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북서부 겨울 여행 4

기돌 2012.12.30 18:58:18

올림픽 국립공원 여행을 마치고 오레곤 아스토리아에 1박을 했습니다. Hampton Inn 이었는데 오픈한지 3개월된 아주 새 모텔입니다. 시설은 당연 깨끗하구요 아침도 썩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그전에 저녁 해결하러 모텔 바로 앞 부둣가 비슷한곳에 있는 Rogue라는 식당에 갔습니다. 로컬 brewery 같은데 사실 맥주 마시러 온거지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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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 앉자마자 무료 샘플로 IPA...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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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안은 손님 4명정도로 썰렁했습니다. 장사가 되려나 싶을정도로... 서버는 참 친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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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곳 맥주 샘플러하고 음식을 시켜 보았습니다. 음식은 뭐... 그냥... 그렇고... 나온 음식에 비해 가격은 좀 비싼듯... 뭐 택스가 없어서 그나마 위안이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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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무료로 몇가지 샘플을 더 맛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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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mpton Inn 가격이 좀 비싼데... 비수기인데도 120불 정도 하더군요. 다행히 이번 힐튼 프로모션으로 $84++ 정도에 묵었습니다. 체크인할때 혹시나 자꾸지 있는 방으로 업그레이드 될까 얘기해 봤더니 32,000 포인트 내면 업글해준다고...ㅠㅠ

그리고 기본방에서 전혀 업그레이드가 안되어 있어서 골드니까 업글 좀 해달라고 했더니 뷰없는 곳으로 업글을 해준걸 높으신분이 한번더 얘기해서 간신히 강변뷰로 받았습니다. 체크인해줬던 직원은 업글 너무 깐간하셨다는...

후기에 보면 자꾸지방 업글 받는 경우도 있던데... 뭐 그래도 전반적이 모텔 점수는 합격입니다. 값이 좀 비싸다는 점 빼고...


발코니에서 콜롬비아강을 바라볼 수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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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잠깐 아스토리아의 명물 Astoria Column을 둘러 보았습니다. 3번째 방문인데 지난 방문이후 8년여만의 재방문이네요. 기둥에 Lewis and Clark 탐험대의 탐험 과정을 기둥에 그려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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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주차비 1불을 내게 되어있는데 겨울이라 문닫은 모양입니다. 언덕위에 위치해 있어서 날씨가 좋으면 아스토리아 시내와 콜롬비아강이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모습을 내려다 볼 수 있는데 구름이 잔뜩 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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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행 막바지로 접어 드네요. 제가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캐논비치 후기가 마지막 후기가 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