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TPE 에서 11시간+몇가지 짧은 후기들

OP맨 2019.07.10 04:18:26

7/17 업데이트

아래 일정으로 딸아이와 같이 돌아왔습니다. 남들은 뭔 고생이냐 하는 일정이었지만 마모 덕분에 그래도 힘들지 않게 왔습니다.(아플과 Ritz 덕분이었습니다.)

몇 가지 짧은 후기를 남겨봅니다.

 

1. thru baggage check-in은 무난히 성공했습니다. 다만 출발전 전화로 문의하니 대답할 수 없다며 카운터에서 물어봐야한다고 하더군요..당일에 카운터 가니 친절하게 해주었습니다.

2. 계획 한건 아니지만 라운지 투어가 되어 버렸습니다. ICN(마티나+댄공비즈),TPE(premium lounge), SEA(centurion), SFO(centurion). 라운지 후기들은 워낙 많아서 비슷한 경험이었는데 TPE에서 샤워가 되어서 참 좋았습니다. 35도 날씨를 지내고 가서 샤워하니 참 좋더군요. 센츄리온 라운지는 음식이 살짝 고급이라..과일들도 다 맛있었습니다. 다만 SFO는 너무 좁아서 쉰다는 말은 쓰지 못하겠더군요.

3. 마모님께서 알려주신 반나절 투어는...출발전에 메일로 신청하니 바로 예약이 다 찼다고 회신이 왔습니다. 선착순으로 가보라는 말과함께....그런데 TPE에 비행기가 일찍 도착해서(짐도 안찾아도 되니) 시간이 너무 남아서 그냥 MRT 타고 시내로 갔습니다.

4. 마티나 라운지에서 너무 많이 먹어서 그런지 배가 안고파서 바로 딘타이펑으로 가지 않고 한군데 들러 구경하고 3시경에 딘타이펑 1호점에 갔습니다. 대기시간은 약 10분으로 널널 했습니다. 답글 주신것 처럼 현금 만 받더군요. 대만 친구가 추천한 Ice Monster에서 망고 빙수 먹고 너무 더워서 공항에 일찍 와서 시간 때우다 EVA탔습니다.

 

이번 여정이 모두 이코노미였지만, 댄공MP+PP카드(Ritz 협찬)+아플+UA silver(Marriott 티타늄)+GE+TSA pre로 대부분의 케이스에 줄 안서고 짐빨리나오는 경험이었습니다.(댄공 MP빼고 다 마모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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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편찮으셔서 한국에 들어와 있습니다.

미국으로 돌아갈 날짜를 정하지 못하고 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는데..빡센 일정이지만 UA 35k 자리를 찾아서 다음주 월요일에 돌아가는 일정을 잡았는데요.

 

이원구간을 먼저 잡아논 ICN-TPE 댄공편으로 낮 12시30분에 도착해서 TPE-SEA 23:50 EVA를 탑니다.

TPE 도착해서 EVA 카운터에서 수속이 가능할까요? 가능할 것 같기는 한데..확인차 여쭤봅니다.(짐보관하는 곳이 있는 것도 일단은 확인해 놓았습니다.)

같이가는 딸과 여유있게 원조 샤오롱바오와 망고빙수 먹고 다시 공항으로 올까 합니다.

 

SEA에서는 long layover를 빙자로 친구도 만나고 다음날 SEA-SFO-SNA로 돌아오는 여정입니다. 센츄리온 투어가 되겠네요...

 

EVA 수속 일찍 해보신 분 있으시면 댓글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