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da Insight 2019 구입기 + 2주 사용기

MCI-C 2019.06.18 04:24:00

뭐 정보 있는 글은 아니구요... 잡답입니다. ㅌㅌ

 

 

 

기존차는 Honda Accord 2006 EX-L 4 Door V6 였습니다. 

신차로 구입해서 미국 대륙횡단 7번 하고 200K Mile 달린 차였지만 아직도 잡소리도 안나고, 아직도 밟으면 잘나가는, 

뭐.. 전형적인? 일본차량이었습니다. 딱히 차량관리도 한것도 없네요.

Transmission 쪽에서 오일이 조금 세는 문제가 있는 것 빼고는 정말로 13년동안 잘 사용한 차였습니다. 

 

사고나서 전손 처리되지 않았다면 2년은 더 타고 다닐 생각이었는데...

뭐~  안그래도 새차 사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Hybrid 아니면 EV 차량으로 사려고 했는데 아직 EV쪽은 아직 너무 비싸더군요. 

이번에 Tax Credit 도 없어졌고... 

집에서 직장까지 30마일쯤 되서 보통 한번 충전에 100 마일은 가니까 그리 문제는 없다고는 하지만

5~7년 뒤에는 베터리 수명도 있고, 눈오고 하면 더 안좋아질텐데... 

생긴것도 별로... 충전하는 것도 귀찮을 것 같기도 하고..

집에 충전기도 따로 설치를 해야 하는것도 귀찮고...

그래서 하이브리드 차로 사려고 했습니다

 

목표는 OTD +Tax 로 $30K 이내, 4Door 차량 으로 잡았습니다. 

 

$30K 이하 하이브리드 차는 선택할만한 것이 몇 종류 없습니다. 

전통적?인 프리우스, 

현대에서 뭐..

Ford 나 GM 쪽도 뭔가 있는 것 같은데..  전혀 관심 밖에였구요.

니산은 세단 하이브리드는 없...

독일차는 ... 너무 비싸고..

 

원래는 Prius Prime 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EV 모드로 30마일 정도 갈 수 있고, 직장에서 충전하던지, 아니면 그냥 하이브리드 모드로 돌아오면 되니까요.

토요타 딜러가서 시승을 해봤는데...

그냥 그렇더라구요.. 가격도 예상보다 비싸고... 고급 트림으로 가면 $33K...

프리우스는 뒷자리가... 애매하게 작더군요. 

 

혼다에서도 신형 하이브리드가 나왔다고 해서 구경하러 갔습니다. 

Accord  하고 구분하기가 어려운 디자인.. (이번 혼다는 세단은 다 비슷하게 생겼어요...)

크기는 Civic 인데 .디자인이 Accord 하고 많이 비슷해요..

.

나쁘지 않더군요. 시승감도 나쁘지 않구요. 뒷자리도 생각보다 큰것이 좋았습니다. 

Sport 모드로 하면 차도 잘 나가더군요. 150HP 라던가..

Honda Sensing 도 생각보다 잘 되서 마음에 들더군요..

 

집에가서 생각해보고 온다고 딜러한데 이야기 하니까. 색깔, 모델 지정하면 내일이라도 차 가져갈 수 있게 해주겠다고... 

뭐... 마음에 드는 차가 있는데,,, 가져다 놓으면 생각해 보겠다고 이야기 하고 나왔습니다. 

차 가격은 이야기도 하지 않고 그냥 나왔습니다. 

 

집에 와서 여기저기 리뷰 보니까 괜찮은 평이 많이 있더군요.

나쁘지 않은 드라이빙 성능, 하이브리드 같지 않은 외관, 나름 큰 트렁크. 실내 트림도 꽤 고급지다.

Apple car / Andriod car 지원, Honda sensing

가격대비로 나쁘지 않다..

혼다에서 나름 작심하고 만든 차다... 라는 평이네요. 

 

아침에 email 로 딜러에게 차 색깔, 트림 정해서 OTD로 얼마까지 가능 하냐고 하니까

MSRP 에서 $1000 정도 깎이는 가격으로 이야기 하네요. KBB가격보다 $200 높던가 했습니다. 

그런가보다 하고 사러갈까 하다가..

