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휴가라 매일같이 뻘글/핫딜이 올라올지도 모릅니다)
평소에는 집 회사 집 회사 반복이라 짐에 갈때 빼고는 이분들을 만날일이 앖는데요.
공항에만 가면 레깅스만 입고 다니는 용자분들을 만나게됩니다.
처음 그런 용자 분을 공항에서 뵙고 깜짝 놀란 마음에 친구에게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지 문자로 물어봤던 기억이 있네요. 벌써 한 십년전 이야기요.
이제는 공항에만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 되었습니다. 레깅스만 입고 공항을 활보하시는 분들...
그리고 요즘은 대학원 수업에도 이런 복장이 종종 나타납니다.
자주 보다 보니까 이젠 어색함도 신기함도 덜 합니다.
저도 여행할때는 편하게 하는 입장이라 츄리닝만 입고 공항에 가는 입장에서 일해라 절해라 할 입장은 아닙니다만...
우리는 사회적 합의로서 레깅스만 입고 공항을 활보하는 패션을 받아들이기로 한 것일까요?!?
예전 미니스커트 금지 하던 시절이 말도 안된다고 비웃던 청년이 어느새 꼰대가 되어 “요즘 것들은 ㅉㅉㅉ…” 하는 소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