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으로 일본제품 불매 운동에 참여하시는 분들은 어떤 방식으로 참여하시나요?

Finrod 2019.07.17 16:26:45

저는 기존에도 일본 제품은 반쯤 불매하고 있었어요. (특히 우익/전범 논란이 있는 기업들은 무조건 불매)

 

 

1. 유니클로

저렴하고 기본적인 디자인이 많아서 종종 구매했는데 점점 질이 안 좋아지는 게 느껴져서 발이 뜸해지다가 우익 논란이 생겨서 손절했습니다. 최근의 회사 행보를 보니까 앞으로도 영원히 구매할 일은 없을 것 같아요.

 

2. 화장품

몇 개 써본 건 없고 그나마 시세이도, 나스(알고 보면 일본 회사), 스틸라(일본 생산 제품) 정도를 사용해 봤는데 건강 염려증이 있어서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건 이후로 손절했어요. 선크림이 좀 아쉬웠지만 국산 미샤 선크림으로 갈아탔습니다.

 

3. 일본 항공사 및 일본 경유편

역시 건강 염려증 때문에... 기내식에 무슨 장난을 쳤는지 알 수 없고 원산지를 믿을 수 없어서 후쿠시마산 식재료를 피하기 위해 일본 출발 항공편은 절대로 이용하지 않습니다. 

 

일본 맥주나 기타 먹거리는 원래도 잘 소비하지 않았는데, 가족이 일본 라면 같은 걸 좋아해서 지르기 전에 뒷면의 제조 위치를 꼭 보라고 신신당부를 했네요.

 

 

암튼 기존에는 이렇게 불매했고 조만간 한국에 가는데 한국에 있는 동안은 사실상 일본 기업인 롯데도 불매할 예정입니다. 알고 보니 롯데 불매가 가장 쉽더라구요. 

 

* 이쯤에서 보는 롯데 신동빈 회장의 한국어 발음: https://youtu.be/hJHsJpzYhsM?t=26

 

 

* 평소 일본어로 대화하는 듯한 롯데家: https://youtu.be/0HlPp53xNEI?t=49

 

 

다른 분들은 어떤 방식으로 불매 운동에 동참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