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꼭 필요한 것인가?’ 하는 자기검열로 일년여 미뤄오던 인팟 구매를 최근 얾마에님의 글에 힘입어 결국 구매하고 오늘 픽업했어요.
궁금한 마음에 바로 코스코에서 Rib 을 사다가 갈비찜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레시피라기 보다는 인팟 후기글이 되겠네요.
살짝매운 갈비양념 : 그때그때 달리하는데 오늘것도 맛있었어요.
간장12 설탕2 물엿4 매실액1 고추가루4 고추장1 간마늘2 미림1 생강술1 굴소스1 소금 후추 월계수잎 참기름 소량
재료 : 갈비8lbs 무반개 양파반개 고구마한개 당근반개 파 통깨
흠...사진순서가 제맘대로 잘 안되네요.
<인스턴트 팟 8qt 첫 사용 후기>
8qt짜리...생각보다는 컸지만 10lbs 갈비가 다 안들어가요.
닭백숙을 하게되면 3마리는 힘들듯요.
장점은.
확실히 일반팟보다 짧은 시간에 조리가 끝나요. Pre heating 부터 토탈 50분 정도 조리했더니 일반팟 90분 정도로 고기가 부드러워 졌는데 중간에 시간을 끊었어도 괜찮을것 같아요.
특징은.
압력을 받아서 그런지 기름이 훨씬 많이 생기네요. 1리터는 걷어냈어요.
단점은.
중간에 맛을보며 간을 조절할수 없고 조리시간이 각각 다른 재료들 시간차 투하가 불가능해요. 오늘 무,당근,고구마를 일부러 크게 썰어넣었는데 무만 적당하고 고구마는 너무 많이 물러졌어요.
앞으로 이것저것 해먹어봐야 자세히 알게 되겠지만 일단 가성비는 매우 훌륭하다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