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고장 및 수리, 구입으로 얻은 정보 공유 - 혼자 고칠수 있다?! 없다?!

스트로베리콩 2019.07.18 15:33:27

혹시나 저와 같이 이 더운날 하필이면 냉장고 (GE, 5살)가 고장나서, 1주일정도 냉장고 없이 지내시지 않게 제가 이번 사건사고로 얻은 정보 공유합니다. ㅎㅎ 

 

사건의 시작은요..제가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데, 며칠 전 사놓았던 아이스크림말랑말랑 녹아있었어요. (혹시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 좋아하시면 이거 드셔보세요 ㅋㅋ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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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전날 문을 열어두었나 싶어서, 다시 넣고 하루를 기다렸는데, 또 다시 말랑말랑했어요. 그래서 한 번도 체크 안 해봤던 냉장고 온도를 체크해봤는데, 냉동고 7F, 냉장고 45F였어요. 이것도 제가 맞는 것인지 아닌지 유튜브 찾아보려고 했는데, 다행히 밑에 작은 글씨로 0F/ 37F 가 추천하는 온도라고 적혀있는 것을 보고, 고장 났다는 것을 알았죠. (혹시 아이스크림을 더 딱딱하게 드시고 싶다면 한번 확인해보시고, 온도를 더 낮춰 보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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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아래 1번, 2번과  같이 쭉 해보시고 냉장고가 작동하면 다행인데, 아니시면 저와 같이 서비스 (3~5번) 도 부르고, 냉장고도 구매 (6번) 하셔야 해요.ㅎㅎ

   

1. 냉장고 뒤를 보면 하기와 같이 2개의 커버 (아래쪽-큰것, 윗쪽-작은것)의 나사를 빼서 안쪽의 먼지를 제거하고, 커버를 덮습니다. 그리고는 다시  온도를 최하 온도로 세팅 후 12시간을 기다려봅니다.

만약 온도가 정상으로 돌아오면 냉장고 고장 아닙니다. 

=> 저는 온도 변화가 없었습니다.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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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변화가 없을 시, 음식과 아이스를 모두 빼고 전원을 빼고 냉장고 모든 문을 24시간 오픈해서 안에 있는 성애를 모두 제거합니다. (급하게 집근처 마트에가서 냉동고를 $200 에 구해서 음식중에 보관할 수 있는것은 살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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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뒤에 다시 코드를 꼽고 온도를 0F/37F 설정하고 12시간을 기다려봅니다. (보통 이 경우는 냉장고 문을 열어 둔 적이 있으면, 그사이 냉동고 뒤에 팬 쪽으로 성애가 껴서 제구실을 못하는 경우라고 합니다.) 만약 온도가 정상으로 돌아오면 냉장고 고장 아닙니다.

 

=> 저는 12시간 뒤에 온도가 70F/80F 가 나왔습니다. T-T

 

3. 이제 좀 어려운 부분을 체크해봤습니다. 냉장고 회사정보를 가지고 여러 유튜브를 찾아서, 마더보드 문제인가 컴프레서 문제인가 확인해보았습니다. 저는 비전문가적 생각으로 마더보드 문제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혹시나 하는 생각에 2nd opinion 이 필요했습니다.

 

컴프레서 문제 확인 참고 유투브:

https://www.youtube.com/watch?v=Tq1jBtjjiFY

 

컴프레서가 아니면, 머더보드 문제일 가능성 큼, 머더보드 교체 방법 유투브:

https://www.youtube.com/watch?v=9dPDW0hlja8

 

아마존 마더보드 ($137): 

https://www.amazon.com/PRIMECO-WR55X10942-Motherboard-Refrigerator-WR55X10942P/dp/B07N6MMC3N/ref=asc_df_B07N6MMC3N/?tag=hyprod-20&linkCode=df0&hvadid=309750433878&hvpos=1o1&hvnetw=g&hvrand=13184261088160299827&hvpone=&hvptwo=&hvqmt=&hvdev=c&hvdvcmdl=&hvlocint=&hvlocphy=9007575&hvtargid=pla-628630155539&psc=1&tag=&ref=&adgrpid=65401850561&hvpone=&hvptwo=&hvadid=309750433878&hvpos=1o1&hvnetw=g&hvrand=13184261088160299827&hvqmt=&hvdev=c&hvdvcmdl=&hvlocint=&hvlocphy=9007575&hvtargid=pla-628630155539

 

4. 워런티가 있으면 각 회사 서비스 센터 사이트에 들어가 서비스 예약을 하면 되는데, 저는 남은 워런티가 없어서 로컬에서 가장싸고  그나마 리뷰가 좋은 회사를 찾아서 예약했습니다. (고장 방문 확인에 $80 (버지니아)나왔습니다.

 

5. 방문 기사가 24시간 안에 방문하였고, 이리저리 한 20분 가량 살펴보고 고장의 이유에 대해서 설명 받았습니다.  저는 기사님 방문전에 마더보드 교체의 Estimate 가 적절하면 수리를 요청하고, 아니면 혼자 마더보드를 바꿀 생각이였습니다. 그런데!!!!!!!!!!  수리기사분은 컴프레서 고장 문제로 수리비 $1000~1200 예상된다면서, 그냥 포기하고 구매를 하라고 적극 권장했습니다. 역시 제 비전문가적 예상을 틀렸습니다…………………역시나...ㅎㅎㅎㅎ

 

그래서 저는 깔끔하게 포기하고 냉장고를 구매했습니다.ㅎㅎㅎㅎ 밑에는 냉장고를 구매하기전에 알아두면 좋을 것을 노트해놨어요. ㅎㅎ 

 

6. 냉장고 쇼핑 전 꼭 확인해야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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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구매할 곳 선택


 

부디 저처럼 냉장고 때문에 힘든 일 없으시길 ㅠㅠ 시원한 여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