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Hilton과 올해 Hilton이 다를수도 있지만..
유럽에서 경험한 힐튼 이야기 잠시 해 볼까 합니다.
작년에는 독일 Nuremberg와 Frankfurt에 4인가족으로 예약을 했을때는 executive 혹은 suite로 upgrade를 해주었습니다.
https://www3.hilton.com/en/hotels/bavaria/hilton-nuremberg-hotel-NUEHIHI/index.html
https://www3.hilton.com/en/hotels/hessee/hilton-frankfurt-airport-FRAHAHI/index.html
그래서 전 생각했죠..아 유럽에서는 힐똥마일을 쓸만하구나..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였습니다.
이번에 영국과 벨기에선 어림반품없었습니다. 다만 힐튼개악전에 예매를 해서 그나마 좀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Curio London: 4명이 지낼수 없어서 방 2개를 한방에 50K씩 총 100K에 예약했습니다. 근처에 Tube역도 가깝고 볼것도 있고 만족스러웠습니다. 아침도 꽤 잘 나왔습니다.
Hilton Antwerp: 4명 지낼수 있는 방 1개를 하루에 57K씩 이틀 총 114k에 예약했습니다. 바로 메트로 앞이라 교통 편리하고 유명한 관광지 걸어서 관광가능합니다. 라운지있어서 음료 (주류)와 물을 언제든지 공급받을수 있었습니다. 방도 넓고 화장실도 넓고 좋았습니다. 라운지에서 주는 아침은 그다지 화려하지(?) 않고 평범했습니다. 그래도 미국 아침보다는 좋아요..ㅋㅋ
https://www3.hilton.com/en/hotels/antwerp/hilton-antwerp-old-town-ANRHITW/index.html
Hilton garden Inn Brussel: 메트로에서 좀 멀어요. 4명이 지낼수 없어서 방 2개를 한방에 28K씩 총 56K에 예약했습니다. Central station에 있는 Hilton으로 예약했어야 했는데라는 후회가 들었습니다. 여행다니며 보니 Central station에 위치한 Hilton은 유명한 관광지에서 가깝고 대중교통도 가까워서 여러가지로 편리한듯 합니다. 아침은 괜찮았습니다.
Hilton gardne Inn London Heathrow Airport: 마지막날 자고만 바로 아침에 나올것이라 공항에 있는 제일 싼 호텔을 예약했는데 이번 여행의 최악의 실수였습니다. 4명이 지낼수 없어서 방 2개를 한방에 24K씩 총 48K에 예약했습니다. 여러가지 바쁜 일이 있어서 대충 보고 결정했던 것이 여행 마지막에 아주 제대로 욕먹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공항이름이 적혀있는데요 저 처럼 속지 마세요. 히드로 공항 근처 호텔들은 호텔 셔틀을 운행할수 없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버스나 택시를 타야 합니다. 영국 택시 비싸다고 해서 버스를 탔는데요.. 이 호텔이 공항 근처도 아니고 터미널에서 버스로 한 20분 가야하구요 공짜 버스는 그나마 호텔 앞에서 내려주는 것도 아니고 tube 역에서 한참을 걸어 가야 합니다. 더군다나 육교까지 건너야 하는 최악의 로케이션입니다. 호텔 바로 앞까지 오는 버스가 한시간에 2대가 있는데 미리 표를 사지 않으면 현금으로 기사분께 구매를 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이번 여행 최악의 호텔이었습니다.
물론 아침 별로였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