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ies @ 마우이 8박 9일 여행 둘째 세째날

memories 2019.07.19 14:58:28

안녕하세요~! memories입니다.

 

어제 마우이 여행 1일차 (https://www.milemoa.com/bbs/board/6617678) 에 이어 오늘 2-3일차를 묶어서 올립니다.

 

2-3일차엔 거의 한일이 비치가서 스노클한일이라 한일이 비슷비슷해요..ㅋㅋㅋ

 

아래는 업그레이드 안된 일반 방에서의 뷰입니다. 그래도 옆으로 보면 바다가 좀 보여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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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얏 리전시는 역시 리조트 답게 조경이 넘 이쁘고 부대시설이 잘 되어 있습니다.

 

아침에 호텔 구경하러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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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중앙으로 나가면 이렇게 수영장과 바다를 조경할수 있는 곳이 있는데요... 이곳에서 가족사진 많이들 찍더라구요. ㅋㅋ 저희도 엄청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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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섬의 서쪽 해안에 모든 리조트들이 위치해있기때문에 아침에 일어나서 바다를 보면 맞은편 섬이 햇빛을 받아 노랗게 보입니다.

 

이 모습이 웬지 하와이의 바닷가 풍경스런 느낌이 듭니다.

 

호텔에서 팽귄도 구경하구요.. 매일 아침에 팽귄과 잉어에서 먹이는 주는 이벤트를 해요. 부지런하시면 참석하실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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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게 조경된 호텔 구경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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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다리도 제대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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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치로 나가서 비치도 구경하고 바닷물에 발도 담가보았습니다.

 

호텔앞 비치는 다른 비치에 비해 좁고 특별한게 없어서 좋진 않더라구요. 하지만 그래서인지 사람이 많진 않아 사진 찍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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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리조트 앞이라 발씻는 곳도 잘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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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 쪽에서 바라본 하얏 리전시 리조트의 모습... 아참이라 사람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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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가벼운 호텔 산책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스노클링으로 유명한 호놀루아 베이를 향합니다. (비치 아니예요... 이유는 잠시 후에...)

 

마우이가 아래와 같이 사람의 상체 모습을 하고 있다는건 다들 아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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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이번 계획을 세울때 일부러 머리부분의 하얏트 리전시...그리고 몸통 부분의 그랜드 와일레아로 나누어서 머물렀는데요.... 각각 호텔에 머물때 각 영역에서 할 수 있는걸 하려고 계획했습니다. 그래서 하얏에 머무르는 동안 머리부분의 유명 비치와 blow hole을 들리는것을 계획했어요.

 

아래 발렛에 차요청하고 기다는 중... 찰칵~! 눈썰미 좋은 분은 아시겠지만 아이들 목에 걸린게 보이시나요? 예전 24시간님께서 딜뜰때 알려주신 핸드폰 방수팩입니다. 뽑기를 잘했는지 아주 잘 동작하더군요~! (물이새더라도 어짜피 셀폰이 어느정돈 방수라서 좀더 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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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놀루아 베이로 가는곳에는 따로 파킹장이 없고 이렇게 길가에 세울만한곳이 꽤 있습니다. 그래도 좀 늦게가면 세울데가 없다는 분도 계시더군요.

 

참고하시라고 지도를 올려봅니다. 차세운 곳과 저희가 지나간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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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9시 좀전에 갔는데 자리가 많아서 이렇게 차를 가까운곳에 세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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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옆에 약간 내리막길로 내려가면 이런 오솔길(?)이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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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만 가면 이런 게이트가 나오면 들어가지 말라고 나옵니다... 허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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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한 저희는 다시 돌아나왔는데.... 알고보니 게이트 옆에 작은 오솔길로 빠져야 하는거더라구요.. ㅋㅋㅋ

 

암튼 옆길로 '이길로 가는게 맞나?' 하며 불안한 마음을 품고 조금 걸어보니 ....

 

짜잔~! 멋진 나무가 나오네요..... (근데 이나무가 뭐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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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닭들도 엄청 돌아다니구요.. 이쪽이 아지트인듯...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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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더 들어가보니 드디어 뭐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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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호놀루아 비치...아니 베이~! 

 

보이시나요? 모래라곤 쥐꼬리만큼 있고 돌투성이입니다.

 

그래서 물고기들이 많고 스노클링으로 환경이 좋은것 같습니다. 심지어 저 멀리 스노클링 투어로 온 보트들이 보입니다. 그만큼 좋다는 뜻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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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본격적으로 스노클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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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찍은 물고기 사진 몇개 추가합니다. ㅎㅎ 제가 수영을 잘 못해서 깊은곳엔 못들어가 더 좋은 풍경은 못봤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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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놀루아 베이에서의 아침을...마치고 호텔로 돌아와 다시 라운지에 가서 스낵을 먹고 다시 힘을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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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저희가 이번에 라운지 억세스 쿠폰을 사용해서 매일 아침 라운지에서 아침을 먹었습니다. 전형적인 아메리칸 스타일 아침인데 과일이 정말 맛있었어요~! 커피도 맛있구요~! 나중에 그랜드 와일레아에서 아이들이 풀부페를 먹었는데 아이들은 여기가 더 좋았다고 하더라구요. ㅋ...하얏 리전시 마우이 가시는분은 꼭 라운지 포함 부킹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사진은 좀 아래 3일째 사진에 나옵니다. 이틀째에는 야외 테이블에서 먹었는데 사진을 안찍었더라구요..-.-

 

밥먹고 아이들 놀기 좋다는 카팔루아 비치로 출발~! 참고하시라고 지도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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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팔루아 비치 지역은 좀 더 고급스럽고 정리된 리조트 느낌이 팍팍 풍기더군요.

