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vs 도쿄

오하이오 2019.07.09 22:4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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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와 1호가 삿포로로 여행간 뒤 남겨진 2, 3호도 부지런히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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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에 지치면 도서관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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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가상현실을 체험한 2호, 아쉽게 3호는 키가 작아 할 수 없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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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대형 모니터 앞에서 선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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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수시로 뿜어 대는 동네 작은 공원 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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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부터 볼 때 마다 흔들더니 이젠 선수급이 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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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에 그대로 수돗물을 마셔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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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보는 2호 자세는 늘 연구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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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저녁 늦게 돌아 다니다 썰렁해진 거리를 걷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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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처가 여인들'의 사포로 여행이 끝나고 처와 1호는 도쿄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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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를 부러워 하지 않게 2. 3호를 데리고 어머니와 찜질방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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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부터 찜질방 타령을 했던 이유는 놀이방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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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을 놀이방에서 뺀 2,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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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방'에 데려갔다. 춥다고 엄살을 떠는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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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 발 마사지 길. 서 있기도 힘들다더니 선착순 상품을 거니 둘다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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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질은 못하겠다는 2, 3호. 족욕을 권했다. 얼마 후 온 몸에 땀이 나는게 신기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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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고 씻고 귀가 준비를 마친 뒤 잠시 찜질방 무대서 펼쳐진 공연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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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 안 3호가 '매직스네이크'를 꺼냈다. 제 용돈으로 다이소에서 2천원 주고 사선 틈만 나면 꺼내 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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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는 도쿄에서 책방 가득한 만화책이 뚫어지게 봤단다. 이틀 뒤 같은 반 친구 타이키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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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키도 우리와 비슷한 처지로 방학 동안 도쿄에 있었다. 만남을 주선하려고 처가 1호를 데려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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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뒤질세라 2, 3호와 함께 올림픽공원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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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3호가 난생 처음 훌라후프를 돌렸다. 제법 운동이 된다. 돌아가면 하나 사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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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은근한 경쟁이 발동에 2, 3호를 여기저기 데리고 다녔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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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가 떠나고 남은 1, 2, 3호는 평범한 일상에 남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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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쓰레기 분리수거에 동원(?)됐다. 재밌단다. 3호는 만들게 만다며 쓰레기를 거꾸로 주워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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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해 지면 각자 기기를 들고 '포켓몬'을 잡으러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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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도 삼아 이곳 저곳 다니다 쉬고 걷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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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기 귀찮다는 아이들과 동네 산책하기에는 그만한 유인책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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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둑해지면 간식 거리 사서 돌아가며 산책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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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마드리드에서 처가 안부를 전했다. 태블릿을 들고 뽀뽀부터 해대는 3호. 막내는 막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