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맞이] 가슴을 후벼팠던 드라마(한드만)

요리대장 2019.05.23 10:48:25

간만에 연휴가 다가오네요.

 

오늘 내일 떠나실 분들은 이미 마음이 분주하시겠죠?

 

저는 첫째애가 메모리얼 당일에 타운 퍼레이드에 밴드참여하는 관계로 넋놓고 있다가,

어제 애가 갑자기 가기 싫다고 해서 선생님께 레터 써서 보내고 급한대로 발뭐 이너하버에 호텔예약 했는데,

불참불가 통보받고 깨갱하고 캔슬했어요.ㅠㅠ  HYATT CLUB ACCESS AWARDS 한 장 털어낼 기회였는데...

 

봐서 근처로 바베큐나 다녀오고, 욕실에 실리콘이나 새로 바르는 심심한 주말이 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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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껴두었던 아이유느님의 아저씨나 제대로 정주행할까 하다가 문득 먼 옛날 피눈물 철철 흘려가며 보았던 드라마들이 떠올라서요.

 

 

- 여명의 눈동자(1991) : 채시라 박상원 최재성

 

- 모레시계(1995) : 최민수 고현정 박상원 이정재

 

- 아스팔트사나이(1995) : 이병헌 정우성 이영애 최진실

 

-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1999) : 배용준 김혜수 윤손하 이재룡 이나영

 

- 피아노(2001) : 죄죄현 조민수 고수 김하늘 조인성 

 

- 올인(2003) : 이싼타 송혜교 지성

 

 

제가 살아온 인생이 신파는 아닌데 이중에서도 우정사랑 피아노는 보면서 진짜 맴이 아팠던것 같아요.

 

왜 요즘은 이런 드라마들이 없나요? 

 

그냥 제가 세월의 무게에 무뎌진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