찮아 보이더라구요

 - 매 분기별 5%적립해주는 항목은 5% 캐시백, 나머지는 1%인데 첫 1년간 받은 캐시백은 1년뒤 한번 더 줍니다. 즉, 1년간 10% 혹은 2% 캐시백 되는 셈이죠

3. 첫 카드 발급 6개월 뒤에 이제 다른 카드들도 신청 가능하다고 합니다. 예를들어 아멕스 계열 (아직 체이스는 안되나봐요). 그런데 어떤분들은 6개월 지나도 리젝 되는 경우도 종종 봅니다. 6개월이라기보다 statement가 6회 나오고 신청한다고 생각하면 안전빵인것 같습니다.당당히 6개월 뒤에 신청하셔도 되고 저처럼 소심하게 6회 statement 나온 후 신청하셔도 됩니다. (사실 6개월 뒤 신청했다가 리젝먹었어요 ㅋ)

4. 저는 지금은 이름이 바뀐 SPG로 신청했습니다. 어차피 오래 있을 비자가 아니라서 대한항공 한번 모아보자가 목표였거든요. 과거 기준 사인업을 7.5만 마일을 주는데 이게 대한항공 2.5만마일이 되고, 6만단위로 5천 대한항공 마일을 더 줍니다. 즉 3만 대한항공 마일이 되는것이지요.

4.1. J비자이신 분들이 대한항공 마일 모을 거의 유이 (대한항공 마일리지 카드)한 상황인데...체이스 사파이어나 체이스 리저브가 더이상 대한항공으로 안넘어가는 이상..... 원래 대한항공 마일리지가 좀 있으신 분들 아니시면 사실 큰 도움 안되는거 같아요 ㅠ 그래도 호텔 마일로 넘길 수 있으니 그래도 두번째 카드로 꽤나 준수한것 같습니다.

5. 두번째 카드 스펜딩을 다 채운 뒤 저는 여기서 연회비 없이 힐튼 10만 포인트 주는 프로모션이 있길래 냉큼 받았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힐튼 포인트가... 벨류가 높은 편은 아니네요. 그래도 한국서 호텔 2박 무료로 잘 썼어요.

5.1. 세번째 카드가 제 생각엔 좀 애매한것 같아요. 체이스 카드 발급때까지 기다릴 수도 있는데.. 그러기엔 한국에 돌아갈 날이 그리 남지 않을것 같기도하고.. 주변분들은 대한항공 마일리지 카드 (사인업 3만 상시.. 가끔 우편으로 4만 4.5만 5만 날라와서 하신 분들 계십니다. 대한항공 홈피서 주소를 미국 집 주소로 해두어야 한답니다. 근데 저는 안날라왔...)를 하시기도 하더군요

5.2. 짧게 와 계시는 분들이 쓰기 적당한 3번째 카드가 뭘지 의견 모아봐도 좋을것 같아요. 신용기록이 짧다보니 흠... 계시는 곳에 따라서 델타나 AA같은 항공사 카드도 괜찮아 보입니다 (저는 걍 젯블루 탈거라...ㅋ)

6. 이제 대략 첫 카드 만든지 1년정도 지난 타이밍이 오셨을것 같습니다. 여러 의견이 있겠지만 저는 샤프로 갔습니다. 아골도 고민하긴 했는데 사인업 보너스가 딱 줄어들었네요... 그리고 비자카드도 하나가지고 있고 싶었어요 ㅋ 그리고 만든 뒤 2주일이 지나서 6만 보너스가 생겼네요

6.1. 샤프 카드 만들때 시간이 좀 오래 걸렸어요. 주소 증빙을 해라 SSN을 카피해서 보내라 등등등.. 몇번 우편 주고받다 보니 결국 오네요

6.2. 6만으로 매칭해달라고 계속 시도하는데 계속 거절하네요... 스펜딩 채우고 다시 시도해도 또 그럽니다 ㅠ

 

결국 j비자 받으셔서 단기로 와계시는 분들은 어떤 혜택을 활용할것인지 정하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대한항공 마일리지는 거의 뭐 물건너간거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미국내 여행지 몇곳을 선택하시고 사시는 곳에서 항공편이 어떤지 저가항공을 택하실지 아님 델타나 AA가 낫겠다 싶으시면 그쪽 항공사 마일을 모으시고,

어디 여행갈진 모르겠지만 몇 군데 다니겠다 싶으시면 하얏, 힐튼 혹은 IHG 같은 호텔 포인트 위주로 모으시는 전략을 세워서 차근차근 공략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저는 약간 맹목적으로 샤프가 가지고 싶어서! (카드가 약간 묵직하니 좋네요 ㅋ) 왔긴 한데 결국 하얏 위주로 가려고 생각중입니다.

 

이제 질문입니다. 현재 4/24네요.

지금 후보가 도착 카드랑 하얏 카드인데요, 혹시 이거 둘다 만들 수 있을까요? 둘중 하나를 골라야 할까요? (과감히 다 시도해보면 좋겠지만.. 제가 좀 소심해서..)

혹시 그러는 와중에 대한항공 마일리지 카드 오퍼 들어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리고 조언과 지적은 다른분들께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ㅋ

불금 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