 

비치 근처에 원래 파킹랏이 있었는데 저희가 갈때 공사중이라 차를 세우기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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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지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다행히 옆에 Kapalua Tennis Garden이란 곳이 있는데 이곳 파킹랏이 엄청 커요... 클럽 하우스가서 10불만 내면 하루종일 세울 수 있게 해줍니다. In and out 가능하구요.. 그래서 저희는 차세울 곳 찾으러 안다니고 그냥 여기 파킹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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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세우고 5분정도 걸어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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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팔루아 비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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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위치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오후 좀 늦게 도착했습니다. 날씨가 엄청 덮고 그늘이 많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열심히 스노클링 하며 놀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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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치에서 모래 장난도 하며 파도 놀이하며 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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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카팔루아 비치에서 놀고 호텔로 향합니다.

 

이때 아주 큰 사건이 일어나게 되는데요...

 

제가 차키를 호주머니에 넣고 바다에 들어간 것입니다. ㅎㅎ 덕분에 키가 못쓰게 되었죠..

 

문제는 와이프 안경이나 가방이 트렁크에 있는데 트렁크도 안열립니다.

 

문을 열고 싶었는데 문에 열쇠 구멍이 없더라구요.. ㅠㅠ

 

결국 와이프와 아이들은 호텔로 가서 쉬고 저는 우버와 리프트를 열심히 이용하며 결국 공항까지 가게 됩니다.

 

공항에 가서 알게된 사실은 문에 열쇠 구멍이 있는데 커버로 가려져 있다는거네요.. 이걸 진작에 알았으면 훨신 수월했을텐데 말이죠..-_-

 

결국 다시 카팔루아 비치 주차장으로 우버타고 가서 열쇠로 차문 과 트렁크문 여는데 성공... 시동걸로 호텔로 돌아옵니다.

 

이때 시간이 10시요...ㅎㅎㅎㅎ 우버 리프트 비용만 150불이 들었네요 ㅋ...

 

마모 여러분....차키 호주머니에 넣고 절대 물에 들어가지 마세요~~~~! (요즘 수영복들은 왜 호주머니가 달려서 이런 x고생을 시키는지요...^^;)

 

P2님도 이날은 화안내시고 참아주심니다...ㅋㅋㅋㅋ

 

근데 이날 저녁..... 하얏트에서 웬진 모르겠지만 샴패인과 딸기초코렛을 보내줍니다. 어제도 샴페인을 받았는데 말이죠..

 

아마도 체크인때 이리저리 알아본게 고마워서 준 20불이 위력을 발위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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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날이 저물고 3일째를 맞이합니다.

 

3일째.... 아침에 라운지에서 아침을 또 맛있게 먹고 어제 오후 늦게 갔었던 카팔루아 비치를 또 가기로 합니다.

 

오전의 카팔루아 비치는 물이 더 깨끗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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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모래사장 중간쯤에 스노클링을 해서 고기를 많이 못보고 물도 탁했는데, 오늘은 비치 오른쪽 바위들이 있는곳에서 스코클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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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모래가 없어서인지 시야도 좋고 고기도 많이 보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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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클링을 하고 올라와보니 허걱... 거북이가 모래사장에 올라와 쉬고 있습니다.

 

거북이를 이렇게 지척에서 본건 처음이예요....O_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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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를 만지거나 하면 절대 안된다고 합니다. 물속에서나 물밖에서나 항상 10피트 거리를 유지해야하구요.

 

다시 물속에 갔는데 이번엔 물속에서 거북이를 봅니다. ㄷㄷㄷ 와이프는 얼떨결에 돌인지 알고 거북이 등껍질을 만졌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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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가면 좋은 점이 해 위치때문에 그늘이 많다는 겁니다. 그늘에서 햇빛을 피할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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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팔루아에서 스노클링을 마치고 다시 호텔로 돌아와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수영장 옆 야외 식당이었는데 햄버거가 정말 맛나더군요. 하와이틱한 쥬스도 먹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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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역시 호텔 수영장을 건너뛸 순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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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도 역시 한가지 문제가 있었는데요...

 

제가 똑같은 실수를 또 하게 됩니다. ㄷㄷㄷ 키를 호주머니에 넣고 또! 물에...-_- 이번엔 P2께서 표정이 굳으십니다. ㄷㄷㄷ

 

시동이 안걸려 결국 AAA를 불러서 공항으로 토우하려하는데 다행히 키가 말랐는지 시동이 걸리더군요. 

 

그래서 호텔로 차를 몰고 와서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근데 다음날 또 시동이 안걸려서 차를 결국 교체했습니다. -_-

 

차키비용으로 200불을 지불했어요..ㅠㅠ

 

정말 액댐 제대로 한거같아요...ㅠㅠ

 

그럼 유용한 정보만 종합해보겠습니다.

 

1. 하얏트 리전시 라운지 (1층위치)는 정말 괜찮다... 5000포인트 추가해 부킹하거나 라운지 쿠폰 쓰길 추천함.

2. 호놀루아 베이가 스노클링은 최고의 장소.... 투어 상품도 있음... 다만 파도가 거의 없긴하지만 바위가 많아 부딧히거나 긇히지 않도록 조심.. 

3. 카팔루아 비치는 카팔루아 테니스 가든 파킹랏에 주차하기 추천 (하루 10불 with in&out).

4. 카팔루아 비치가 가족단위로 많이 찾는곳인듯.. 비치에서 약한 파도타며 놀아도 되고 오른쪽에 바위지역가면 스노클링하기 좋은 지역임...거북이 자주 출몰...

5. 스노클링은 가능하면 오전에.... 특히 카팔루아 비치~!

6. 절대 키를 호주머니에 넣지 말것~! 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해요~