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P를 Asia Miles로 전환 후 한국-동남아 발권기

Passion 2019.06.26 21:21:03

어머니와 동생이 동남아에 한 달정도 휴양하고 싶다고 하셔서

비행편을 알아봤습니다. 최종 목적지는 두 분의 최애 여행지인 코사무이와 코타이지만

중간에 푸켓에서 한 일주일 지내고 싶다고 하십니다. (@fjord 님의 Keemala글도 이 결정에 한 몫 했습니다)

 

비지니스석 비행편을 알아봤습니다.

 

국적기들은 직항이 있으나 성수기이기 때문에 요구하는 마일이 너무 큽니다.

 

Awardhacker을 돌려보니

AA (30,000)

CX (25,000)

Lifemiles (36,000) (TYP-Lifemiles 25% transfer Promo고려하면 28,800 TYP)

정도가 좋아보입니다.

 

AA마일이 60만정도 있어서 더 개악 되기 전에 쓰려고 했으나

CX 이눔들이 비지니스 석을 파트너사에게 정말 안 푸네요.

예전엔 Intra-asia는 엄청 자리가 많았던 것 같았는데 정말 좌석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차선책으로 익숙한 Lifemiles로 마일 옮겨서 자리가 많은 태국항공 타고 가려 했는데

CX 25000 옵션이 눈에 들어옵니다.

 

Asia Miles는 생소합니다. 게시판에 몇번 글이 올라온 적이 있는데

AA마일로 CX 일등석 끝는데만 관심 있었지 그 외엔 관심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알아보니 최근에 개악했지만서도 동남아 노선은 차감액이 꽤 괜찮습니다.

한국에서 동남아까지 편도 25,000 이면 되는데 Stopover가 한번 됩니다.

게다가 CX가 파트너사에게 푸는 비지니스석 과는 게임도 안되게 자리가 널럴합니다.

(호기심에 미주, 홍콩 일등석 자리를 좀 찍어봤는데 역시 일등석은 CX 웹사이트라도 제가 찍어본 자리는 다 Waitlist네요)

 

꿀 같은 MR보다는 계륵 느낌의 TYP을 쓰기로 했습니다.

알아보니 1 business day 정도 걸린다는데 30-36시간 잡는게 더 정확한 것 같습니다.

들어오자마자 홍콩 Stopover을 넣어서 ICN-HKG-HKT 편도 비지니스 티켓 2장을 끊었습니다.

1장당 $105 세금/수수료 등이 붙네요. 쫌 쎈편입니다.

 

이제 복편만 천천히 찾으면 됩니다.

가능하면 @마일모아 님의 최애 에바 항공 비지니스 석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BKK-ICN 25k)

BKK-TPE는 그래도 TPE-ICN에서는 리모와 키트 주겠죠?

(정작 두분은 루프트한자에서 받은 리모와 키트를 써보시고는 여자에겐 실용성이 없다고 별로라고 하시더군요)

 

문젠 얘낸 필요한 마일이 있지 않는 이상 마일 자리가 있는지 확인조차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현재 파업하고 있는 상황에 콜센터 전화해서 물어보고 싶진 않고요.

그리고 마일 Transfer조차도 상당히 오래걸릴수도 있다고 들어서 여차하면 그냥 포기할까 싶습니다.

 

여하튼 혹시 한국-동남아 노선에 비지니스 석을 찾으신다면 CX의 Asia Miles도 고려해보세요.

스탑오버 되고 마일 차감액도 착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수료가 조금 쎄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