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3탄입니다!
페낭은 많은 분들에게 생소한 도시라 여행기를 올려도 많이 보실지 모르겠는데, 그래도 사진으로나마 즐기셨음해서 사진을 아주 많이 준비했습니다. ㅎㅎ
그 대신 글은 많이 줄이도록 할께요. ㅎㅎ
Qatar Airways Business Class (NCE - DOH - PEN)
카타르 항공 비지니스 클래스
니스에서 도하 그리도 도하에서 페낭까지 카타르 항공을 이용했는데요, aircraft는 같은거였던걸로 기억합니다. Reverse herringbone 스타일은 비지니스 클래스 seat 중에서는 그래도 좋은 편에 속하는지라 앉는거나 눕는거 다 편안했습니다. 서비스도 카타르가 안 좋다는 소리도 많이 들었는데, 승무원분들이 다들 친절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카타르 항공 도하 라운지
도하에 있는 카타르 항공 라운지는 제가 가본 라운지 중에서는 가장 컸던거 같습니다. 이스탄불에 있는 Turkish 항공 라운지도 컸던걸로 기억하는데 여기도 스케일이 어마어마 합니다.
큰만큼 사람도 많긴 했구요. 그래도 빈자리 찾는건 어렵지 않았습니다. 일층 한쪽에는 레스토랑 스타일로 주문해서 먹을수 있는 공간이 있었고 이층에는 부페 스타일의 공간이 있었습니다. 비행기 안에서 이미 많이 먹은지라 음식 자체는 많이 맛보지는 못했네요.
전 세계 라운지 중에서는 탑 3(?) 안에는 들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ㅎㅎ
페낭 공항 택시
페낭 공항에서 출발하는 택시는 도착지에 따라 가격이 fixed 되어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공항안에서 돈을 미리 지불한뒤 아래와 같은 티켓을 받아서 택시를 탑니다. 동남아에서 택시 기사들이 가격으로 장난친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이런 시스템은 괜찮은거 같습니다. 저는 Georgetown까지 갔었는데요, 현재 시세를 보니 MYR 44.70은 USD $10.80 이네요.
호텔 - The Edison George Town
호텔은 1편에서 소개했듯이 SLH 프로그램에 소속되어 있는 The Edison이라는 곳에 묵었었습니다. 페낭 물가가 워낙 저렴한 편이라 더 싼 호텔들도 찾아보면 있기는 한데요, 그래도 $100 미만에 묵은 호텔 치고는 꽤 괜찮았습니다. 페낭 가신는데 가격만 괜찮다면 여기 추천드립니다.
예전에 mansion 이였던 곳들 renovate 해서 호텔로 연지 그리 오래 되지는 않았습니다. 외관이 멋지구요, 방 내부나 실내 인테리어도 모던하고 깔끔한 느낌입니다.
호텔 외부 (낮에 찍은 사진은 없네요)
프론트 데스크
체인 호텔에서는 보기 힘든 열쇠
호텔 내부 (2층에서 바라본 모습)
호텔 내부 (2층에서 바라본 모습)
라운지
라운지 공간이 이렇게 있는데 낮에는 음료나 간단한 스낵거리들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침도 여기서 제공되구요.
조식으로는 continental 스타일에 hot food 몇개 (egg, sausage)가 있었습니다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데 조식으로 제공되었습니다
페낭에는 거의 딱 24시간 정도 머물러서 그냥 제가 느낀대로만 간단히 적겠습니다.
저는 Georgetown이라는 페낭의 구시가지에서만 머물렀는데요, 많은 동남아 나라들이 그렇듯이 도시가 뭔가 타임머신을 타고 70년대로 돌아간듯한 느낌이였습니다. 제가 70년대를 살아보지는 않았지만 사진이나 영상으로 본 봐로는요 ㅎㅎ
물가는 굉장히 저렴했습니다. 저녁으로 치킨 윙 몇개에 면 요리인 char kway teow, 그리고 이름은 기억이 안 나지만 해물파전 비스무리한거에 맥주 큰거 한병을 둘이서 먹었는데 제 기억엔 $15 정도 했던거 같네요.
외국인들이 그래도 많이 살거나 오는지 영어로 된 간판을이 많았구요. 그러나 역시 많이 알려진 관광지는 아니다보니 어딜 가도 사람은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이 바로 윗사진에 있는 Chinese Herb Tea를 사마셨는데 봉지에 이렇게 주더라구요 ㅎㅎ 맛은 그냥 달달한 물 ㅎㅎ 사탕수수였던거 같습니다
길거리에서 산 치킨윙
Char kway teow
지나가다 본 두리안
페낭에서 인상적이였던건 벽화가 참 많았다는건데요. 아티스트들이 알아서 그린건지 아님 시에서 그리도록 한건지는 모르겠는데 그래도 곧곧에 이렇게 그림이 있으니 삭막해 보일수 있는 건물이나 벽들이 정겹게 느껴지더라구요.
영국 지배의 흔적을 느낄수 있는 European 스타일의 건축물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저녁엔 호텔 건너편에 있는 food court에 잠깐 들렀는데요. 뮤지션 한분이 라이브로 연주를 하고 계시더군요.
다음날 아침엔 공항으로 출발하기 전에 Chew Jetty라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중국인들이 부두 위에 집을 짇고 살기 시작한 곳인데요. 현재는 관광용으로 물건을 파는 곳들도 많이 보이긴 했으나 아직까지도 사는 사람들이 있는것 같이 보였습니다.
이 사진에 보이는 boardwalk 아래는 바다이구요. 이렇게 양 옆으로 집들을 지어서 생활하고 있더라구요.
Do Not Jump (feat. 싸이)
정말 여행기 쓰시는 분들 존경합니다. 제가 요령이 없어서인지는 몰라도 이글 하나 올리는데 두시간은 넘게 걸린거 같네요. ㅠㅠ
이제 두편정도 밖에 안 남았으니 이번주 안에 끝내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