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2/20) 웨딩밴드좀 봐주세용~ 프로포즈용 약혼 반지 골랐습니다.

티메 2019.05.19 22:24:04

7/21/2019 업데이트

 

마적단 인생선배님들의 많은 댓글들과 관심을 가지고 고민을 정말 많이했습니다. 정말루 많이했어요.

캐럿을 올려, 버짓을 올려, 여길 봐 저길봐 하고 많이 고민하다가 결국은 코스트코로 가기로 했습니다.

레어캐럿,블루나일, 소마에 야다브, 클라리티 플러스 좋은 다이아몬드들 많이봤는데 여자친구하고 몇군데 돌아다니면서 껴본결과 제일 반응 좋은 반지는 코스트코 반지였습니다.

 

https://www.costco.com/.product.856371.html

요 아이템이구요. 저흰 한 2-3년간은 결혼생각이 없어서요. 좀 무리해서 0% APR로 긁을 생각입니다. (얼 센세 압니다, 근데 저 진짜 마늘좀 먹고와야해요 이제) 천천히 갚아나가려구요.

 

많은분들이 정말 많은 옵션들을 추천해주셔서 하나만 딱 고르면 좋은 댓글 써주신분들 기분상할까 글을 업데이트할지 말지 고민했는데, 아무래도 글을 업데이트하고 무슨반지를 골랐는지, 그리고 감사인사는 올리는게 예의같아서, 글을 업데이트 합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조만간 프로포즈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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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노는 한 2천불 정도 잡고 있어요. 사실 4천불 짜리도 맘만 먹으면 살수있어요.. MR 슈왑으로 1.25 전에 다 뺴면 가능한데 마적단으로서 피눈물 나는 선택이고.. 반지 볼때마다 제가 몇년간 모은 MR이 아른거릴거 같아요. 평생 한번 해줄건데 그래도 큰 맘먹고 해주는게 맞을거같아요. 이왕 좀 질러서 Balance Transfer도 생각해보고 있고, 사실 아버지도 말씀은 "그냥 좋고 괜찮은거 사라!" 하시는데 눈치도 좀 보이구요.

 

아무래도 반지 공부/쇼핑을 더 해봐야 할거같은데 좋은 팁이 있다면 소개좀 해주세요. 

차 살때처럼 가격을 좀 깍을수있다던가, 아님 다른 금은방에 가서 비슷한 제품을 구매한다던가, 아님 저 위에 반지들이 제 값은 한다던가.. 아멕스 기카 100불짜리 몇십개 쟁여서 그거 수십개 들고가서 산다던가.. 가격이 가격인만큼 오레곤 까지 날아가서(머스탱 하나 렌트해서 신나게 운전해서) 구매할까 생각중이에요. 

 

7월달에 프로포즈 할려고 여러모로 준비중인데, 오늘 반지가격 보고 잠이 확 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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