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작년 마모게를 막 처음 알았던 시점에 모든 오아후 여행기를 정독하고 5월에 하와이를 다녀왔어요.
저는 아이폰을 사용하는데요.(기승전아이폰)
구글 맵을 아이폰에 연결하는 방법을 잘 모르겠어서 폰 맵에 마모게에서 얻은 모든 정보를 저장했습니다.
가기 전에 힐튼 아스파이어를 만들었으나 익스피디아에서 300불이더 싸다고 3rd party로 예약한 바보입니다.ㅜ
(리조트피도 내고, 다이아혜택도 하나도 못 받았지요ㅜ)
1)숙소: 힐튼 하와이언 빌리지 5박(4+1), 레인보우타워
점심먹고 가서 늦게 가는 바람에 17층인가 받았어요ㅜ.
더블도어를 외치며 받은 방인데 한쪽 창문은 건물뷰.. 다이아몬드 헤드 좀 잘린 느낌이요ㅠ
딸이랑 같이 레이만들기랑 훌라 레슨 했는데 딸이 어린 관계로 훌라레슨은 어려웠구요.레이만들기는 좋은 것 같아요.
리조트 안에 물고기랑 앵무새랑 지나가면서 너무 좋아했구요,
앵무새가 제 말을 따라하지는 않더군요 ㅠ 발음이 안 좋은지..
남편은 서핑레슨 혼자 돈내고 했는데, 완전 좋았나봅니다. 파도가 셌는데 무서우면서도 재미있는 경험이었나봐요. 너무 좋아했어요,
스파에서 마사지를 받았는데 임신한 상태여서 시원하지는 않았지만 괜찮았어요.
샤워시설이랑 텁이랑 다 있는데 사용은 못했구요. 마사지받는 시간에는 딸이랑 남편은 스파있는 건물/ 층에 있는 수영장에서 놀고 있었구요.
이걸 애스파이어 리조트 크레딧으로 받으려는 빅픽처였는데 리조트피로 다 나갔다는 슬픈 이야기.
2)항공: 하와이언 항공
스크린없는 비행기여서 타기 전에 하와이언항공 앱을 다운받았어요. 노래만 들을 수 있고 영화는 돈 내야해요ㅜ.
3)음식
1)라멘은 무조건 드세요. 우동보다 라멘이 더 맛있어요.
2)마카다미아넛 팬케이크 엄청 큰데 맛있어요 진짜.
3)퍼플얌 아이스크림 넘넘 맛있어요. 문 일찍 닫아요. 한번 먹어서 아쉬워요
4)돈고츠 라멘도 괜찮아요.
5)녹차 아이스크림은 뭐 다 똑같죠
6)돌 파인애플에서는 아이스크림만 드세요. 슬러쉬같은 거 돈 아깝고 별로. 무조건 아이스크림이 짱!
7)맥도날드에서 한 번 쯤은 아침식사를 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계란+스팸+밥 줘요.
이거 별로요 이거.
밀크티샵
3) 돌 파인애플 농장
2살 반 된 딸이 있어서 기차탔구요. 남편도 좋아했구요. 하지만 애들이 크면 지루해할 수 있어요.
파인애플이 바나나처럼 자라는 줄 알았는데 아니어서 너무너무 신기했어요.
애들이 어리지 않으면 돈내지마시고 그냥 아이스크림먹고 그 앞에 작게 꾸며진 곳에서 파인애플이 어떻게 자라는지 한번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4)폴리네시안 센터
2살 반 아기랑 다녀왔는데 더웠지만 너무 좋아했어요.
하와이에서 배타고, 비행기타고, 기차까지 탔다고 너무 좋아했어요.
저는 (무리해서) 일정표 보고 다 돌았는데, 중간에 강에서 보트 위에서 하는 것만 봐도 충분히 좋습니다.
남편이 처음에 사모아에서 머리띠 받고, 마지막에 통가 쇼에 참여해서 너무 재밌었어요!
통가 아저씨랑 사모아아저씨랑 사진도 같이 찍었어요!
점심 무조건 일찍 어디서 드시고 가세요. 거기 앞에 있는 식당에서 먹었는데 맛도 별로고 시간도 아까워요. 오래 걸렸어요.
5)하나우마 베이
파라솔은 무조건 코스코, 쉘터도 코스코. 월마트에서 산 파라솔 자꾸 날아가서 쓰지를 못 했고 결국 반품했어요.
내려가는 카트는 무조건 왕복으로 끊으세요.
저는 원체 수영을 못하고 아기랑 있어서 스노쿨링을 하지는 않았지만 낮은 곳에도 은근 물고기가 돌아다녀요.
수영 못하셔도 꼭 가보세요.
6)Turtle bay
거북이가 떼로 물 속에 있는 걸 보았습니다. 우와 살아생전 그렇게 많은 거북이 떼는 못 봤어요. 아쉽게도 바위 위에는 거북이가 없었어요ㅠ
이곳이 바위가 많고 이끼가 많아서 거북이가 많은 것이 당연스럽게 여겨졌습니다. 신발 잘 챙겨가세요.
터틀베이 리조트로 가시면 안되요.
갔다와서는 정말 쓸 게 많았는데 벌써 1년이 지나버려서 다 까먹었네요.
이제는 포케 잘 먹을 수 있는데 언제 또 가려나 싶어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