CostCo Auto 가 생각나서 CostCo 홈피에 가서 신청을 했습니다. 

딱히 특별한 서비스는 아니고 CostCo Authorized dealer 에서면 CostCo memer only prise 를 받아 볼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제가 갔던 딜러는 CostCo Dealer 는 아니여서... Authorized 딜러샵에게 email로 물어보니까. MSRP 에서 $3500 정도 깎이는 가격으로 알려주네요. 

 

그 가격표 가지고 전에 갔었던 딜러에게 이야기 하니까 Matching 해주겠다고 해서...

샀습니다. 

 

딜러에 도착한게 1시쯤이였는데, 차 가지고 집에 온것에 3시가 안됐습니다. 

 

Credit Card로 $3500 Down Payment?? 하고 나머지는 Check 으로 냈습니다.

AmericanExpress Auto서비스를 이용하면 적어도 $2500 이상은 크래딧카드로 차값을 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원래는 딜러가 $2000 만 카드로 받든다고 했는데, 카드회사에 전화해서 연결하니까 $3500 까지 낼 수 있게 해줬습니다. 

 

전화하세요~

 

원래는 Cash 로 다 내려고 했는데 Finance 하면 $750 깍아 준다고 해서 Finance $7500 했습니다. APR 3.2% 인가... 로

Finance 담당이 일주일 뒤에 바로 Full pay 해도 상관 없다고 해서 일주일 뒤에 Payment 다 냈더니 이자가 $2.30 인가 붙어 있더군요..

Doc Fee 붙어 있는지 잘 확인 했는데. 이상한 것은 없었습니다. 

 

신기한것은 분명히 Credit check 을 했을 텐데 Credit score 는 변경이 없네요.

 

다른 분들 차 사는것 몇번 도와드렸는데. 한 일주일 동안은 힘들게 사시던데...

이번에는 딱히 신경안쓰고 차를 구입했습니다. 

 

 

결론.

Honda Insight Touring 2019 OTD 로 $25300 으로 가져왔습니다. 

+ Sales Tax 로 $1875 냈어요. ㅜㅠ

 

 

 

2주 사용기...

 

지금 700Mile 달렸는데 45MPG나오네요. 두번 주유했는데 한번 주유할때 $18 나오네요. 

8 Gal 들어갑니다. 연료통이 10Gal 인가 ... 한번 주유하면 500 mile 간다고 하네요.

 

혼자 운전하면 50MPG 나오는데 4명 타면 40MPG 정도 나오네요.

 

차는 그냥 일반 차량 같습니다. 밟으면 잘 나가고 코너링도 나쁘지 않고, 작은 차인데 작지 않은 느낌입니다. 

몰랐는데 이차는 기어변속이 없다네요... 아니 트렌스미션 자체가 없답니다. 모터하고 직결이라네요.

그런데 전기차 같은 느낌이 아니라 그냥 일반 게솔린 차 같은 느낌입니다. 

전기모터에서 엔진으로 변환될때 느낌이 없습니다. 그냥 쭉 갑니다. 계기판도 전기모터에서 엔진 RPM 이 한 연장선으로 표시가 됩니다. 

 

Sport 모드로 하면 전기모터 모드에서도 스피커에서 엔진 소리가 나온답니다. 

 

처음에 차를 키고 EV모드 로 움직이면 차가 뷰잉~~ 하는 소리를 냅니다. 

 

Honda sening 은 마음에 듭니다. 

그런데 Lane keep assist 켜놓고 있으면 좀 멀미 나는 느낌입니다. 

뭐랄까... 내가 생각하는 것 대로 운전하는 것과 차가 조절하는 것과의 괴리감이랄까요..

Adaptive cruise 는 걍...  장거리 뛸때는 쓸만 하겠..

collision mitigation braking system 은 좀 너무 예민 한것 같다.

카메라가 Sleep limit 표시판을 인식해서 계기판에 보여줍니다. 

 

왜.... 카메라가 이미 달려있는데 Dash Cam으로는 못쓰는 걸까?

 

Garmin Nav가 내장되어 있는데.. 느려요.

 

Apple Car 는 쓸만 하다... Siri는 걍 그렇다..

 

변속스틱이 아니라 버튼인 것도 나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